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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인터뷰] '그녀가 죽었다' 노력파 박예니, 연기와 사랑에 빠지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8 15: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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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mSwwfGkEf">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Lcii0mes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에일리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43582kgsc.jpg" data-org-width="560" dmcf-mid="2T3lGoqyE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43582kgsc.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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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에일리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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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oknnpsdw2" dmcf-ptype="general">
            간절히 바라면 이뤄지기 마련이다. 
           <br>
           <br>배우 박예니(30)의 꿈은 일편단심 배우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연기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 왔던 그는 부모의 반대에 막히기도 했지만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하고 성인이 돼서도 하고 싶으면 허락하겠다"고 약속을 받은 뒤 불타는 학구열로 뉴욕대 티시 예술대학 연기과 학사, 하버드대 대학원 A.R.T 연기과 석사 학위를 취득하며 그토록 원하던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br>
           <br>워낙 오랫동안 갈구했던 일인 만큼 작은 신에 등장하는 단역이라도 성실하게 임했다. 오디션도 계속 찾아다니면서 열정을 쏟았다. 그 결과 여러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영화 '그녀가 죽었다(김세휘 감독)'의 BJ 호루기 역할을 손에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작품 속에서 매력적인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세 번째 스크린 출연작으로 '100만 배우'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br>
           <br>아직 포텐이 터지지 않았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차근차근 '좋은 배우'로 성장 중인 박예니. "연기와 사랑이 이뤄졌고 연애를 시작했으니 결혼을 잘해보자는 생각 뿐"이라는 5년 차 배우 박예니의 다짐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이유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kOAAbvam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에일리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44991ezac.jpg" data-org-width="559" dmcf-mid="VhM00D8tD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44991eza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에일리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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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GEIccKTNrK" dmcf-ptype="general">
           <strong>-'그녀가 죽었다'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는 소감이 어떤가.</strong>
           <br>"이렇게 진행될 줄 몰랐는데 무대 인사를 하면서 팬들과 사진 찍고 하는 게 너무 재밌었다. 그리고 신인이니까 확실히 무대 인사 첫날에는 잘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이었는데, 개봉 이후 일주일 지나고 가니까 (팬들이) 선물과 편지도 챙겨왔다. 너무 감사하더라." 
           <br>
           <br><strong>-지인들의 반응은 어땠나.</strong>
           <br>"엄마, 아빠는 '그녀가 죽었다'를 여러 번 봤다. 드라마로 (딸을) 접하는 것도 재밌는데 (영화는) 큰 스크린에서 나를 볼 수 있지 않나. 그러다 보니 엄청 자랑스러워 한다. 또래 친구들도 영화가 재밌다고 하는데 빈말이 아닌 것 같아서 좋더라." 
           <br>
           <br><strong>-코로나 펜데믹 시기에 촬영한 작품인데 힘들지 않았나.</strong>
           <br>"사실 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데뷔했다. 코로나19가 심해져서 마스크가 의무화 됐던 2020년에 연기를 시작해서 오히려 마스크를 쓰지 않은 현장이 어색할 정도다. (코로나19 때문에) 힘든 건 없었다. 정말 열심히 찍었고 현장 분위기 역시 좋았다. 결과물이 사랑 받으니 노력들을 보상 받는 느낌이 들더라."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HDCkk9yjE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에일리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46430uqrp.jpg" data-org-width="560" dmcf-mid="fwE66GNfm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46430uqr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에일리언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XRoxxZc6rB" dmcf-ptype="general">
           <strong>-'그녀가 죽었다' 캐스팅은 어떻게 이뤄졌나.</strong>
           <br>"1차는 비대면 영상 평가로 진행됐다. 김세휘 감독님이 BJ 호루기 캐릭터를 연기할 배우가 신인이었으면 좋겠다고 해서 신인 여자 배우들이 대거 지원했다. 이후 2차 오디션 보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고 김세휘 감독과 1:1로 미팅을 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에 캐스팅 합격 소식이 전해졌다." 
           <br>
           <br><strong>-BJ 호루기 캐릭터를 연기하면서 중점 둔 부분은 무엇인가.</strong>
           <br>"촬영 들어가기 전에 김세휘 감독님이 다른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BJ 등을 절대 보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오디션 때 보여줬던 걸 그대로 갖고 왔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서 그 부분이 집중했다. 보여지는 건 고민을 하지 않았다. 분장팀이 BJ 호루기와 너무 잘 어울리는 의상, 메이크업을 준비했더라. 연기하는 순간 진실 되게 하고자 노력했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egMM5kPI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콘텐츠지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47833oeig.jpg" data-org-width="560" dmcf-mid="4hWNNqlow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47833oei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콘텐츠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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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daRR1EQr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콘텐츠지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49126uppu.jpg" data-org-width="560" dmcf-mid="8JbllR3IO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49126upp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콘텐츠지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14RVVTLKO7" dmcf-ptype="general">
           <strong>-캐릭터를 구축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았나.</strong>
           <br>"김세휘 감독님이 뭘 하든 잘 살려줄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현장에서도 하고 싶은 거 다 하라는 식이었다. 자유롭게 풀어놨고, 그 속에서 조율하고 싶은 점이 있다면 구체적으로 디렉션을 줬다. 그리고 나의 성격 자체가 평소에도 밝고 남들 웃기는 거 좋아하는 편이라 호루기와 닮은 부분이 많았다." 
           <br>
           <br><strong>-찰진 욕설 연기가 인상적이었는데.</strong>
           <br>"사실 욕은 전부 애드리브였다. 대본이 구체적으로 잘 써있었지만 남들이 봤을 때 호루기는 얄밉고 보기 싫은 존재로 비춰지길 바랐다. 그러다 보니 욕이 필수라고 생각했다. 김세휘 감독님의 눈치를 안 보고 일단 연기를 했는데 처음 보여줬을 때 엄청 웃더라. 원래 친구들이나 가족들과 있을 때도 맛깔나게 표현하고자 욕설을 섞는 편이라 (욕설 연기가) 어렵거나 부담되지 않았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t8effyo9w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에일리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50449mufy.jpg" data-org-width="560" dmcf-mid="6dYoouIiE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50449muf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에일리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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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F6d44Wg2EU" dmcf-ptype="general">
           <strong>-육탄전을 벌였던 변요한과의 호흡은 어땠나.</strong>
           <br>"배려를 많이 해 줬다. 제가 경험이 없다 보니 앞서서 걱정할 수 있는 것들을 미리 알고 '이런 게 걱정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하면 된다' 등의 말을 하면서 굉장히 많이 이끌어 줬다. 본인이 나오지 않는 장면을 찍을 때 쉬어도 되는데 옆에서 지켜봐 주고 잡아준 것들도 많아서 감사했다." 
           <br>
           <br><strong>-신혜선과 붙는 신이 얼마 없어서 아쉬웠을 것 같은데.</strong>
           <br>"극 중 부딪히는 장면이 적었는데 무대 인사를 하면서 찐하게 친해졌다. 보상을 받는 기분"이라며 "신혜선 언니가 직접 한소라 캐릭터를 연기하는 걸 본다는 건 너무나 큰 행운이었다. 서늘해지는 기분이 들었고 소름이 돋았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Fz11A2XO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에일리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51962trtm.jpg" data-org-width="560" dmcf-mid="Ps0wwfGkD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51962trt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에일리언컴퍼니〉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3qttcVZr0" dmcf-ptype="general">
           <strong>-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유가 있나.</strong>
           <br>"내가 워낙 오랫동안 갈구했던 일이다. 배우라는 게 그래서 어떻게 보면 나한테는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다. 다른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상상이 안 되고 평생 하고 싶은 그런 어떤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게 해야 되겠다고 다짐했던 구체적인 순간이 특별하게 없다. 진입장벽이 높은 직업에 너무나 운이 좋게 들어온 순간부터 (연기와) 사랑이 이뤄졌고 연애를 시작했으니 결혼을 잘해보자는 생각 뿐이다." 
           <br>
           <br><strong>-언제부터 꿈을 꿨나.</strong>
           <br>"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배우를 꿈꿨는데 당시 부모님의 반대가 엄청 심했다. 그때 어떻게 보면 (부모님과) 딜을 하려고 했던 것 같다. 부모님은 일단 공부를 열심히 하고 대학교에 가서 여전히 하고 싶으면 어른이니까 허락해주겠다고 했다. 이후에 공부를 진짜 열심히 해서 국제고를 들어갔고 자연스럽게 미국 입시를 준비하게 됐다. 내가 증명하고자 싶었던 게 컸다. 그때는 영어를 잘하면 뭐든 들어줄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미국에 가게 될 줄 몰랐다. 조사를 하다 보니 뉴욕대 연기과가 제일 유명하다는 걸 알게 됐다. 그걸 노리고 뉴욕대 심리과로 진학 후 편입했다." 
           <br>
           <br><strong>-어느덧 5년 차 배우로 성장했는데 데뷔 때와 달라진 점이 있나.</strong>
           <br>"처음 현장에 갔을 때는 '내가 이 자리에 와있으면 안되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바쁘게 오가는 스태프들의 방해꾼 같은 느낌이더라. 원래 성격이 밝은데 먼저 다가가서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하는 게 부끄럽더라.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현장을 가면 알아봐 주는 분들도 생겼고 두려움이 사라졌다. 제가 즐거워야 현장도 좋아지니까 더 즐겁게 하는 것 같다."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Nwgg7CnE3"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에일리언컴퍼니〉"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53487bvic.jpg" data-org-width="559" dmcf-mid="QJ1TTJUlE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8/JTBC/20240608152953487bvi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에일리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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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UjraazhLsF" dmcf-ptype="general">
           <strong>-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strong>
           <br>"오랫동안 연기를 하고 싶다. 누구든지 나랑 일을 하면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배우가 되고 싶다. '그 친구 현장에서 같이 일하기 좋더라' '성실하다' 등의 말을 듣고 싶다. 또 손석구 선배처럼 어떤 역할이든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연기를 하고 싶다. 내가 지향하는 연기 스타일이다." 
           <br>
           <br><strong>-올해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나.</strong>
           <br>"차기작을 확정 짓고 촬영에 들어간다. 찍다 보면 올해가 마무리 될 것 같다.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다. 정말 잘 해내고 싶은 마음이 크다." 
           <br>
           <br><strong>-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strong>
           <br>"앞으로 BJ 호루기 보다 센 캐릭터로 돌아올 수 있도록 늘 성실하게 일할테니 시간이 걸리더라도 오래 오래 지켜봐 주고 '그녀가 죽었다' 역시 많이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br>
           <br>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br>
           <br>사진=에일리언컴퍼니, 콘텐츠지오 
          </div>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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