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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한총리 "중증·응급환자 중심 비상진료체계 지속 강화해 나갈 것"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6 16: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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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직의무군경의날 기념식 참석한 한덕수 총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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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덕수 국무총리는 26일 "정부는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중심으로 비상진료체계를 지속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의료개혁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되, 그 과정에서 우리 국민과 환자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증환자 치료가 가능한 진료협력병원을 168개소에서 185개소로 확대 지정했다"며 "암 진료협력병원을 47개소에서 68개소로 확대하고, 국립암센터에 암환자 상담 전화도 개설해 운영 중이다"고 덧붙였다. 
 또 "어제는 충청권 광역 응급의료상황실을 찾아,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이송과 전원체계에 대해 같이 논의했다"며 "정부는 119와 광역응급의료상황실간 협조체계를 강화해서 이송이나 전원 지연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이송지침에 반영해 제도적으로 정착되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협의체인 의료개혁특별위원회가 출범해 어제 첫 회의를 열고 중증 필수의료 보상강화, 전공의 수련 국가책임제 도입, 의료사고 안전망 강화, 의료 전달체계 정상화 등을 우선 속도감 있게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의사협회와 전공의 협의회도 하루빨리 위원회 논의체계에 참여해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의료개혁에 함께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총리는 "정부는 지난 19일, 전국 6개 거점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에 따라, 이번에 정원이 늘어난 전국 32개 의과대학들이, 증원된 인원의 50%이상 100%이하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대학자율로 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정부는 각 대학들이 빠른 시일 내에 인력과 시설을 보강해 우리 국민이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의료인력을 충분히 길러낼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또 "정부는 의료계 집단행동이 길어지면서 국민과 환자분들이 느끼는 고통과 불안을 덜기 위해 국립대 총장님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유연한 조치를 취했다"며 "이는 대부분이 필수 분야에 종사할 전공의들이 조속히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면서, 우리 국민들이 의료계에 대해 품고 있는 사회적 신뢰와 존경심을 지키기 위한 조치이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한 총리는 "여러 번 말씀드린 바와 같이 정부는 언제 어디서든 열린 자세로 의료계가 제시하는 안에 대해 충분히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전국의 의료현장에서 두 사람, 세 사람 몫의 격무를 감당하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교수님들께 간곡히 당부드린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환자 곁을 지켜 주시고, 제자들에게도 이제는 돌아오도록 설득해 주시기 바란다"며 "전공의와 의대생 여러분들께서도 정부와 국민을 믿고 조속히 환자 곁으로, 학업의 장으로 돌아와 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의사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존경해 온 국민들의 간절한 마음을 부디 외면하지 말기를 바란다"며 "의사의 목소리는 환자 곁에 있을 때 가장 강하고 교수님이 현장을 지키고 전공의가 병원에 돌아올 때, 정부와 국민은 의사분들의 목소리를 더 진중하게 경청하고, 더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다"고 말했다.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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