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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수중 도시' 된 중국 남부…"전 세계적 문제" 전문가 경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6 21: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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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tmjnyg6FwI" dmcf-ptype="general">&lt;앵커&gt;</p>
          <p dmcf-pid="FsALWaP3sO" dmcf-ptype="general">중국 남부 지방에 열흘 넘게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4월 기준으로는 평소의 두 배가 넘는 비가 내린 겁니다. 그런데 이게 중국 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큰 홍수가 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습니다.</p>
          <p dmcf-pid="3SrA5EdzEs" dmcf-ptype="general">베이징 권란 특파원입니다.</p>
          <p dmcf-pid="0vmc1DJqmm" dmcf-ptype="general">&lt;기자&gt;</p>
          <p dmcf-pid="pTsktwiBOr" dmcf-ptype="general">세찬 비바람에 우산은 무용지물입니다.</p>
          <p dmcf-pid="URfBN9tsEw" dmcf-ptype="general">앞으로 한걸음 내딛기조차 어려운 상황, 주변의 도움을 받고서야 간신히 계단을 오릅니다.</p>
          <p dmcf-pid="ue4bj2FOID" dmcf-ptype="general">창밖으로 무서운 속도로 비바람이 몰아칩니다.</p>
          <p dmcf-pid="7d8KAV3ImE" dmcf-ptype="general">가로수는 휘고, 온갖 물건이 날아다닙니다.</p>
          <p dmcf-pid="znQVE8UlEk" dmcf-ptype="general">마치 재난영화 같은 장면에 사람들은 일제히 휴대전화를 꺼내 찍습니다.</p>
          <p dmcf-pid="qLxfD6uSmc" dmcf-ptype="general">중국의 '실리콘밸리' 선전시가 '수중도시'가 됐습니다.</p>
          <p dmcf-pid="BoM4wP7vwA" dmcf-ptype="general">도로는 강처럼 변해버렸고, 궂은 날씨에 배달원은 거센 물살에 쓰러져 제대로 몸도 가누지 못합니다.</p>
          <p dmcf-pid="bSrA5EdzDj" dmcf-ptype="general">이달 들어 중국 남부에 열흘 넘게 강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큰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p>
          <p dmcf-pid="Kvmc1DJqEN" dmcf-ptype="general">4월 강수량은 평년의 2배 이상으로, 1961년 이후 역대 두 번째입니다.</p>
          <p dmcf-pid="9TsktwiBsa" dmcf-ptype="general">[광둥성 기상서비스센터 AI 예보관 : 지구 온난화 속에서 4월 남부 지방 기온이 평년보다 높았습니다. 온도 상승은 대기 수분 함량을 증가시킵니다.]</p>
          <p dmcf-pid="2ZvO7hj4sg" dmcf-ptype="general">중국 남부뿐 아니라 사막 기후인 중동의 두바이 등에도 최근 이례적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는데, 전문가들의 분석은 일맥상통합니다.</p>
          <p dmcf-pid="V5TIzlA8wo" dmcf-ptype="general">화석 연료 사용에 따른 온난화가 주원인이라는 겁니다.</p>
          <p dmcf-pid="f1yCqSc6wL" dmcf-ptype="general">[프리데리케 오토/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기후 과학자 : 화석 연료 사용 이전보다 기온이 1.2도 올라 홍수 발생 가능성은 10~40% 더 커졌습니다.]</p>
          <p dmcf-pid="4OcoYNQ0sn" dmcf-ptype="general">지금의 기온 상승 추세가 계속되면 세계 곳곳에서 더 심각한 홍수를 겪게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p>
          <p dmcf-pid="8IkgGjxpri" dmcf-ptype="general">(영상취재 : 최덕현, 영상편집 : 오영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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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6CEaHAMUsJ" dmcf-ptype="general">권란 기자 jiin@sbs.co.k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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