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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레알 마드리드, 15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역대 최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6-02 19:55: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49/2024/06/02/0000276555_001_20240602195618153.jpeg" alt="" /> [앵커] 스페인 프로축구&nbsp;레알 마드리드가&nbsp;통산 15번째 유럽챔피언스리그&nbsp;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리그 경기 내내&nbsp;원숭이라는 조롱을 들으면서&nbsp;맘 고생을 해야했던 이 선수가&nbsp;큰 활약을 했습니다. 정윤철 기자입니다. [기자] '축구의 성지'&nbsp;영국 런던 웸블리&nbsp;스타디움에서 열린&nbsp;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팽팽한 균형을 깬 건&nbsp;레알 마드리드의 단신 수비수&nbsp;카르바할이었습니다. 키 173cm의 카르바할은&nbsp;도르트문트 장신 수비수들 사이에서&nbsp;공의 방향을 바꾸는 헤더로&nbsp;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주도권을 잡고 맹공을 퍼부은 레알. 상대의 패스를 가로 챈&nbsp;벨링엄이 건넨 공을,&nbsp;비니스우스가&nbsp;왼발 슈팅으로 연결해&nbsp;추가골을 터뜨립니다. 2 대 0으로 이긴 레알은&nbsp;통산 15번째&nbsp;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이&nbsp;정상을 정복한 레알은&nbsp;2010년 이후에만 6번 우승하며&nbsp;유럽 최강임을 입증했습니다. [카르바할 / 레알 마드리드(결승전 최우수선수)] "결승전에서 득점하는 건 정말 특별하고 놀라운 일입니다." 결승전 쐐기골을 포함해&nbsp;6골을 넣은 비니시우스도&nbsp;빼놓을 수 없는 우승 주역입니다. 리그 경기에서 상대 팬들에게&nbsp;원숭이라는 조롱을 듣는 등,&nbsp;인종차별로 한때&nbsp;눈물까지 쏟았던 비니시우스. 현란한 개인기로 레알을&nbsp;유럽 정상으로 이끌면서&nbsp;최고 선수가 받는 발롱도르상&nbsp;수상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전 세계 사령탑 중&nbsp;최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록 중인&nbsp;안첼로티 레알 감독은&nbsp;우승 횟수를 5번으로 늘렸습니다. [안첼로티 / 레알 마드리드 감독] "우리가 지금까지 거둔 성과에 만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레알은 더 많은 것을 이뤄내야 하는 클럽입니다." 올 여름 스타 선수를 추가 영입해&nbsp;전력을 보강할 예정인 레알이&nbsp;챔피언스리그 독주 체제를&nbsp;완성할 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 영상편집 : 석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