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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커피, 콜라, 심지어 물도 포기 가능”...전쟁터에서 인기 급등한 ‘이 음료’

온카뱅크관리자

2024-06-10 10:56:0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우크라전 장기화에 군인 피로도 급증<br>레드불·몬스터 등 에너지드링크 인기<br>전쟁 후 에너지음료 판매량 50% 늘어<br>카페인 과다섭취 따른 부작용 우려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9tzbgBSgRu">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kIlzhdzd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전투를 앞두고 미국의 비영리 우크라이나 지원 단체 United Help Ukraine가 후원한 에너지 음료를 단체로 마시고 있다. [출처=United Help Ukraine]"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10/mk/20240610104207581ouzd.jpg" data-org-width="700" dmcf-mid="KayGVYaVR7"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10/mk/20240610104207581ouz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전투를 앞두고 미국의 비영리 우크라이나 지원 단체 United Help Ukraine가 후원한 에너지 음료를 단체로 마시고 있다. [출처=United Help Ukraine]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VgDm3rP3Mp" dmcf-ptype="general">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군인들의 피로도가 쌓이자 카페인이 다량 함유된 에너지 음료가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div>
          <p dmcf-pid="fgDm3rP3e0" dmcf-ptype="general">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에너지음료 생산량이 전쟁 이전 대비 50% 넘게 급증했다고 보도하며 최근 솜사탕맛, 선인장맛, 대마초맛과 같은 기상천외한 맛의 에너지 음료도 출시됐다고 전했다.</p>
          <p dmcf-pid="4H0uJUOJe3" dmcf-ptype="general">현지 소매점과 주유소 등지에서 판매 중인 에너지 음료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레드불, 몬스터와 같은 대형 브랜드부터 ‘볼리아’(Volia), ‘번’(Burn), ‘논스톱’(Non Stop) 등 다양한 현지 브랜드까지 다양하게 존재한다.</p>
          <p dmcf-pid="8vZtQ1EQiF" dmcf-ptype="general">NYT는 “참호에 파묻힌 채 생존을 위해 노력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은 계속 전장에서 이동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 드링크를 위해 커피, 콜라, 물까지 포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p>
          <p dmcf-pid="6y13MFwMRt" dmcf-ptype="general">자신을 ‘사이코’라고 소개한 한 우크라이나 군인은 NYT에 “아침에 일어날 때나, 경계 근무를 나갈 때, 전투에 나가기 전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다”며 “3일간 충분히 먹지도 자지도 못한 채 40kg의 군장을 메고 3~7km를 걸어야 할 때 에너지 음료를 안 마시면 어디서 힘을 얻겠나”고 전했다.</p>
          <p dmcf-pid="PmvW9yo9n1" dmcf-ptype="general">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서부 모르신스카에 위치한 한 에너지 음료 공장에서는 매시 간당 1만6000캔에 달하는 에너지 음료가 생산되고 있다.</p>
          <p dmcf-pid="QeaAHj9HM5" dmcf-ptype="general">지난해엔 유럽의 유명 음료 회사 칼스버그도 우크라이나 현지에서 에너지 음료 ‘배터리’를 생산하기 시작할 정도로 우크라이나 에너지 음료 시장은 ‘전시 호황’을 누리고 있다.</p>
          <p dmcf-pid="xb6xmQ1meZ" dmcf-ptype="general">다만 에너지 음료 한 캔당 약 100mg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는데 이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p>
          <p dmcf-pid="yrSyKTLKLX" dmcf-ptype="general">NYT는 지난해 겨울철 하루에 에너지 음료를 10캔씩 습관적으로 마시던 한 우크라이나 육군 하사가 심장마비로 사망한 채 발견된 사건을 거론하며 “카페인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손이 떨리고 혈압이 오르고 위장문제가 발생할 수 있지만 군대에서 에너지 드링크는 단순한 음료가 아닌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이다”고 덧붙였다.</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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