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딘딘이 외로움을 고백했다.
5월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전라남도 화순군으로 여행을 떠난 여섯 멤버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딘딘은 "봄이 되니까 원래 외로움을 못 느꼈는데 '외롭다'는 게 갑자기 팍 왔다"며 "원래는 봄을 안 탔다. 나이 먹으면서 점점 날씨 좋은 날 일광욕하는 사람들이 부럽더라. 어느 순간 (밖으로) 안 나가니까"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종민은 문세윤에게 "결혼한 지 얼마나 됐냐"고 물었고, 문세윤은 "2009년에 했으니 15년 됐다. 28살에 했다"고 답했다. 연정훈 역시 "나랑 똑같다. 나도 28살에 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딘딘은 "안 한 입장에서 궁금한 건데, 28살에 결혼하는 걸 추천하냐"고 물었다. 이에 연정훈은 "장단점이 있지 않을까"라며 "이 사람이다 싶으면 가야지"라고 답했다.
또 문세윤은 김종민을 가리키며 "간 보다 저렇게 되는 거다"고 말했고, 김종민은 "간 안 봤다"며 강하게 부정했다.
이후 멤버들은 저녁 식사 복불복으로 '세상의 모든 OX 퀴즈' 미션에 임했다. 이런 가운데 딘딘의 대표곡인 '딘딘은 딘딘'과 관련된 문제가 주어졌다.
제작진이 "'딘딘은 딘딘'에서 '딘딘은 딘딘' 가사가 33번 나온다?"라고 문제를 내자, 딘딘은 곧바로 'X'로 향하며 "아니다. 38번이다"고 주장했다. 이에 문세윤은 "틀리면 그 노래 평생 부르지 마"라고 엄포를 놓았지만, 딘딘은 'X'를 선택하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답은 'O'였고, 딘딘은 "출제자가 되게 사람을 괴롭힌다"며 당황스러움을 표출했다. 이에 문세윤은 "우리도 널 괴롭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딘딘의 솔로 고백은 이후로도 이어졌다. 다음 날 멤버들은 퇴근 미션 '내 귀에 단어' 게임을 진행했다. 후드티 끈을 양 쪽에서 묶고 상대방의 단어를 먼저 보고 맞히는 사람이 승리하는 룰. 2라운드는 '연정훈 팀' 딘딘과 '김종민 팀' 문세윤의 대결로 진행됐다.
딘딘은 시작과 동시에 빠르게 움직이며 체격 차를 극복하려 했지만 문세윤의 힘을 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문세윤이 움직이는 대로 딘딘의 몸이 마구 흔들린 것. 급기야 문세윤은 딘딘의 입술에 뽀뽀를 하기 시작했다. 이에 딘딘은 입을 막으며 부끄러워하더니 "나 오랜만이란 말이야"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딘딘의 외로움 고백은 '1박2일'을 통해 여러 차례 열애설, 결혼설에 휩싸인 김종민과 대비되며 '웃픔'을 유발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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