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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종말의 바보' 감독 "안은진, '얘 봐라?' 싶었죠…성공 100% 확신" [인터뷰]③

온카뱅크관리자

2024-05-03 12: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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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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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c0LU2FOo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진민 감독(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3/Edaily/20240503122034529ench.jpg" data-org-width="650" dmcf-mid="fi8OPnf5gc"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3/Edaily/20240503122034529ench.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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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민 감독(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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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그냥 은진 씨한테 꽂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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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xYQhMg6Fco" dmcf-ptype="general">3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 김진민 감독이 안은진과의 호흡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p>
          <p dmcf-pid="yey8Y3vajL" dmcf-ptype="general">지난달 26일 공개된 ‘종말의 바보’는 지구와 소행성 충돌까지 D-200, 눈앞에 닥친 종말에 아수라장이 된 세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시리즈로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p>
          <p dmcf-pid="WXRvdjxpgn" dmcf-ptype="general">‘종말의 바보’는 주연 배우인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로 인해 작품 공개가 늦어지는 등 위기를 맞이했다. 이런 가운데 재편집을 거치면서 안은진의 어깨가 무거워지기도 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sBcKQzTk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안은진(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3/Edaily/20240503122035866pxwx.jpg" data-org-width="658" dmcf-mid="4g2wfeKGo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3/Edaily/20240503122035866pxwx.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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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은진(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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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GFnGoDJqNJ" dmcf-ptype="general">
           교사 진세경 역으로 분해 극의 서사와 감정선을 충실하게 이끈 안은진. 김 감독은 안은진에 대한 남다른 신뢰를 드러냈다. 안은진은 MBC 드라마 ‘연인’을 찍기 전 ‘종말의 바보’를 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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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HuN1AOg2od"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안은진 캐스팅 과정에 대해 “제일 먼저 선택했다. 이 드라마가 엎어지더라도 상관 없을 정도로 은진 씨를 먼저 달라고 했다”면서 “촬영을 하면서 ‘잘했다. 이 친구를 (캐스팅)하길 잘했다’ 스스로 생각할 정도였다”고 전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p>
          <p dmcf-pid="X8IbhHsdNe" dmcf-ptype="general">왜 안은진이었을까. 김 감독은 “신뢰감과 친숙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배우 중에 누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봤다. 은진 씨가 (김)대명 씨를 모노드라마처럼 기다리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을 보면서 ‘얘 봐라? 혼자서 잘 노네?’ 했던 것 같다”고 캐스팅 계기를 전했다.</p>
          <p dmcf-pid="ZGxlRaP3gR" dmcf-ptype="general">이어 “그 연기가 굉장히 자연스러웠다. 꾸밈 없다는 느낌도 들고 이 친구가 가진 잠재력이 대단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을 일으켰다. 이 배우와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고 시청자들이 충분히 녹아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p>
          <p dmcf-pid="51JWnke7NM" dmcf-ptype="general">또 김 감독은 “그냥 꽂혔다”며 “은진 씨 소속사 대표님에 ‘은진 씨가 꼭 필요하다.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고민을 길게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dW6G0TNg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김진민 감독(사진=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5/03/Edaily/20240503122037196miqg.jpg" data-org-width="650" dmcf-mid="8viYLEdzo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5/03/Edaily/20240503122037196miq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김진민 감독(사진=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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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tsBcKQzTkQ" dmcf-ptype="general">
           안은진은 MBC 드라마 ‘연인’을 통해 ‘대세 배우’임을 입증했다. 김 감독은 “‘종말의 바보’를 먼저 찍고 ‘연인’에 갔지 않나. 은진 씨가 그렇게 될 거라고 100% 확신하고 있었다. 이렇게 연기하는 배우를 안 보고 있을 리가 없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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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FYQhMg6FkP" dmcf-ptype="general">이어 “누군가 인연이 닿으면 이 친구는 꽃을 피울 거라고 생각했다. 그 시나리오대로 흘러갔던 것 같다. ‘연인’이 잘 되는 걸 보면서 시청자들 가슴에 가닿는 연기를 하는 배우라는 걸 느꼈다”며 “앞으로도 좋은 작품 만나서 더 큰 꽃을 피웠으면 좋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p>
          <p dmcf-pid="3c0LU2FOg6" dmcf-ptype="general">이처럼 김 감독은 캐스팅에도, 작품의 서사와 배우들간의 연기 호흡에도 높은 만족도를 드러냈다. 그러나 ‘종말의 바보’는 주연 배우인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 의혹 등으로 인해 공개가 미뤄지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p>
          <p dmcf-pid="0jFi0K1ma8" dmcf-ptype="general">재편집도 진행됐지만 이미 촬영을 마친 상태에서 유아인을 모조리 들어낼 순 없었다. 김 감독은 유아인의 논란 때문에 의도적인 편집을 하진 않았다고 전했지만, 이 때문에 집중이 흐트러진다는 시청자 반응도 많았다.</p>
          <p dmcf-pid="pDuaz4phg4" dmcf-ptype="general">김 감독은 “잘될 때만 좋게 받아들이고 안 될 땐 못되게 받아들이는 건 너무 비겁하지 않나. 다 똑같이 고마운 반응이라고 생각한다. 저에게도 큰 기회이지 않을까 싶다”며 “이 작품이 어떤 부분에 있어서 시청자와 호흡하지 못 했다면 만든 사람 모두, 특히나 제가 많은 생각을 하고 잘 점검해봐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전했다.</p>
          <p dmcf-pid="UYQhMg6Fkf" dmcf-ptype="general">최희재 (jupiter@edaily.co.kr)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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