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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3년 장거리 커플, 동거 3달 만에 이별위기 “다시 장거리 원해” (연참)[어제TV]

온카뱅크관리자

2024-05-22 06: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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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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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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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장거리 연애를 원하는 고민녀가 이별 위기를 맞았다. 
 5월 2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에서는 장거리 연애 3년 후 동거 3달 차 고민녀가 조언을 구했다. 
 3년째 장거리 연애중인 커플은 일주일에 하루 데이트가 소중해 1분 1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고민녀는 서울 본사에 TO가 났지만 집 문제로 고민했고 남자친구는 “당장 지원해야지. 장거리 끝낼 수 있는 기회잖아”라며 먼저 동거를 제안했다. 
 3년차 커플이 동거를 시작했고 데이트가 달라졌다. 고민녀는 주말 쇼핑 데이트를 청했지만 남친은 “맛있는 것 시켜 먹으면서 영화 보자”며 “집에서 편하게 있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장거리 때는 시간에 쫓겨 상상도 못했는데”라고 집 데이트에 만족했다. 
 같이 살면 남친과 함께 할 시간이 더 많을 줄 알았는데 남친은 장거리 때 하던 주말 데이트조차 제대로 해주지 않았다. 평일에는 원래 지내던 대로 사람들을 만나고 주말 데이트조차 집에서 하며 고민녀의 불만이 커졌다. 고민녀가 불만을 토로하자 남친은 “그럼 나랑 같이 동호회 갈래? 너도 혼자서 보내는 시간 많았잖아. 그때처럼 하면 되는 거 아니야?”라고 반문했다. 
 고민녀는 남친의 행동에 크게 실망해 집을 나갔지만 막상 갈 때가 없었고, 남친이 “미안해. 앞으로 시간 많이 보내자. 내가 약속도 줄이고 신경 많이 쓸게”라고 말하며 다시 동거했다. 남친은 약속했던대로 제대로 된 데이트도 했지만 그래도 고민녀의 불만이 사라지진 않았다. 
 결국 고민녀는 남친에게 “우리 예전으로 돌아가는 거 어떠냐. 난 오빠랑 같이 있으면 진짜 행복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것 같다. 우리 동거 시작하고 예전보다 마음은 더 멀어진 것 같지 않냐. 같이 있어도 같이 있는 것 같지 않고 데이트도 예전 같지 않고 애정 표현도 안 한다”며 다시 장거리 커플로 돌아가자고 했다. 
 남친은 “나 모임도 줄이고 주말에 데이트도 했고 스킨십도 잘 하잖아. 너 회사는 또 옮길 거야? 그럼 우리는 평생 장거리연애만 하는 거야? 평생? 결혼해도 주말부부할 거야? 너 나랑 떨어져 있고 싶니?”라며 고민녀의 장거리 연애로 돌아가자는 말을 이별 선언으로 해석했다. 
 고민녀는 “동거 석달 만에 다시 장거리연애로 돌아가고 싶어질 줄 정말 몰랐다. 저는 헤어지자는 게 아니라 다시 장거리연애로 돌아가고 싶을 뿐인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라며 조언을 구했다. 
 한혜진은 “한 5일 동안 응축했다가 팍 터트렸을 때 도파민, 애틋함에서 오는 강렬한 감정을 매일 느끼고 싶은 거다. 치팅데이를 매일 하겠다는 거”라며 고민녀의 장거리 연애를 말했다. 곽정은은 “옛날에 뉴욕 가서 재미있었다고 다시 가면 똑같은 재미가 느껴질 거라는 건 착각이다. 그렇게 되면 좋겠지만 감정이라는 게 그렇게 심플하지 않다”고 말했다. 
 주우재는 “너튜브에서 본 연상인데 연인이 기대다 계속 기대면 무너져 멀어진다. 혼자 설 줄 알면 서로에게 기댈 수 있다. 혼자 잘 지내는 사람이 좋은 연애 기본적인 조건이라고 생각한다. 혼자 설 방법을 찾아봐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연애의 참견’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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