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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하이재킹’ 여진구 “첫 악역, 하정우·성동일에게 과격하게 행동하기도”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2 11: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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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여진구, 사진|이다원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22/sportskhan/20240522113442459zzvf.jpg" data-org-width="700" dmcf-mid="y99Tc36FI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22/sportskhan/20240522113442459zzv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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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여진구, 사진|이다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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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G5PZsqdzOg" dmcf-ptype="general"><br><br>배우 여진구가 첫 악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br><br>여진구는 22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제작보고회에서 “첫 악역이다. 이전엔 왕 역을 할 땐 그래도 신분의 차이가 있어서 선배들과 연기하는 게 괜찮았는데, 이번엔 내가 떼를 쓰거나 무기를 들고 위협을 가하다보니 갑자기 감정이 많이 올라오면 하정우, 성동일에게 너무 과격하게 행동하기도 했다”며 “그때마다 형님들이 이해와 사랑으로 많이 보듬어줬다.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br><br>납치범 ‘용대’ 역을 맡은 그는 “첫 악역이라 감독과 상의 하에 여러모로 신경을 썼고 1970년대 배경이라 좀 더 외적으로도 거칠게 하려고 했다”며 “‘용대’의 서사가 있지만 너무 미화된다거나 정당화되지 않은 선에서 어떻게 캐릭터적으로 끌어낼지 고민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br><br>이어 “영화를 보면서 나인 줄 몰랐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고 덧붙였다.<br><br>함께 자리한 성동일은 과거 여진구와 부자 관계로도 나왔다며 “자식은 부모 마음대로 안 된다더니, 예전엔 내게 커피도 주고 그랬는데, 이젠 폭탄을 들고 오니까 깜짝 놀랐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br><br>이어 “아역 이미지가 컸는데 여진구도 나름 ‘하이재킹’으로 성인 연기자로서 치고나갈 수 있을까 고민을 엄청 한 것 같다. 정말 쉽지 않다. 감독과 대화 많이 하고 배우들과 술 한 잔 마시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칭찬했다.<br><br>하정우 역시 “화면보다 몸집도 크고 힘도 좋더라. 그동안 알던 이미지와 굉장히 달랐다. 사내답고 멋진 배우로 성장했다고 생각했다”고 의견을 같이했다.<br><br>‘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로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등이 출연한다. 다음 달 21일 개봉.<br><br>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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