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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언론계 역사 속 오늘] 1996년 5월31일 북한 중앙방송 작가 한국 망명

온카뱅크관리자

2024-05-31 14:54: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ucIojvaMq">
          <p dmcf-pid="qAU2106FMz" dmcf-ptype="general"><strong>1989년 5월31일 사단법인 한국ABC협회 창립</strong></p>
          <p dmcf-pid="BEz43uxpJ7" dmcf-ptype="general">[미디어오늘 <span>장슬기 기자</span>]</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48117" data-type="photo" dmcf-pid="bYRa8xkPR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 1996년 6월1일 조선일보 기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mediatoday/20240531130617195fhky.jpg" data-org-width="600" dmcf-mid="uxuVtpP3e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mediatoday/20240531130617195fhk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 1996년 6월1일 조선일보 기사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KmKQuBdzRU" dmcf-ptype="general">
           <p>1996년 5월31일 오후 1시10분, 망명절차를 밟은 북한 중앙방송 문예총국 라디오 담당 방송작가 장해성씨가 홍콩을 출발해 서울에 도착했다. 이날 중국 북경 주재 일본대사관을 거쳐 한국에 망명 신청을 한 북한 과학원 산하 메아리사 음향기기연구소장 정갑렬씨도 함께 서울에 도착했다. </p>
          </div>
          <p dmcf-pid="uiaGAewMLq" dmcf-ptype="general">방송작가인 장씨는 1996년 1월 중국 쪽 국경으로 북한을 탈출해 중국에 머물다가 같은해 5월14일 홍콩에 도착해 한국 공관에 망명을 신청했다. 정씨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 발명전시회에 참가한 뒤 북경에 머무는 동안 같은해 5월7일 북경 주재 일본대사관을 거쳐 한국 측과 연결해 홍콩으로 건너가 한국으로 망명을 신청했다. </p>
          <p dmcf-pid="2IVRq9nbe0" dmcf-ptype="general">1996년 6월1일자 조선일보 1면 기사를 보면 장씨는 5월31일 홍콩발 서울행 대한항공 616편기 내에서 “북한이 상명하복 체제의 와해로 인해 앞으로 3년 이상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해 정부가 식량난 해소를 위해 양곡매매를 금지했으나 함경남도를 비롯한 각 지역에서 불과 며칠 후 곡물이 버젓이 거래될 정도로 북한의 통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전했다. 장씨는 이어 “북한 주민들은 대부분 김정일 통치가 잘못됐다는데 동의하고 있으나 보복을 우려한 나머지 침묵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p>
          <p dmcf-pid="VeG0SWzTL3" dmcf-ptype="general">망명한 두 사람은 모두 북한 최고 대학인 김일성 종합대학을 졸업했다. 장씨는 김정일 우상화 작업과정에서 김정일 출생지가 북한이 아니라 소련이란 사실을 알고 그것을 친구에게 말한 것이 문제가 돼 처벌받게 돼 북한을 탈출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8살 때 아버지가 가족을 데리고 일본에서 북한으로 이주했고 망명 동기는 북한에서 과학자로서 재능을 발휘할 수 없어서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448122" data-type="photo" dmcf-pid="fpjsnaloJ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한국ABC협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31/mediatoday/20240531130618774rogo.jpg" data-org-width="640" dmcf-mid="7YxofPA8M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31/mediatoday/20240531130618774rog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한국ABC협회.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4Pv5Ol0CMt" dmcf-ptype="general">
           <p>1989년 5월31일 사단법인 한국ABC협회가 프레스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언론계와 광고계의 과제였던 공사단체를 가동시켰다. 초대 위원장은 서정우 연세대 교수가 맡았고, 1995년부터 언론인 조용중씨가 2대 위원장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으로 운영돼왔다. </p>
          </div>
          <p dmcf-pid="8Pv5Ol0CJ1" dmcf-ptype="general">1993년 7월 조선일보, 한겨레, 평화신문, 인천일보가 처음 ABC 공사를 신청했고 8월에 중부일보, 10월에 서울신문, 한국교육신문 등이 부수내역을 협회에 보고해 참여사가 7곳으로 늘었다. 다만 이들 신문의 공사 결과를 심의할 인증위원회가 구성되기 전 유료부수 등 공사 규정이 일부 개정돼 공사 보고서는 제대로 발간되지 못했다. </p>
          <p dmcf-pid="6KmTcwHEM5" dmcf-ptype="general">세계 ABC 기구는 40개 나라에서 자국 매체나 광고현황에 맞게 설립·운영되고 있다. 1914년 미국에서 최초로 ABC 기구를 설립했고 2005년에는 중국에서도 ABC 기구를 설립했다. </p>
          <p dmcf-pid="PO2MzKiBRZ" dmcf-ptype="general">지난 2021년 7월8일 문체부가 부수 부풀리기 등 논란이 된 ABC협회의 부수공사를 더 이상 신뢰할 수 없다며 정책적 활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부수조작 의혹 관련해 ABC협회와 조선일보에 대해 경찰이 무혐의로 수사를 종료했다.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