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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세상 변해도 큰도둑 늘었다" 이제훈, 주가조작 사건 '반쪽 해결' (수사반장)[종합]

온카뱅크관리자

2024-05-10 2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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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이제훈과 수사1반 형사들이 주가조작 사건을 반쪽 해결했다.
 10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에서는 박영한(이제훈)이 동료들과 함께 주가조작 사건을 해결했다.
 지난 방송에서 유대천(최덕문) 반장은 치안 부국장을 노리는 최달식(오용)과 종남서 차기 서장을 노리는 백도석(김민재)의 공조로 목숨이 위험해졌다. 이에 박영한(이제훈)과 수사 1반 형사들은 범인을 찾아 나섰다. 사건의 내막을 알게 된 박영한은 최달식을 살인 교사 혐의로 체포했지만, 역시나 그는 범행을 부인했고 백도석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그러던 그때 의식을 찾고 깨어난 유반장이 등장하며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날 깨어나서 경찰서에 온 유대천은 백도석과 최달식에게 "충분히 숨통을 끓을 수 있었는데 목숨을 살려줘서 고맙다"라고 말했고, 박영한은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라며 최달식과 백도석을 쳐다봤다.
 이때 유대천은 "누가 자백 아닌 자백을 했다"라며 백도석이 병실에서 얘기했던 걸 이야기했다.
 알고보니 유대천과 박영한은 최달식이 천황에게 혈서로 맹세했던 친일행적에 대한 결정적 단서를 가지고 있었던 것.
 최달식은 "재건위원회에 안 본낸 이유가 뭐냐. 꿍꿍이가 있는 거냐"라고 물었고, 유대천은 "신광회 회원들 모두의 것을 한 번에 모아보자"라며 친일행적을 찢어버리며 "우리 1반 건드리지마라. 뭘 하든"이라고 이야기했다.
 박영한은 "그럴려고 이렇게 힘들게 모은 거냐. 이건 아니지 않냐"라며 억울해 하며 눈물을 보였다.
 유대천은 1반 형사들이 안타까워 하는 걸 보며 "이 유대천이 쑥맥으로 보이냐"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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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에 김상순(이동휘)는 신문에 나온 주식을 보며 "이건 도박 아니냐"라며 화를 냈고, 서호정(윤현수)는 "도박은 불확실성에 거는 거고, 주식은 투자를 하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명일증권에서는 괴한에게 직원이 폭행 당했고, 박영한과 이혜주(서은수) 에 추락해 사망했다.
 살인 사건을 조사하던 박영한은 증권사 내부에 있던 금고와 캐비닛, 그리고 서랍에도 아무런 서류가 나오지 않는 걸 보고 이상해했다.
 또 박영한은 사망자 자리에 떨어진 주판알을 보고 주판을 찾기 시작했고, 조경환(최우성)은 서랍안에서 사망자의 유서를 발견했다. 유서에는 횡령으로 인해 죄송하다고 쓰여있었다.
 이에 1반 형사들은 "이렇게 티나는 타살 현장도 보기 드물다"라고 황당해했다.
 사망자의 부인은 "우리 그이는 성실하고 정직한 사람이었다. 근데 공금횡령이라니 말이 안된다. 태어날 아이를 위해 부끄럽지 않게 살겠다고 다짐도 했는데"라며 울었다.
 사망자 부인은 "2주 전쯤 뭐가 잘못되고 있다고 했다. 큰일 난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했다. 그이가 어떻게 할 지 정해지면 알려준다고 했다. 그게 어제다"라며 남편의 유서를 보자고 요청했다.
 그는 "이건 그이의 유서가 아니다. 그이의 글씨가 아니다. 유서가 발견됐다고 얘기를 듣고 바로 가지고 왔다. 연애시절 보낸 연서들이다. 그이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고 말했다.
 1반 형사들은 나병 환자들이 사건 현장 골목 거적때기에 살고 있는 걸 보고 찾아가 물었다. 이에 나병환자들은 "장발에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있다"라고 결정적인 증거를 알려줬다.
 또 알보고니 명일증권 사무소는 주가조작을 하고 있었던 것. 박영한은 중앙정보국이 이 사건과 관련 있다는 얘기를 듣고 "소도둑보다 더 나쁜놈들이네"라고 분노했다.
 이후 1반 형사들은 팔씨름 도박장에서 나병 환자들이 얘기했던 장발에 오른손에 붕대를 감고 있는 사람을 발견했다.
 조경환은 팔씨름 도박에 출전해 장발 고두팔에게 승리를 거두며 "널 살인혐의로 체포한다"라며 기절시켰다.
 경찰서에 간 고두팔은 "넌 판사까지 죽이고 온 거 맞지"라고 물었지만 "아니다 검사다"라고 자백했다.
 박영한은 "다 말하면 사형은 면하게 해준다"라며 "지시한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었고 고두팔은 "두목이 다 시킨거다"라고 말했다.
 두목 장거치는 "이 사람이 시킨거다"라며 나건수에게 이야기했다.
 박영한은 "나건수 넌 뭐 없냐. 검사를 만나러 가는 건 어떻게 알았냐. 빨리 말 안 해"라고 말했고, 나건수는 "무슨 소리를 하는 지 모르겠네"라고 말했다.
 이때 백도석이 수사중인 취조실로 들어가 "지금 이시간부로 중앙으로 다 이관 시킬거다"라며 범죄자들을 넘겨버렸다.
 나건수를 놓친 1반 형사들은 "이게 해결한건지 모르겠다. 나건수는 바로 미국가고 장거치는 사라졌고, 고두팔은 교도소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상순은 "세상이 변해도. 큰 도둑들은 더 늘어난 거 같다"라고 한숨을 쉬었고, 박영한은 "대인들이 대도가 되는 세상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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