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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뉴스]유인촌 문체부 장관, '세계유도 金'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에게 축전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2 15:11:00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5/22/0005081396_001_20240522151204933.jpg" alt="" /> [사진]대한유도회 제공 [OSEN=강필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lsquo;2024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유도선수권대회&rsquo; 여자 -57kg급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허미미에게 축전을 보내 축하와 격려의 뜻을 전했다. 유 장관은 &ldquo;이번 결실은 한국 여자 선수로는 29년 만에 획득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연장전까지 우열을 가리기 힘든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리 국민들에게 쾌감과 환희를 선사한 허미미 선수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rdquo;라고 축하했다. 아울러 &ldquo;세계 무대에서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대회에서도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한다&rdquo;라고 격려했다. 허미미는 지난 2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무바달라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nbsp;여자 57kg&nbsp;결승에서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를 연장(골든스코어) 접전&nbsp;끝에 반칙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허미미는 한국 선수로는&nbsp;2018년 남자 73kg급 안창림, 남자 100kg급 조구함(이상 은퇴)에 이어 6년 만에&nbsp;세계선수권서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선수가&nbsp;세계선수권서 우승한 것은&nbsp;1995년&nbsp;61kg급 정성숙,&nbsp;66kg급 조민선 이후 무려 29년 만이다. 허미미는 조부모와 아버지가 한국인이며, 어머니가 일본인인 재일교포 출신이다. 특히&nbsp;1991년 건국훈장에 추서된 독립운동가 허석 의사(1857~1920)의 내손녀(內孫女, 5대손)이기도 하다. 성인이 되고 할머니의 바람에 따라 한국 국적을 취득한 허미미는 태극마크를 달고 &lsquo;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rsquo;에 출전했으며, 두 달 남은 &lsquo;2024 파리올림픽&rsquo;에서도 기세를 몰아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9/2024/05/22/0005081396_002_20240522151204949.png" alt="" />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이번 세계유도선수권대회는 &lsquo;2024 파리올림픽&rsquo; 출전권이 결정되는 유도 종목 최고 권위 대회이다. 우리나라에서는 &lsquo;2024 파리올림픽&rsquo; 유도 종목에 남자 &ndash;60kg급 김원진, -66kg급 안바울, -81kg급 이준환, +100kg급 김민종, 여자 &ndash;48kg급 이혜경, -52kg급 정예린, -57kg급 허미미, -78kg급 윤현지, +78kg급 김하윤이&nbsp;출전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