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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네카라쿠배'도 소용없다..."네이버 지분 매각 소식에 라인플러스 떠날 준비 중"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8
2024-05-15 07:00: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라인플러스, 직원들에 직접 설명 나서</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LumrtRuH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aqIO0JqG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의 모습.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5/hankooki/20240515070004851nhur.jpg" data-org-width="640" dmcf-mid="tP97udSg5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5/hankooki/20240515070004851nhu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의 모습.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ujbhCUnbG2" dmcf-ptype="general"><strong>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라인야후 경영권 협상에 나서면서 라인야후의 한국 법인 라인플러스의 운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strong>라인플러스는 메신저 라인의 일본 외 해외 사업을 이끌고 있다. 만약 라인야후 지분이 소프트뱅크에 넘어가면 한국 법인인 라인플러스의 사업 방향성도 불투명해지고 직원들의 고용이 불안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p> <p dmcf-pid="7vJ3FQOJG9" dmcf-ptype="general">이은정 라인플러스 대표는 14일 오후 직원들을 상대로 비공개 설명회를 열었다. 라인 관계자는 "직원들과 최대한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만든 자리"라고 설명했다. 라인플러스·라인파이낸셜·라인넥스트 등 한국 법인에 소속된 직원 수는 2,500여 명이다. </p> <p dmcf-pid="zTi03xIi5K" dmcf-ptype="general"><strong>라인플러스 임직원들은 만약 네이버와 라인야후 관계가 바뀐다면 근무 환경이나 근로 조건 등이 변하지 않을까 걱정</strong>하고 있다. 라인플러스의 한 직원은 "라인야후와 네이버는 물리적으로만 분리됐을 뿐 형제 회사라고 생각해왔다"며 "갑자기 친부모(네이버)를 떠나 양부모(라인야후·소프트뱅크)에게 가야 하는데 일자리가 안정적일 수 있겠느냐"고 걱정했다. 정보기술(IT) 업계 관계자는 "<strong>'네카라쿠배(네이버·카카오·라인플러스·쿠팡·배달의민족)'라고 불릴 만큼 개발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기업이 라인플러스</strong>"라며 "<strong>네이버의 지분 매각 가능성이 커지자 개발자 중 일부는 이직을 준비하고 있다</strong>"고 전했다. </p> <p dmcf-pid="qFE29aHEYb" dmcf-ptype="general"><strong>라인플러스 구성원들의 불안감이 큰 건 네이버와 라인야후의 복잡한 관계 때문이다. </strong>라인플러스는 2013년 네이버가 라인의 글로벌 사업을 키우기 위해 세웠다.<strong> 지금은 라인야후의 손자 회사로 분류된다.</strong> 2021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합병하면서 라인야후의 자회사인 Z인터미디어트글로벌이 라인플러스의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 Z인터미디어트는 네이버의 주요 지식재산권(IP) 사업을 도맡아왔던 IPX(옛 라인프렌즈)의 지분도 52.16% 보유하고 있다. 라인게임즈 지분 35.7%를,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 운영사인 네이버제트를 18.8% 각각 보유하고 있다.</p> <hr class="line_divider" dmcf-pid="Km6GY9c6Gz" dmcf-ptype="line"> <h3 dmcf-pid="9sPHG2kPt7" dmcf-ptype="h3">라인 글로벌 사업, 네이버가 가져올지 주목 </h3>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2OQXHVEQZ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4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15/hankooki/20240515070006120vmkn.jpg" data-org-width="640" dmcf-mid="35DV2NXDG8"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15/hankooki/20240515070006120vmk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4일 오후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 라인프렌즈 강남 플래그십스토어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fvJ3FQOJGp" dmcf-ptype="general">네이버와 소프트뱅크는 라인야후의 최대주주인 A홀딩스 지분을 두고 협상 중이다. 양측이 지분을 50%씩 보유한 상황에서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더 가져가면 라인플러스 지배권도 소프트뱅크로 넘어간다. </p> <p dmcf-pid="4Ti03xIiZ0" dmcf-ptype="general"><strong>업계에서는 라인플러스가 라인에 적용되는 각종 서비스와 핵심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도 해왔던 만큼 네이버가 협상력을 발휘해 지배권을 가져오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온다. </strong>네이버가 '라인 브랜드'로 각종 사업을 해왔으니 사업 구조가 복잡하게 얽혀 있고 상표권 문제까지 불거지며 글로벌 사업 전체가 흔들릴 수 있어서다. 웹툰(라인망가)과 메타버스(네이버제트) 등에도 소프트뱅크가 지분을 일부 갖고 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일부 사업을 라인야후에서 네이버로 떼다 붙이는 건 가능한 옵션"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라인이 동남아 시장에서 영향력이 커 일본망과 글로벌망을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이 관계자는 "기술적·사업적 관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말했다. </p> <p dmcf-pid="8SdFtPsdG3" dmcf-ptype="general"><strong>한편 네이버는 대통령실에 협상 관련 입장을 추가적으로 설명했다고 한다. </strong><strong>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 행정지도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하는 7월1일까지는 매각 여부를 확정짓지 않겠다는 것. </strong>두 달 사이에 소프트뱅크와의 복잡한 협상을 마무리하는 것은 무리다. </p> <p dmcf-pid="6vJ3FQOJXF" dmcf-ptype="general">네이버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압박에 의해 팔겠다는 의지는 없다"면서 "네이버의 사업 방향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가 네이버의 협상 방향성을 읽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카드를 노출하지 않고 조용한 협상에 임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p> <p dmcf-pid="PTi03xIi5t" dmcf-ptype="general">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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