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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빈터 된 군부대] ① 1사단·9사단·25사단 신교대도 문 닫았다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4
2024-06-01 06:43: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입영 장병 감소로 군부대 축소 개편…개발 가능한 유휴부지 늘어<br>부지 매각·경기 침체 등으로 실제 개발까진 부지하세월</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SQzwF41FF"> <p dmcf-pid="PYd9Iuxppt" dmcf-ptype="general">[※ 편집자 주 = 인구 감소로 병력 자원이 줄며 군단과 사단 등 각급 군부대가 해체되는 등 군이 축소 개편되고 있습니다. 군부대가 많아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 지방자치단체들은 빈터가 된 군부대 부지를 개발해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길 원하고 있지만 국방부의 이해와 맞물려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반환 미군기지를 포함해 빈터가 된 군부대 땅과 개발 현황, 지자체 및 국방부의 입장 등을 세 꼭지로 나눠 송고합니다.]</p> <p dmcf-pid="QyRbspP3z1" dmcf-ptype="general">(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서울과 지리적으로 가깝고 북한과 인접해 군부대가 많은 경기북부지역에 최근 몇 년 사이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p> <p dmcf-pid="xWeKOUQ0u5" dmcf-ptype="general">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병력 자원이 줄며 군단급, 사단급 군부대가 해체되는 등 군부대 축소 개편으로 개발할 수 있는 땅이 많아지고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MGm2ATN3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군 병력 감축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1/yonhap/20240601063654853nazg.jpg" data-org-width="500" dmcf-mid="fciVhzRuF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1/yonhap/20240601063654853naz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군 병력 감축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figcaption> </figure> <p dmcf-pid="Wi1h6wHEFX" dmcf-ptype="general"><strong> 잇따르는 신교대 폐쇄…BTS 진 입소 신교대도 문 닫는다 </strong></p> <p dmcf-pid="YntlPrXDFH" dmcf-ptype="general">군은 국방개혁 2.0에 따라 2017년 60만 명이던 상비 병력을 50만명 수준으로 감축하고 육군 군단급 부대는 8개에서 6개로, 사단급은 39개에서 33개로 축소하는 부대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p> <p dmcf-pid="GLFSQmZw7G" dmcf-ptype="general">20세 남성 인구가 2021년 29만 명에서 2035년 23만 명으로 감소하는 데 이어 2040년에는 13만 명 수준으로 급감할 것으로 추산되는 등 병력 자원 감소를 고려한 것이다.</p> <p dmcf-pid="HUkeX8Nf0Y" dmcf-ptype="general">이에 따라 가장 큰 비중의 병력이 주둔한 경기북부는 많은 군부대가 해체되고 있다. </p> <p dmcf-pid="XuEdZ6j47W" dmcf-ptype="general">경기북부에는 크게 3개 군단이 주둔했으며 1개 군단 예하에는 5∼6개의 사단이 편재돼 있었다.</p> <p dmcf-pid="ZC8Uk52XUy" dmcf-ptype="general">그러나 3개 군단 중 2022년 6군단이 해체된 데 이어 사단급 부대도 잇따라 해체 과정을 겪고 있다.</p> <p dmcf-pid="5h6uE1VZzT" dmcf-ptype="general">현재 경기북부 지역서 30사단, 26사단 등 2개 사단이 해체됐으며 올해 말 28사단도 해체 예정이다.</p> <p dmcf-pid="1lP7Dtf5zv" dmcf-ptype="general">군단, 사단급 부대 외에도 축소되거나 해체되는 부대도 생겨나고 있다.</p> <p dmcf-pid="t2CNUJmepS" dmcf-ptype="general">옛 육군 3군사령부 예하 부대였던 306보충대대는 1989년 12월부터 의정부에 주둔하다 2014년 해체돼 빈터로 남아있다.</p> <p dmcf-pid="FVhjuisd3l" dmcf-ptype="general">사단급 신병교육대도 속속 문을 닫고 있다. 1사단과 9사단, 25사단 신병교육대가 더는 교육할 신병을 받지 않고 있으며 28사단 신병교육대도 연말 사단 해체와 함께 사라질 예정이다.</p> <p dmcf-pid="3UkeX8NfUh" dmcf-ptype="general">방탄소년단(BTS) 진과 지민, 정국 등이 입소했던 5사단 신병교육대도 향후 폐쇄될 예정으로 각 사단의 신병교육대는 모두 사라지고 논산훈련소에서만 신병 교육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uEdZ6j4p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옛 6군단 일대 포천 드론 첨단 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 예정지 [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1/yonhap/20240601063654966fyxl.jpg" data-org-width="500" dmcf-mid="4oV3jHbY0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1/yonhap/20240601063654966fyx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옛 6군단 일대 포천 드론 첨단 방위산업 기회발전특구 예정지 [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p7DJ5PA8pI" dmcf-ptype="general"><strong> 군부대 부지 개발하려는 지자체…속도 느려</strong></p> <p dmcf-pid="U7DJ5PA8uO" dmcf-ptype="general">지자체들은 군부대 부지를 활용해 침체한 지역경제의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p> <p dmcf-pid="uzwi1Qc6ps" dmcf-ptype="general">대부분 부대가 요충지에 있고 부지 규모가 커 개발 때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이다.</p> <p dmcf-pid="7taPy9nb7m" dmcf-ptype="general">포천시는 옛 6군단 부지를 활용한 첨단 방위산업 R & D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p> <p dmcf-pid="zFNQW2LKFr" dmcf-ptype="general">이 부지를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받아 첨단 국방 드론 산업도시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를 타개한다는 계획이다.</p> <p dmcf-pid="q3jxYVo93w" dmcf-ptype="general">6군단 부지는 포천시 자작동 89만7천982㎡ 규모다.</p> <p dmcf-pid="B6TEBghL7D" dmcf-ptype="general">이 중 26만4천775㎡가 포천시 땅으로, 국방부와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지면 군과 연계한 첨단 드론 방위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포천시는 보고 있다.</p> <p dmcf-pid="bPyDbalo7E" dmcf-ptype="general">그간 국방부는 6군단 부지를 자체 사용한다는 입장이었으나 포천시의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해 지난해 12월 포천시와 상생협의회를 열어 6군단 부지에 배치된 부대를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포천 지역 군 유휴지로 이전 재배치하기로 했다.</p> <p dmcf-pid="KczHiSphzk" dmcf-ptype="general">의정부시는 용현동 옛 306보충대 일대 29만㎡에 민간투자방식으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p> <p dmcf-pid="9kqXnvUlFc" dmcf-ptype="general">이 부지를 그린벨트에서 해제해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 공동주택 1천800가구를 비롯해 체육·문화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p> <p dmcf-pid="2EBZLTuS0A" dmcf-ptype="general">306보충대는 현재 이를 염두에 두고 기존 시설을 모두 철거한 뒤 환경오염 정화작업을 진행하고 있다.</p> <p dmcf-pid="VPyDbalozj" dmcf-ptype="general">또 고양시에 있는 30사단 사령부는 모두 3기 신도시 개발사업인 창릉지구 사업 부지에 포함됐다.</p> <p dmcf-pid="fQWwKNSgzN" dmcf-ptype="general">26사단 부지는 포천에 있던 8사단이 이전해 사용 중이며 기존 8사단 부지는 군이 자체 사용 중이다.</p> <p dmcf-pid="4xYr9jva0a" dmcf-ptype="general">국방부는 해체된 다른 군부대 부지도 절차에 따라 지자체에 매각하거나 자체 사용 등 활용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p> <p dmcf-pid="8LFSQmZwpg" dmcf-ptype="general">그러나 절차 진행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p> <p dmcf-pid="6o3vxs5rzo" dmcf-ptype="general">국방부 관계자는 빈 군부대 부지에 대해 "지역주민과 상생,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당장 어떻게 활용한다고 섣불리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g0TMO1mF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의정부 반환 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의 모습. [촬영 임병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6/01/yonhap/20240601063655259khsc.jpg" data-org-width="500" dmcf-mid="8PAMGfg23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6/01/yonhap/20240601063655259khs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의정부 반환 미군기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의 모습. [촬영 임병식] </figcaption> </figure> <p dmcf-pid="QA7GJl0C0n" dmcf-ptype="general"><strong> 반환 미군기지 터 개발도 '거북이걸음'</strong></p> <p dmcf-pid="xczHiSph7i" dmcf-ptype="general">지자체가 빈터가 된 군부대 땅을 넘겨받아 개발을 추진한다고 해도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물가 상승과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기 때문이다.</p> <p dmcf-pid="yuEdZ6j4FJ" dmcf-ptype="general">단적인 예가 반환 미군기지 개발사업이다. </p> <p dmcf-pid="W8vkqoCnpd" dmcf-ptype="general">2002년 전국에 산재한 주한 미2사단을 평택 등 5개 기지로 통·폐합해 재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한미 연합토지관리계획(LPP) 협정이 발효된 뒤 전국 미군기지 54곳 180㎢가 반환 대상이 됐다.</p> <p dmcf-pid="Y6TEBghLFe" dmcf-ptype="general">반환 대상 미군기지의 96%인 173㎢(34곳)가 경기도에 있으며 이 중 83.8%인 145㎢(29곳)가 경기북부에 집중돼 있다.</p> <p dmcf-pid="GPyDbaloUR" dmcf-ptype="general">미군이 떠나는 지역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2006년에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공여지특별법)이 제정, 경기북부 주민들은 개발을 기대했다.</p> <p dmcf-pid="HVhjuisdpM" dmcf-ptype="general">공여지특별법은 반환되는 미군기지 매입 비용의 일부를 국가가 지원하고 공장 신·증설과 대학의 이전을 허용하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는 것이 핵심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됐다.</p> <p dmcf-pid="XflA7nOJFx" dmcf-ptype="general">그러나 현실은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p> <p dmcf-pid="Z4SczLIi3Q" dmcf-ptype="general">반환 대상 경기북부 미군기지 29곳 중 반환된 곳은 24곳이다.</p> <p dmcf-pid="5pcRH4aVzP" dmcf-ptype="general">의정부 캠프 스탠리와 동두천 캠프 케이시·호비 일부·캐슬 일부·모빌 일부 등 5개 기지는 미군이 여전히 사용 중으로, 반환조차 불투명한 상황이다.</p> <p dmcf-pid="1UkeX8NfU6" dmcf-ptype="general">반환이 이뤄진 기지 대부분도 여전히 빈 땅으로 남아있다.</p> <p dmcf-pid="tzwi1Qc678" dmcf-ptype="general">24곳 중 국방부가 사용하기로 한 곳을 제외한 파주 5곳, 의정부 5곳, 동두천 2곳 등 지방자치단체가 활용계획을 가지고 있는 12곳 중 개발이 완료된 곳은 의정부 캠프 시어즈 1곳뿐이다.</p> <p dmcf-pid="FqrntxkP34" dmcf-ptype="general">wyshik@yna.co.kr</p> <p dmcf-pid="0I4pcZ9HzV"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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