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즈커뮤-OZcommunity】 보증업체놀이터추천홍보 : 프로그램제작판매제작의뢰 : 스포츠분석 : 무료스포츠중계tv : 섹시bj움짤 : 스포츠뉴스 : 안구정화 놀이터홍보 놀이터후기공유 피해사례공유

로그인

글쓰기

[실시간뉴스][월클뉴스] '종신고용' 끝내는 도시바, 경영위기에 4천명 감축 발표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8 09:19:27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sDu8KnbO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kNtKuMUr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도시바 가와사키 건물 전경 (로이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8/JTBC/20240518080042427iyyu.jpg" data-org-width="559" dmcf-mid="3ZMu8Knbm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8/JTBC/20240518080042427iyyu.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도시바 가와사키 건물 전경 (로이터)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EjF97Ruw3" dmcf-ptype="general">
           <br>━
          </div>
          <h3 dmcf-pid="7wc0VqdzEF" dmcf-ptype="h3">150년 역사 - 일본 굴지 대기업이 되기까지</h3>
          <div dmcf-pid="zrkpfBJqwt" dmcf-ptype="general">
           ━
           <br>
           <br>1875년 '다나카 제조소'란 이름으로 시작된 일본의 대표적인 기업 도시바. 
           <br>
           <br>이후 합병을 거듭하며 1939년 '도쿄시바우라전기'란 회사가 됐다가 이름을 축약해서 부르게 된 게 지금의 '도시바'입니다. 
           <br>
           <br>도시바는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반도체와 가전제품 등은 물론, 발전소와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 산업용 로봇과 컴퓨터, 의료장비에 이르기까지 150년에 달하는 오랜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표적인 대기업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br>
           <br>낸드플래시 메모리와 노트북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 것도 도시바였을 정도로 1980년대부터 2000년까지 세계에서도 손에 꼽는 기업으로 거듭났던 회사입니다. 
           <br>
           <br>━
          </div>
          <h3 dmcf-pid="qmEU4biBI1" dmcf-ptype="h3">독이 된 원전</h3>
          <div dmcf-pid="BanH7F8tD5" dmcf-ptype="general">
           ━
           <br>
           <br>차세대 먹거리로 '원자력발전소'를 꼽은 도시바는 2000년대 중반부터 아베 정부의 기조에 맞춰 원전 수출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2008년엔 미국의 원자력발전소 웨스팅하우스를 인수하기도 했죠. 
           <br>
           <br>하지만 2011년 동일본대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가 폭발하면서 탈원전 추세가 강해지자 도시바엔 그림자가 드리우기 시작합니다. 
           <br>
           <br>2015년 부정 회계 사태가 대표적인 사건인데요. 
           <br>
           <br>2008년부터 2014년까지 영업이익을 과대 계상해 적자인 사업을 흑자로 속여왔던 부정이 드러났습니다. 
           <br>
           <br>이 때부터 사세가 기울기 시작했는데 설상가상으로 이듬해인 2016년 말엔 자회사였던 웨스팅하우스가 큰 손실을 보면서 도시바도 그해 영업적자만 9,500억 엔에 이를 정도로 경영 위기에 빠집니다. 
           <br>
           <br>이후 주식 공개매수를 거쳐 지난해에는 일본 투자펀드인 일본산업파트너즈(JIP)로 주인이 바뀌었는데요. 
           <br>
           <br>━
          </div>
          <h3 dmcf-pid="bNLXz36FDZ" dmcf-ptype="h3">지난해엔 상장 폐지</h3>
          <div dmcf-pid="KjoZq0P3OX" dmcf-ptype="general">
           ━
           <br>
           <br>지난해 말 JIP는 도시바를 자진 상장 폐지하는 일까지 벌어집니다. 
           <br>
           <br>5년 이내 사업 재편을 마치고 재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지만 도시바의 재정 건전성은 여전히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br>
           <br>16일 발표한 도시바의 2023 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2% 감소한 3조 2,858억 엔(약 28조 6,000억 원)으로 순손실은 748억 엔(약 6,500억 원)에 달했는데요. 
           <br>
           <br>최근 일본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는 걸 고려하면 그야말로 초라하기 그지없는 성적표입니다. 
           <br>
           <br>━
          </div>
          <h3 dmcf-pid="949wyC3ImH" dmcf-ptype="h3">라이벌 히타치는 저 멀리..결국 구조조정</h3>
          <div dmcf-pid="282rWh0CrG" dmcf-ptype="general">
           ━
           <br>
           <br>니혼게이자이신문은 경쟁자인 히타치가 2023 회계연도에 7,558억 엔의 영업이익을 거둬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는 대비된다고 짚었습니다. 
           <br>
           <br>지난달엔 5,000여 명의 대규모 인원 감축이 있을 것이란 보도까지 나왔는데, 도시바는 결국 지난 16일 인원 감축 계획을 밝혔습니다. 
           <br>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6VmYlphI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6일 도시바 시마다 타로 사장이 4000명의 인원 감축안을 발표하고 있다 (AFT=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8/JTBC/20240518080043773mhdp.jpg" data-org-width="559" dmcf-mid="0R8IXT7vD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8/JTBC/20240518080043773mhd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6일 도시바 시마다 타로 사장이 4000명의 인원 감축안을 발표하고 있다 (AFT=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fUFnwjTNDW" dmcf-ptype="general">
           <br>시마다 타로 사장은 최대 4,00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는데요. 
           <br>
           <br>이는 전체 인원의 6%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br>
           <br>우리나라의 희망퇴직에 해당하는 '조기퇴직'을 실시해 구조조정에 돌입한다는 것으로 그동안 일본의 도시바 등 대기업들이 '종신고용'을 유지해왔다는 점과 또 최근엔 오히려 퇴직 연령을 높이는 분위기라는 점을 생각하면 일본 사회에선 그야말로 파격적이고도 충격적인 소식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br>
           <br>하지만, 회사가 처한 어려움을 직원 수를 감축하는 등 고정비를 줄이는 방식, 즉 허리띠만 졸라맨다고 해서 될 일인가 하는 지적이 잇따르는데요. 
           <br>
           <br>니혼게이자이신문은 "비용 절감만으로 경영 회복 목표 달성은 어렵다"라며, 향후 성장을 위한 투자나 개혁안 등 구체적인 전략이 부족하다는 점과 초유의 조기퇴직으로 인한 종업원들의 사기가 유지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꼬집었습니다.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