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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파란만장 개막전 "하루 종일 데굴데굴"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1 07:48:00

<b><font color="#951015"><table class="nbd_table"><tbody><tr><td><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70/2024/06/11/074816224_0610-gg1.jpg" alt=""><p>'반상 성대결'의 18번째 시즌을 열어젖힌 선봉 대결에서 숙녀팀 1번 주자 조혜연 9단이 신사팀 1번 주자 이정우 9단에게 역전승했다.</p></td></tr></tbody></table><br></font></b><div><b><font color="#951015">제18기 지지옥션배 연승대항전 1국<br>조혜연, 선봉 대결에서 이정우 꺾어</font></b><br><br>(한게임바둑=한창규) 평균 나이 46.6세인 신사팀과 24.4세인 숙녀팀. 평균 랭킹 139위인 신사팀과 139위인 
숙녀팀(숙녀팀 랭킹은 아직 공식랭킹이 없는 이나현 초단을 제외한 평균). <br><br>역대 우승 횟수에서는 숙녀팀이 9대8로 앞서고, 신사팀은 
최근의 두 시즌에서 연이어 이겼다. 반상의 성대결로 이름 높은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용호상박의 접전을 띠고 있는 가운데 18번째 
시즌을 열었다.<br><br>11일 저녁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마주한 개막전은 이정우 9단과 조혜연 9단의 대결. 신사팀은 직전 대회에서 선봉 
6연승을 몰아친 이정우 카드를 다시 꺼낼 만했다. 그런가 하면 숙녀팀은 여자랭킹 6위를 첫 주자로 낙점했다. 숙녀팀 단골 멤버 조혜연 9단의 
선봉은 처음이다.<br><br>쌍방 기선제압을 외친 오더. 다만 상대전적에서 이정우 9단이 3연승과 함께 6승2패로 앞서 있는 데다가 전년도 
6연승을 거둘 시에도 조혜연 9단이 3연승째의 제물이 됐던 점은 숙녀팀으로서는 껄끄러운 자료.<br><br>숙녀팀의 맏언니 조혜연 9단이 
파란만장했던 선봉 대결을 천신만고 끝에 제압했다. 이정우 9단은 리드한 시간도 길었고, 결정타도 수없이 놓쳤다. 최후에는 대마가 
함몰됐다.<br><br>"하루 종일 데굴데굴 굴렀다. 최대한 버티지 않으면 승산이 없다고 생각했다. 잡힐 모양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나중에는 
놀랐다. 사는 수가 여러 군데 있었던 것 같다. 오히려 그것이 흑의 실수를 이끌어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br><br>조혜연 9단의 
국후 감상이다. 지난 대회 설욕전을 펼친 조혜연 9단은 신사팀이 2번 주자로 예고한 최규병 9단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양 팀 최고참끼리의 
대결이다. 상대전적은 조혜연 9단이 4승3패로 한 발 앞서 있다.<br><br>"오늘은 이길 수 있을 거라고는 생각지 않고 최대한 힘을 
빼야겠다고 전략으로 나오기는 했다"는 조혜연 9단은 "그래도 다음 판이 주어졌으니까 2승은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br><br>한편 미정으로 
남아 있었던 와일드카드에는 신사팀의 유창혁 9단, 숙녀팀의 허서현 4단이 선정됐다. 두 기사 모두 소속팀 예선 2회전에서 고배를 마신 후에 
부활했다. <br><br>40세 이상으로 구성한 신사팀과 나이 제한 없이 구성한 숙녀팀이 12대12 연승대항전으로 자웅을 겨루는 지지옥션배는 
우승팀이 1억2000만원의 상금을 독차지한다.<div><br></div><div>&nbsp;<br>
</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