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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멸종위기 참고래까지 잡겠다는 일본에 국제사회 "잔인한 결정"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19
2024-05-24 15:52:11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일본 수산청, 상업 포경에 참고래 추가<br>일본 내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강력 비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43QLMDxX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LVNmAyjG8"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본이 상업 포경에 멸종위기종 참고래(사진)를 추가한다고 밝히자 국내외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위키피디아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hankooki/20240524154038081mesl.jpg" data-org-width="640" dmcf-mid="Fh3QLMDxH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hankooki/20240524154038081mes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본이 상업 포경에 멸종위기종 참고래(사진)를 추가한다고 밝히자 국내외에서 비판이 일고 있다. 위키피디아 캡처. </figcaption> </figure> <p dmcf-pid="7ofjscWA14" dmcf-ptype="general"><strong>일본</strong>이 멸종위기종 참고래를 상업 포경 대상에 추가하기로 하면서<strong> 국내외에서 비판</strong>이 일고 있다.</p> <p dmcf-pid="zg4AOkYcYf" dmcf-ptype="general">최근 AFP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일본의 신규 초대형 포경 선박인<strong> '간게이 마루'</strong>가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항구에서 진수식을 마친 뒤 첫 출항에 나섰다. 9,300톤 규모의 간게이 마루는 참고래와 같은 <strong>거대 고래류를 포획 후 도살하고 운반, 보관하는데 용이</strong>하도록 제조됐다. 이 선박은 올해 말까지 200마리를 잡는다는 계획이다.</p> <p dmcf-pid="qdbLEgloZV" dmcf-ptype="general"><strong>국제포경위원회(IWC)</strong>는 <strong>상업포경을 금지</strong>하고 있지만 <strong>일본은 2019년 IWC에서 탈퇴</strong>한 뒤 고래잡이를 계속하면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왔다. 일본은 공식적으로 <strong>밍크고래, 브라이드고래, 세이고래</strong>를 잡고 있는데 일본 수산청은 최근 포경 대상에 <strong>참고래를 추가</strong>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JKoDaSgG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멸종위기종 밍크고래. 한국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hankooki/20240524154039803muae.png" data-org-width="640" dmcf-mid="3YXVR4NfG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hankooki/20240524154039803mua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멸종위기종 밍크고래. 한국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bi9gwNvaX9" dmcf-ptype="general">지구상에서 대왕고래 다음 큰 포유류로 길이가 약 23m에 이르는 참고래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위기 취약종으로 분류돼 있다.</p> <p dmcf-pid="Ki9gwNvaHK" dmcf-ptype="general">이번 결정에 대해 일본뿐만 아니라 국제사회가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일본 <strong>아사히신문</strong>은 자국 내 전문가들이 수산청의 계획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수차례 IWC 협상에 참석했던 <strong>코마츠 마사유키</strong>는 "아직 어떤 과학적 결과가 나온 게 없다"며 "(포경 대상에 참고래를 추가한 것은) 성급한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해양 거버넌스 연구소의 최고 연구 책임자인 <strong>사나다 야스히로</strong>도 "각국 정부로부터 비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며 "참고래는 해양 생물의 상징이며, IWC가 올해 안에 수산청의 결정에 대해 심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n2arjTN1b"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달 2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부두에 도착한 대형 포경 선박 간게이마루. 도쿄=AFP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4/hankooki/20240524154041174tsll.jpg" data-org-width="640" dmcf-mid="0JdOWC3It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4/hankooki/20240524154041174tsl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달 23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부두에 도착한 대형 포경 선박 간게이마루. 도쿄=AFP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2LVNmAyjZB" dmcf-ptype="general"><strong>세계고래류연맹(WCA)</strong>은 "간게이 마루의 규모를 감안하면 많은 고래류가 크릴새우를 먹기 위해 이동하는<strong> 남극에서 고래류를 포획할 계획을 세운 것 아니냐는 우려</strong>를 낳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1세기에 상업 포경은 정당화될 수 없다"며 "이는 순전히 소수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strong>비인도적인 관행</strong>이다"라고 비판했다.</p> <p dmcf-pid="VYDZu1f55q" dmcf-ptype="general">동물단체들도 일본의 결정에 우려를 나타냈다. 국제동물보호단체 <strong>휴메인소사이어티인터내셔널(HSI)</strong>의 야생동물 프로그램 책임자인 <strong>아담 페이맨</strong>은 “"든 고래류는 기후 변화, 소음 공해, 선박 충돌, 어업 혼획 등 해양 환경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위협과 싸우고 있다"며 "일본이 간게이 마루를 출항시키는 것은<strong> 전세계적인 멸종위기종 보호 노력을 무시하는 잔인한 결정</strong>"이라고 전했다.</p> <p dmcf-pid="fGw57t41Hz" dmcf-ptype="general"><strong>서보라미 한국HSI 정책국장</strong>도 "참고래는 거대한 몸집 때문에 작살에 맞아 숨이 끊어지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며 그 사이에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며 "일본의 참고래 포획 계획은 매우 우려스럽다" 고 설명했다.</p> <p dmcf-pid="4Hr1zF8t57" dmcf-ptype="general">고은경 동물복지 전문기자 scoopkoh@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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