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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클릭해서 주식 꿀맛 보세요'…스미싱 메시지 1년만에 7배로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4
2024-05-26 06:42:4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5월 KISA에 69만여건 신고…71% '주식 투자' 등 금융 정보 사칭<br>휴대폰 원격 제어 방식 진화…개인정보위 "백신 설치하고 유출 여부 확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Ksmoulph0I">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Osg7SUlz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클릭 유도하는 스미싱 메시지 [문자 메시지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yonhap/20240526061524244aser.jpg" data-org-width="911" dmcf-mid="zAGs6t41u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yonhap/20240526061524244ase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클릭 유도하는 스미싱 메시지 [문자 메시지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2SlcKYBW7s" dmcf-ptype="general">(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슬기로운 개미생활 주식 꿀맛 보세요', '아래 링크 클릭해 수익 얻어가세요'</p> <p dmcf-pid="VvSk9GbY0m" dmcf-ptype="general">대전에 사는 직장인 신모(41) 씨는 최근 들어 이런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부쩍 많이 받았다. 해당 연락처를 차단해도 다음 날이면 또 다른 번호로 비슷한 메시지가 왔다.</p> <p dmcf-pid="fde9SohLzr" dmcf-ptype="general">신씨는 "요즘 주식에 관심이 커진 것을 알아채기라도 한 듯이 날 유혹하는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가 줄기차게 들어 온다"며 "지인인 척하는 내용에 속을 뻔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4Jd2vglopw" dmcf-ptype="general">2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22일까지 KISA에 신고된 스미싱 메시지는 69만2천여건으로, 지난해 1∼5월(9만4천여건) 대비 약 7.3배로 늘었다.</p> <p dmcf-pid="8iJVTaSgUD" dmcf-ptype="general">신고된 스미싱 메시지는 지난해 1월 428건에서 같은 해 4월 4만6천여건, 같은 해 9월 10만3천여건으로 꾸준히 불어났다.</p> <p dmcf-pid="67uGoKnbuE" dmcf-ptype="general">올해 1월에는 15만4천여건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고 4월 15만7천여건을 기록하며 석 달 만에 기록을 갈아치웠다.</p> <p dmcf-pid="Pz7Hg9LKzk" dmcf-ptype="general">5월의 경우 22일에 이미 13만6천건을 넘겼다.</p> <p dmcf-pid="QqzXa2o93c" dmcf-ptype="general">올해 1월부터 5월 22일까지 신고된 스미싱 메시지의 71.4%(49만4천여건)는 '금융 정보 사칭'이었다. 이어 '택배 사칭'(21.2%), '지인 사칭'(2.9%), '공공기관 사칭'(0.7%) 순이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AjM5wXD7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올 1∼5월 스미싱 신고 통계(5월은 22일 기준)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yonhap/20240526061524419xpvj.jpg" data-org-width="709" dmcf-mid="qzvE2HKGF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yonhap/20240526061524419xpvj.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올 1∼5월 스미싱 신고 통계(5월은 22일 기준) [한국인터넷진흥원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yUpWnBJqzj" dmcf-ptype="general">특히 금융 정보 사칭은 2024년 들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p> <p dmcf-pid="WuUYLbiBzN" dmcf-ptype="general">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월 수십건 정도에 불과했으나 올해 1월에 6만4천여건으로 늘었고, 3월부터는 매달 12만건을 넘겼다.</p> <p dmcf-pid="Y7uGoKnbpa" dmcf-ptype="general">김은성 KISA 스미싱대응팀장은 "사회적 트렌드에 민감하다는 스미싱 메시지의 특징 때문"이라며 "최근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를 겨냥한 메시지가 급증한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p> <p dmcf-pid="GZXIQ36Fug" dmcf-ptype="general">실제로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2020∼2021년 무렵에는 '재난 지원금'이나 '백신 접종' 키워드가 담긴 스미싱 메시지가 많았다.</p> <p dmcf-pid="H5ZCx0P3zo" dmcf-ptype="general">스미싱 메시지 신고가 급증한 것은 최근 굵직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른 상황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p> <p dmcf-pid="X5ZCx0P37L" dmcf-ptype="general">염흥열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교수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대량의 개인정보가 유출되고, 이를 거래하는 시장이 횡행한 것이 최근 스미싱 메시지가 기승을 부리는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p> <p dmcf-pid="Z15hMpQ0Un" dmcf-ptype="general">지난 4월부터 스미싱 메시지 신고 창구가 기존 문자 메시지뿐만 아니라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텔레그램 등 주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확대되면서 신고가 보다 용이해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KISA는 추정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5t1lRUxp0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보이스피싱을 소재로 다룬 영화 '시민덕희'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yonhap/20240526061524605yvty.jpg" data-org-width="1200" dmcf-mid="BIMbhnIiu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yonhap/20240526061524605yvty.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보이스피싱을 소재로 다룬 영화 '시민덕희' [쇼박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figcaption> </figure> <p dmcf-pid="1WywfZ2X7J" dmcf-ptype="general">스미싱 수법은 날로 교활해지고 있다.</p> <p dmcf-pid="tYWr45VZUd" dmcf-ptype="general">과거에는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과 연락처 등 탈취했다면 이제는 해커가 휴대전화를 원격 제어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p> <p dmcf-pid="FGYm81f5Fe" dmcf-ptype="general">염 교수는 "지인이 보낸 것처럼 보이더라도 스미싱 메시지에 담긴 링크를 클릭해선 안 된다"며 "아울러 주요 이동통신사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관련 부처, 경찰이 공조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3bB5jfaVzR" dmcf-ptype="general">개인정보위 관계자는 "출처가 불분명한 메시지를 클릭했다면 모바일 백신을 설치해 휴대전화의 보안 설정을 강화해야 한다"며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될 경우 개인정보위의 '털린 내정보 찾기 서비스'를 통해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Kb1A4Nf7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6/yonhap/20240526061524852alja.jpg" data-org-width="1179" dmcf-mid="biINqT7vu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6/yonhap/20240526061524852alja.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p9Ktc8j4Ux" dmcf-ptype="general">shlamazel@yna.co.kr</p> <p dmcf-pid="uoL8YAyjUP" dmcf-ptype="general">▶제보는 카톡 okjebo</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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