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셰프 이연복 동생 이연희의 속사정이 공개됐다.
5월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56회에서는 이연복의 동생 이연희가 파란만장한 사기 피해담을 털어놓았다.
이날 이연희에게 자연의 삶이 얼마나 힘든지 몸소 알려준 이승윤은 "왜 자연인이 되고 싶은 거냐"고 허심탄회하게 물었다. 이에 "사람 없는 곳에서 살고 싶다"고 토로한 이연희는 "사람이 싫으시냐"는 질문에 씁쓸히 "전세 사기를 당해서…"라고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연희는 "2000년대 (사기 당한) 금액이 1억 5천만 원이다. 집주인이 돈이 많다더라. 걱정하지 말라고 해서 들어갔다. 난 몰랐다. 그때는 해외에 많이 있어서. 해외 있다가 오니까 우체통에 주택 압류 통지서가 딱 있는 거다. 그때부터 알아봤다. 대출이 얼마고 해서 못 받는다고, 경매 넘어간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잊고 살려고 했는데 또 친구가 돈 빌려달라고 해서 3천만 원을 못 받았다"는 이연희는 친한 사이였던 것 아니냐는 말에 "그렇게 안 친한 후배"라고 답했다. 이승윤이 "안 친한데 3천만 원을 보내줬다고?"라고 경악하는 가운데 김숙은 원래 사람 좋아하고 좋은 사람들이 주변인들에게 많이 속는 편이라며 안타까워 했다.
이연희의 사기 피해담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인천에도 아피트를 계약했는데 난 모르고 계약한 건데 재개발 소스가 있던 거다. 본인에게 팔라고 해서 9천만 원에 팔았다. 알고보니 지금 어마어마한 10몇억짜리"라는 것. 이연복은 "얘를 꼬신 거다. 나쁜 놈들 많다"며 형의 입장에서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연복의 11살 어린 동생 이연희는 대만 음식점을 운영 중이다. 앞서 약 96만 원이 있는 개인 통장 잔고, 약 25만 원이 있는 사업자 통장 잔고를 공개한 바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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