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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이스라엘 구출 인질은 누구…울부짖으며 오토바이 끌려가던 여성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9 08:28: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말기암 엄마 '눈물의 호소'·하마스 '심리적 테러' 주인공 모두 10월 음악축제 피랍자…사회초년 20대·경비원들도 구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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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이스라엘군이 8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출한 인질 4명은 지난해 10월 7일 같은 음악 축제에 있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끌려갔다. 
 당시 이스라엘 남부 레임 키부츠(집단농장)에서 열린 노바 음악 축제가 이들에겐 악몽의 시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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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이스라엘 인질 노아 아르가마니의 피랍 당시 모습 [이스라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9/yonhap/20240609081511169facb.jpg" data-org-width="500" dmcf-mid="FJAPQbvaU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9/yonhap/20240609081511169facb.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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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인질 노아 아르가마니의 피랍 당시 모습 [이스라엘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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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군 발표에 따르면 이번에 구출된 인질은 노아 아르가마니(25), 알모그 메이르 잔(21), 안드레이 코즈로프(27), 샬로미 지브(40)다.
 이중 아르가마니는 당시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지역 공격 때 민간인들이 겪었던 공포와 억류 생활의 고통을 대변한 인질이다.
 뉴욕타임스,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아르가마니는 노바 음악 축제에 남자 친구와 함께 참석했다가 하마스에 인질로 잡혔다. 
 남자친구의 행방은 알 수 없지만 아직 가자지구 어딘가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르가마니가 당시 절망에 빠져 울부짖으며 하마스 대원의 오토바이 뒷좌석에 실려 가자지구로 끌려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퍼졌다.
 특히 뇌종양 4기 말기 환자인 아르가마니 어머니가 "나에게 (살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모르겠다"며 "딸을 집에서 보고 싶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아르가마니는 올해 1월 하마스의 인질 영상에 이후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다른 인질 2명과 함께 등장했다.
 하마스가 지난 5월 말 아르가마니로 추정되는 목소리를 담은 '심리적 테러' 영상을 공개하면서 이스라엘 정부에 인질들을 데려오라는 인질 가족들의 요구 목소리가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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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구출된 인질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9/yonhap/20240609081511467htaj.jpg" data-org-width="500" dmcf-mid="3Rn92psdU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9/yonhap/20240609081511467hta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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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현지시간) 가자지구에서 구출된 인질들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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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르 잔은 한 기술업체에서 새로운 일을 시작하기 하루 전에 납치됐다. 
 그의 어머니 오리트는 지난해 12월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아들이 피랍 당시 전화를 걸어 "(축제장) 사방 곳곳에서 로켓과 총격이 있다"고 말했다고 회상했다.
 오리트가 아들의 구출 소식을 듣고 "너무 신난다"며 기뻐하는 모습의 영상이 SNS에 올라왔다.
 코즈로프와 지브는 피랍 당시 노바 음악 축제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이중 코즈로프는 러시아에서 이스라엘로 이주한 지 얼마 되지 않은 때였다. 
 미하일 보그다노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올해 1월 하마스 관리들에게 코즈로프와 다른 러시아 국민 2명을 비롯한 인질들을 서둘러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지브의 아내 미란은 지난해 남편이 돌아올 것으로 확신한다며 그를 맞을 준비를 이미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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