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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집중취재M] "당장 7월부터 적용? 애 낳기 겁나"‥만삭 임산부들 '부글부글'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20:4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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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GqAZP5rJY" dmcf-ptype="general"> [뉴스데스크]</p>
          <p dmcf-pid="QoIbNHj4nW"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xBeT9A2Xny" dmcf-ptype="general">의술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출산의 고통은 여전히 산모들에게 두려움의 대상입니다. </p>
          <p dmcf-pid="yUPCzoqyeT" dmcf-ptype="general">그래서 흔히 '무통주사'라는 진통제를 맞고, 제왕절개 같은 경우는 '페인버스터'라는 마취제도 함께 쓰는데요.</p>
          <p dmcf-pid="WHBc5Q1mLv" dmcf-ptype="general">최근 보건복지부가 사실상 '두 가지를 함께 쓰지 말라'는 지침을 내리면서 임산부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p>
          <p dmcf-pid="YHBc5Q1mRS" dmcf-ptype="general">이해선 기자입니다.</p>
          <p dmcf-pid="Gl3nT9yjdl" dmcf-ptype="general">◀ 리포트 ▶</p>
          <p dmcf-pid="Hp6I7LzTeh" dmcf-ptype="general">서 모 씨는 3년 전 제왕절개로 첫째 아이를 낳으면서 마취제인 '무통주사'와 함께 '페인버스터'를 맞았습니다. </p>
          <p dmcf-pid="XQAFRCe7dC" dmcf-ptype="general">'고통을 없애준다'는 뜻의 페인버스터는 수술 부위에 직접 사용하는 국소마취제로 최근엔 제왕절개 수술에 많이 사용됩니다.</p>
          <p dmcf-pid="Z34sUiuSeI" dmcf-ptype="general">그런데 서 씨는 둘째 출산을 한 달 앞두고 갑자기 페인버스터를 쓸 수 없을 거란 얘기를 들었습니다. </p>
          <p dmcf-pid="5BeT9A2XdO" dmcf-ptype="general">[서 모 씨/7월 출산 예정 산모] "'페인버스터'를 사용을 할 수 있는 병원으로 일부러 제가 찾아서 1시간 넘게 가는 거리라도… 근데 사용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런 말들도 들리니까 많이 불안해했었죠."</p>
          <p dmcf-pid="12nG4D8tLs" dmcf-ptype="general">실제로 병원에서 사용 중단을 통보받은 산모도 있습니다. </p>
          <p dmcf-pid="tdwunTLKdm" dmcf-ptype="general">[고 모 씨/8월 출산 예정 산모] "'페인버스터'를 이제 쓰지 못할 확률이 높다… '선생님 재량이라든지 어떤 상황이 생겨도 이게 불가할까요?'라고 여쭤봤더니 그것도 불가하고…"</p>
          <p dmcf-pid="FJr7Lyo9Lr" dmcf-ptype="general">이같은 논란은 보건복지부가 7월 1일부터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같이 사용할 수 없다고 행정 예고를 하면서 시작됐습니다. </p>
          <p dmcf-pid="3xc3ehdzew" dmcf-ptype="general">페인버스터 개인부담금도 현재 80%에서 90%로 늘리기로 했습니다.</p>
          <p dmcf-pid="0qRvKj9HRD" dmcf-ptype="general">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같이 사용해도 무통주사만 사용하는 것과 통증 완화 차이가 크지 않고, 페인버스터에 무통주사보다 마취제가 6배 이상 들어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온데 따른 겁니다.</p>
          <p dmcf-pid="pKJWVkf5ME" dmcf-ptype="general">병원들은 정부 권고에 따를 수 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p>
          <p dmcf-pid="UhFivKTNRk" dmcf-ptype="general">[김병인/인정병원 병원장] "당연히 못 쓰는 거죠. 그걸 쓰면 제가 불법을 하는 걸로 되잖아요. 가뜩이나 요새처럼 예민한 시기에…"</p>
          <p dmcf-pid="uW7NH8XDMc" dmcf-ptype="general">하지만, 산모들 사이에선 출산율을 올려야 한다면서 왜 산모의 고통을 생각하지 않느냐, 출산 저하를 부축인다 등 시대에 역행하는 정책이란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p>
          <p dmcf-pid="7dwunTLKMA" dmcf-ptype="general">[서 모 씨/7월 출산 예정 산모] "산모 입장에서는 원래 처음에 있었던 그 선택지들이 있었잖아요. 근데 그것들이 이제 줄어들게 되니까 굉장히 불합리하다고…"</p>
          <p dmcf-pid="znsqgYaVij" dmcf-ptype="general">[고 모 씨/ 8월 출산 예정 산모] "저출산 때문에 나라에서 신경을 써준다고 하는데… 진짜 그 때(첫째 출산 때) 트라우마가 너무 심해가지고 이런 상황을 미리 알았으면 저도 진짜 둘째에 대한 고려를 했을만큼 좀 너무 충격적인 상황이거든요."</p>
          <p dmcf-pid="qhFivKTNJN" dmcf-ptype="general">임산부들의 이같은 반발에 대해, MBC 취재진이 정부 입장을 묻자 보건복지부는 오늘 "현장 의견을 반영해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를 같이 쓸 수 있도록 예고안을 바꿀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p>
          <p dmcf-pid="BYzjX6Zwia" dmcf-ptype="general">MBC뉴스 이해선입니다.</p>
          <p dmcf-pid="bEW6r0meig"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권혁용 김준형 이관호 이주혁 / 영상편집: 조민서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KLOBaGNfMo"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9KJWVkf5eL"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권혁용 김준형 이관호 이주혁 / 영상편집: 조민서</p>
          <p dmcf-pid="212w3e0Cen" dmcf-ptype="general">이해선 기자(sun@mbc.co.kr)</p>
          <p dmcf-pid="VHQhqgBWei"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desk/article/6606516_36515.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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