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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해운업 기웃거리는 롯데·한화… 기존 업계는 반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2 07:56: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롯데글로벌로지스, 암모니아 운송 추진<br>한화오션, 美 법인 밑에 ‘한화쉬핑’ 설립<br>해운업계 “대기업 진출하면 선사 도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EYvTSiBFC">
          <p dmcf-pid="9Hb7zuIiFI" dmcf-ptype="general">몇몇 대기업이 해운업에 진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해운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p>
          <p dmcf-pid="2ux864HEUO" dmcf-ptype="general">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암모니아 추진선 2대를 도입해 친환경 해상운송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롯데글로벌로지스는 2021년 5월 롯데정밀화학·HMM·포스코·HD한국조선해양·한국선급 등과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SptF1EQU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양수(왼쪽)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가 지난달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해양진흥공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chosunbiz/20240612060141834fkzl.jpg" data-org-width="5000" dmcf-mid="td7sOmQ0u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chosunbiz/20240612060141834fkz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양수(왼쪽)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과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가 지난달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해양진흥공사 제공
           </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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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h351Zc60m" dmcf-ptype="general">롯데정밀화학은 아시아 1위, 세계 3위의 암모니아 유통업체로 해마다 약 90만톤(t)의 암모니아를 수입·저장·공급한다. 지난해 암모니아 사업부의 매출은 4928억원으로, 국내 암모니아 유통시장 점유율이 약 70%에 달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아직 해당 컨소시엄에서 각 사의 역할을 설계하는 단계”라며 “해수부에 외항화물운송사업 등록을 하는 데 법적인 문제가 없다는 검토를 마쳤다”라고 말했다.</p>
          <p dmcf-pid="4y70p3rRpr" dmcf-ptype="general">한화그룹 역시 해운업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 4월 한화오션 미국 법인 아래 ‘한화 쉬핑(Hanwha Shipping LLC)’이라는 해운사를 설립했다. 한화오션은 이에 대해 “친환경·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선박을 실증할 수 있는 해운사를 만든 것”이라며 “사업을 구체화하는 중”이라고 말했다.</p>
          <p dmcf-pid="8ux864HE0w" dmcf-ptype="general">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이 한화쉬핑을 통해 친환경 연료 수송에 나설 수 있다고 본다. 한화그룹은 미국에서 연간 100만t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춘 저탄소 암모니아 시설 구축을 검토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에 적극적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alOIsxp7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2/chosunbiz/20240612060143372iaai.jpg" data-org-width="1772" dmcf-mid="b7RPQ6Zwp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2/chosunbiz/20240612060143372iaa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화오션이 개발한 암모니아운반선 조감도. /한화오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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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MEjANKGFE" dmcf-ptype="general">해운업계는 대기업이 친환경 연료 운송에 나서는 것을 경계한다. 해운법 시행령 제13조에 따르면 대량화물을 보유한 화주 지분이 40% 이상인 법인은 해운업에 진출할 수 없으나 메탄올,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연료는 대량화물에 포함되지 않아 친환경 연료 운송사업은 대기업 진출이 가능하다.</p>
          <p dmcf-pid="QMEjANKGFk" dmcf-ptype="general">해운업계는 친환경 연료를 대형화물로 취급해 달라며 해양수산부에 건의한 상황이다. 해운업계 관계자는 “대기업이 막대한 자본력과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해상운송을 시작하면 기존 선사들이 도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p>
          <p dmcf-pid="xVoJidphpc" dmcf-ptype="general">- Copyright ⓒ 조선비즈 &amp; Chosun.com -</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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