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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국은 2000만원인데…"네? 400만원이요?" 폭풍성장한 중국 로봇산업[차이나는 중국]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45
2024-04-28 06:43: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rQQ6uYc2w"> <blockquote class="pretip_frm" dmcf-pid="bQtt5CNffD" dmcf-ptype="pre"> [편집자주] 차이 나는 중국을 불편부당한 시선으로 바라봅니다. </blockquote> <div dmcf-pid="KtwwEd9H2E" dmcf-ptype="general"> <br>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JuupyDxb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워커 S'의 작업 장면/사진=유비텍 유튜브"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oneytoday/20240428062903371znym.gif" data-org-width="600" dmcf-mid="uJtvlAMUB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oneytoday/20240428062903371znym.gif" width="600"></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워커 S'의 작업 장면/사진=유비텍 유튜브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24XXGmLKqc" dmcf-ptype="general"> 최근 국내 대기업에서 열린 로봇 전시회에서 한 직원이 중국 로봇업체가 출품한 로봇팔 가격을 물어본 후 깜짝 놀랐다. 국내 로봇기업 제품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로봇팔의 가격이 400만원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div> <p dmcf-pid="V4XXGmLKbA" dmcf-ptype="general">참고로 국내 로봇기업이 만든 비슷한 성능의 로봇팔 가격은 2000만원이 넘는다. 중국 로봇산업의 발전 정도와 가격 경쟁력을 추측할 수 있게 하는 일화다. </p> <p dmcf-pid="fepp3vkPqj" dmcf-ptype="general">제조업 대국인 중국의 공장을 농민공(농촌출신 노동자)이 아니라 산업용 로봇이 채우기 시작했다. 3억명에 달하는 농민공을 일부 대체하기 시작한 정도지만,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산업의 생산라인에서는 산업용 로봇이 작업하는 모습이 일상화되고 있는 중이다. </p> <div dmcf-pid="4rQQ6uYcbN"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 중국이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절반을 차지</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8M33tlA89a"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추이/그래픽=김다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oneytoday/20240428062905611fduk.jpg" data-org-width="654" dmcf-mid="7QZp3vkPq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oneytoday/20240428062905611fdu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추이/그래픽=김다나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6oBBzHsdbg" dmcf-ptype="general"> 지난해 9월 국제로봇연맹(IFR)이 발표한 '세계 로봇시장 2023'(World Robotics 2023)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산업용 로봇 설치대수는 55만3000대에 달했다. </div> <p dmcf-pid="Pj22K1hL9o" dmcf-ptype="general">중국은 2013년 3만6600대로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후 10년 연속 세계 1위를 지키며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2년 중국은 세계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의 14%(2만3000대)에 그쳤는데, 10년 만인 2022년에는 이 수치가 52%, 설치대수는 29만대로 급증했다. </p> <p dmcf-pid="QCddRb5r9L" dmcf-ptype="general">반면 2022년 2위를 기록한 일본은 약 5만대 수준이다. 이어 미국이 3만9600대로 3위, 한국이 3만1700대로 4위를 기록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rQQ6uYcq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중국 산업용 로봇시장의 중국산 제품 비중 추이/그래픽=윤선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oneytoday/20240428062907390axyd.jpg" data-org-width="640" dmcf-mid="zEQid9tsB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oneytoday/20240428062907390axy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중국 산업용 로봇시장의 중국산 제품 비중 추이/그래픽=윤선정 </figcaption> </figure> <p dmcf-pid="yZkkAMBWVi" dmcf-ptype="general">기초 연구뿐 아니라 로봇제조까지 전반적인 산업의 성숙도가 높아지면서 중국 로봇 산업은 양적 성장 단계에서 질적 성장 단계로 넘어가는 모양새다. 이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게 중국 산업용 로봇시장의 국산화율이다. 중국 까오공 로봇산업연구소(GGII)에 따르면 중국 산업용 로봇시장의 국산 제품 비중은 2013년 24.5%에서 2023년 처음 50%을 넘어서며 52.5%를 기록했다. </p> <p dmcf-pid="WtwwEd9HfJ" dmcf-ptype="general">중국 산업용 로봇 수요 급증은 두 가지 요소의 영향이 크다. 첫 번째는 고령화와 임금 상승 영향으로 식음료, 화학 등 업종에서 공장 자동화와 더불어 포장·집하 단계에서도 산업용 로봇을 이용하면서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전기차, 바이오, 우주항공, 스마트팜 영역에서 안정성이 높은 고정밀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전기차 업체들은 로봇화된 생산라인에서 몇 십 초 만에 뚝딱 전기차 한 대를 만들어낼 정도다.</p> <p dmcf-pid="YAVV9tlo2d" dmcf-ptype="general">좋은 예가 중국 로봇업체 유비텍(UBTECH)이 만든 휴머노이드 로봇 '워커 S'(Walker S)다. '워커 S'는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Nio)의 생산라인에서 자동차 조립 및 품질 검사를 하며 실제 응용을 테스트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생산 라인에 투입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는 와중에 중국 역시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p> <p dmcf-pid="GrQQ6uYcfe" dmcf-ptype="general">인공지능(AI)·로봇 산업의 발전 속도를 고려하면 수 년내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이 자동차 생산라인에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p> <div dmcf-pid="H2YYyDJqBR" dmcf-ptype="general"> <div></div> <div></div> <div> ━ </div> <strong>로봇 밀도 1위의 한국, 추격하는 중국</strong> <div> ━ </div> <div></div> <div></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X4XXGmLKq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2022년 세계 각 국의 산업용 로봇 밀도/그래픽=김현정"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oneytoday/20240428062909443xiwm.jpg" data-org-width="640" dmcf-mid="qNBBzHsdq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8/moneytoday/20240428062909443xiwm.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2022년 세계 각 국의 산업용 로봇 밀도/그래픽=김현정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AVV9tloBx" dmcf-ptype="general"> 전 세계에서 제조업의 로봇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는 한국이다. 제조업 근로자 1만명당 산업용 로봇 도입대수를 뜻하는 로봇 밀도는 2022년 한국이 1012대로 전 세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싱가포르가 730대로 2위, 제조업 강국인 독일과 일본이 각각 415대와 397대로 나란히 3·4위를 차지했다. 세계 평균은 151대다. </div> <p dmcf-pid="5mxxP7GkVQ" dmcf-ptype="general">중국은 392대로 5위를 기록했다. 중국 로봇 밀도는 한국의 40%에도 못 미치지만, 제조업 근로자수가 한국보다 수 십 배 많기 때문에 설치된 로봇 대수는 한국보다 훨씬 많다. 2022년의 중국 산업용 로봇 설치대수도 29만대로 한국(약 3만1700대)를 크게 앞섰다. </p> <p dmcf-pid="1JuupyDxVP" dmcf-ptype="general">완구, 의류 등 노동 집약적 산업이 많은 중국이 전체 로봇 밀도에서 한국을 앞서긴 힘들겠지만, 전기차 등 첨단제조업에서는 한국에 맞먹는 로봇 밀도를 달성할 전망이다. 실제로 중국은 14차 5개년 개발계획(2021~2025년)의 로봇산업 분야에서 2025년까지 로봇 밀도를 2020년의 두 배인 500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p> <p dmcf-pid="t8ZZHso996" dmcf-ptype="general">중국 로봇 산업이 이렇게 발전한 이유는 뭘까? 중국 최대 로봇 기업으로 꼽히는 시아순(SIASUN)의 자동차사업 총감 청후펑은 4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첫 번째는 산업 업그레이드다. 여기에는 중국 정부의 정책 지원도 빠질 수 없다. 중국 정부는 2015년 제조업 업그레이드 전략인 '중국제조 2025'를 발표하며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의 중요도를 국가 전략 측면으로 끌어올렸다. 이후 10년이 경과하는 동안 중국 로봇산업이 표준화·정보화·스마트화되면서 로봇기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이다.</p> <p dmcf-pid="FtwwEd9Hq8" dmcf-ptype="general">두 번째는 고령화와 최저임금 상승으로 기업들이 숙련인력을 찾기 힘들어지고 설령 숙련인력을 찾더라도 높은 임금을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면서 로봇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커졌다. 세 번째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다수 산업에서 공장 자동화가 가속화됐기 때문이다. 자동화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은 많은 근로자를 채용할 필요가 없어졌으며 생산 능력의 유연성과 품질의 안정성도 크게 향상됐다.</p> <p dmcf-pid="3gbbqXOJK4" dmcf-ptype="general">마지막은 산업용 로봇의 생산 비용이 하락하면서 로봇을 도입한 기업들의 투자회수 기간이 대폭 단축됐다. 앞에서 언급한 400만원짜리 로봇팔처럼 로봇 가격이 내려가면서 점점 더 많은 로봇이 중국 공장에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 </p> <p dmcf-pid="0SnnJ2FOKf" dmcf-ptype="general">김재현 전문위원 zorba00@mt.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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