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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손만 대면 터지는 '견제설'···與 전대 휘감은 '한동훈' 키워드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6 07:59:0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황우여가 띄운 '2인 지도체제'에<br>"당 대표 권한 분산시켜 韓 견제"<br>백서·전대 시점 놓고도 "韓겨냥"<br>'피해자 이미지' 부각돼 존재감↑<br>'친한 반대파' 중심 결집 분석도<br>韓출마 찬성 42.3%·반대 49.1%</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DykO38tCC">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xjPJItsS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seouleconomy/20240606060151439jeyg.jpg" data-org-width="560" dmcf-mid="VoE72aloS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6/seouleconomy/20240606060151439jeyg.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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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결과 관련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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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6MAQiCFOlO" dmcf-ptype="general">
            [서울경제] 
           <p>국민의힘 전당대회 시계가 빠르게 돌아갈수록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한 관심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당 대표 선출 규칙(룰)부터 지도체제 전환, 총선백서 등에 이르기까지 모든 사안을 한 전 위원장과 연결 짓는 해석도 연일 쏟아진다. 정작 당사자는 출마 여부에 입을 굳게 다물고 있지만, 당 안팎에서는 호불호를 떠나 ‘한동훈 대세론’을 인정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모습이다.</p>
          </div>
          <p dmcf-pid="Pqx72aloTs" dmcf-ptype="general">6일 정치권에 따르면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띄운 ‘2인 지도체제’를 두고 유력한 당권주자인 한 전 위원장을 견제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황 위원장이 제안한 차기 지도체제는 당대표 선거 차점자를 ‘2인자’이 수석 최고위원으로 삼아 사실상의 부대표 역할을 수행토록 하는 방식이다. 대통령 궐위 시 부통령이 직을 승계하듯이 당 대표 유고시 수석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이어받도록 하자는 것이다. 최근 2년간 6번의 비대위가 출범하는 등 불안정했던 현행 지도체제에 집단 지도체제 시스템을 차용해 일종의 안전장치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낙선 부담을 덜어낸 만큼 출마 문턱도 낮아져 선거의 흥행 면에서도 유리하다는 게 황 위원장의 판단이다.</p>
          <p dmcf-pid="QBMzVNSglm" dmcf-ptype="general">황 위원장의 복안과는 달리 지도체제 개편에 특정 의도가 담겼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별도로 선출하는 현행 단일 대표 체제는 자연스레 당 대표에게 모든 권력이 집중되는 구조인 반면, 하나의 선거로 1·2위가 당권을 나눠 갖는 2인 지도체제에서는 당 대표에게 종전과 같은 강력한 리더십을 기대하기란 어렵다. 이 때문에 친한계(친한동훈계) 사이에서는 지도체제 전환은 친윤(친윤석열) 부대표를 끼워넣기 위한 ‘한동훈 견제용’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이 명실상무한 유력 당권주자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만큼, 사전에 당 대표의 권한을 분산시키려는 속내가 숨겨져 있다는 것이다.</p>
          <p dmcf-pid="xnrJNy7vTr" dmcf-ptype="general">친한계로 분류되는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2인 대표체제는 누가 봐도 특정인 견제를 위한 위인설법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며 “전당대회도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총선백서처럼 그 의미가 의심되는 방향으로 퇴색될 수 있다면, 지도체제 부분은 성급하게 개정하지 않고 그대로 두는 것이 옳다”고 밝혔다.</p>
          <p dmcf-pid="y5bX0xkPTw" dmcf-ptype="general">총선 참패의 오답노트격인 백서 제작 과정에서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졌다. 총선백서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정훈 의원이 선거를 총괄 지휘했던 한 전 위원장을 면담 하려하자 “한동훈에게 패배 책임을 뒤집어 씌우느냐”는 당내 비난의 화살이 빗발쳤다. 그에 앞서 황 위원장이 룰 개정 등을 이유로 전당대회를 애초 전망됐던 6월 말에서 한 달가량 늦추려 했을 때도 한 전 위원장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1KZpMEQl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6/seouleconomy/20240606060152768ruoz.jpg" data-org-width="640" dmcf-mid="fNn2QDGkT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6/seouleconomy/20240606060152768ruoz.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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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YYuy54aVTE" dmcf-ptype="general">
           <p>어느 상황에서도 한 전 위원장이 ‘피해자’로 소환되는 상황이 반복 연출되면서 그의 전당대회 출마는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한 전 위원장이 주류에 의해 핍박받는 모습이 부각될수록 존재감도 커져가는 형국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전날 인터뷰에서 “한 전 위원장이 대표기 되는 데 지장이 없는데 굳이 (당원투표) 100%를 유지할 필요가 있느냐. 5(민심)대 5(당심)까지라도 내둬도 된다"며 “어차피 당대표는 한동훈”이라고 말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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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G7W18NfSk" dmcf-ptype="general">다만 친한계와 팬덤을 중심으로 당내에서 우리편과 반대편을 나누는 묻지마식 ‘한동훈 견제설’ 주장이 반복된다면 되레 한 전 위원장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 측근으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한동훈의 친한 세력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친윤 세력을 중심으로 해서 자연이 뭉쳐질 것”이라며 “그것을 이뤄낼 수 있는 사람이 한 전 위원장의 대항마로 당대표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p>
          <div dmcf-pid="HHzYt6j4Sc" dmcf-ptype="general">
           <p>이러한 기류는 여론조사에서도 확인된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 한 전 위원장의 당 대표 출마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9.1%로, ‘찬성한다’는 응답 42.3%를 웃돌았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7%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p> 이진석 기자 l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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