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캡처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21기 옥순이 또 눈물을 흘렸다.
7월 10일 방송된 ENA, SBS Plus 예능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나솔사계)' 121회에서는 네 번째 '한번 더 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여자들의 선택으로 마지막 밤마실 데이트가 진행됐다. 민박집에 온 이후 여자들의 첫 선택이었다.
낮에 23기 영호에게 장거리 연애를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절당한 21기 옥순은 밤마실 데이트 상대로 24기 영수를 택했다. 24기 영수는 이에 21기 옥순의 마음이 자신에게로 온 거라고 생각했지만 21기 옥순은 24기 영수를 거절할 생각이었다.
이후 데이트 중 24기 영수가 "너 보면서 여자 24기 영수를 보는 것 같다. 계속 나한테 마지막까지 표현해주니까"라며 고마움을 표하자, "할 말이 있다"고 말을 꺼낸 21기 옥순은 "결론부터 말하면 난 내일 최종 선택을 안 할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난 처음부터 23기 영호님이 좀 더 궁금했다. 호기심을 더 많이 가졌다. 너무 편안한 사람(24기 영수)과 궁금한 사람(23기 영호)이 있는데 내가 영수님을 대한 게 가식이나 그런 의도는 아니었고 진심이 맞았다. 너무 행복했는데"라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다가 또 눈물을 보였다.
21기 옥순은 "안 울려고 했는데 미안하다. '내가 이런 사람이었나'라는 죄책감을 가졌다. 내가 아침부터 '커피 마시자'고 하고 내 욕심에 내가 못된 짓을 한 것 같아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놓았다. 데프콘은 이런 21기 옥순에 "이 정도로 뭐가 못할 짓이냐. 사람이 착해서 그렇다"라고 말했다.
24기 영수는 21기 옥순의 마음을 이해하면서도 "이것만 묻겠다"며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었다가 사라진 거냐"고 물었다. 이에 잠시 망설인 21기 옥순은 "사라진 것보다도 관심에서 호감, 호감에서 더 좋아질 거라는 생각이 안 든 거다"라며 "이성적 매력이 네 기준에서 조금 부족했던 거냐"는 말에 "그게 맞다 사실"이라고 긍정했다.
이후 인터뷰에서 24기 영수는 "어안이 벙벙했다. 김칫국을 마셨다. 식사도 잘하고 이야기도 잘 나눴고. 이게 뭐지 무슨 상황이지. 남자로서 마음이 좋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고 그것도 제 감정이니까 담담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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