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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보험사 '의료자문' 제도‥이대로 괜찮나?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28
2024-04-24 08:03: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YpZpKe7dY"> <div class="video_frm" dmcf-pid="YPoRoETNRW" dmcf-ptype="kakaotv"> <div class="layer_vod"> <div class="vod_player"> <iframe allowfullscreen class="player_iframe" dmcf-mid="QZsIy1KGLX" dmcf-mtype="video/kakaotv/owner" dmcf-poster-mid="yWd6dNCnJG" frameborder="0" height="370" id="video@QZsIy1KGLX" poster="https://t1.daumcdn.net/news/202404/24/imbc/20240424074616139rvsy.jpg" scrolling="no" src="//kakaotv.daum.net/embed/player/cliplink/446229458?service=daum_news&m_use_inline=true&ios_allow_inline=true&m_prevent_sdk_use=true&wmode=opaque" width="100%"></iframe> </div> </div> </div> <p dmcf-pid="GklrlHzTey" dmcf-ptype="general"> [뉴스투데이]</p> <p dmcf-pid="Hl5y5u6FRT"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XJkokIZwev" dmcf-ptype="general">보험금을 청구하면, 보험사들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약관에 적힌 금액을 주지 않는 사례, MBC가 연속보도 해드렸는데요.</p> <p dmcf-pid="QlvCCYuSLW" dmcf-ptype="general">이 사안을 취재한 류현준 기자와 더 자세히 이야기를 좀 나눠 보겠습니다.</p> <p dmcf-pid="5NOkOyphLl" dmcf-ptype="general">지난 달에 첫 보도가 나가고 "나도 같은 일을 당했다"라는 제보가 빗발쳤다고요.</p> <p dmcf-pid="1qP9PiwMnh" dmcf-ptype="general">◀ 기자 ▶</p> <p dmcf-pid="t2e8eaIiJC" dmcf-ptype="general">네, 그렇습니다.</p> <p dmcf-pid="3UfqfRc6eO" dmcf-ptype="general">사시는 곳, 연령대 모두 달라도 대부분 '의료 자문' 제도에 당했다는 제보였는데요.</p> <p dmcf-pid="0UfqfRc6Ms" dmcf-ptype="general">보험사에서 '보험금을 받으려면 진단받은 병원이 아닌 의료자문에 응해야 한다, 응하지 않으면 보험금을 못 받을 수도 있다'면서 동의를 받아가 놓고는 결국 지급을 거절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p> <p dmcf-pid="pZzFzfnbMm"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ULwNwltsRr" dmcf-ptype="general">그러니까 '진단을 받고 왔는데 의료자문에 응해야 한다'라는 이야기군요?</p> <p dmcf-pid="ubxVxLmeiw" dmcf-ptype="general">어린이들 같은 경우에는 아픈 것도 속상한 데 거절당하면 부모들의 마음이 참 상하겠어요.</p> <p dmcf-pid="76LMLkvanD" dmcf-ptype="general">◀ 기자 ▶</p> <p dmcf-pid="zNOkOyphdE" dmcf-ptype="general">네, 제가 만나본 제보자 가운데에서도 아이가 생후 10개월 만에 급성 혈관염의 일종인 '가와사키병' 진단을 받았다는 어머니가 계셨습니다.</p> <p dmcf-pid="qnDaDh1mek" dmcf-ptype="general">이 어머니 역시 보험금 청구를 했다가 의료자문 동의 요구를 받으셨는데요.</p> <p dmcf-pid="BfJPJjhLnc" dmcf-ptype="general">처음엔 단순 절차라 생각해 자문에 응했다가 이후 보험사에서 "자문 병원에서 가와사키병이 아닌 폐렴이란 소견을 보내왔다"며 보험금 지급을 거부했다고 합니다.</p> <p dmcf-pid="bW0X0bRuiA" dmcf-ptype="general">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p> <p dmcf-pid="K5q3q4LKdj" dmcf-ptype="general">[권인선(가명)/박 군 어머니 (음성변조)] "수법이라고 하면 좀 그런데 너무 다 같아요. 보험 청구를 하면 의료자문을 가야 되고 돌아오는 답변은 아니다."</p> <p dmcf-pid="9gmAmv3IiN" dmcf-ptype="general">이에 권 씨는 지난 1월 보험사에 제출했던 같은 의료기록을 들고 직접 건대 병원을 찾아 병명을 물었다고 합니다.</p> <p dmcf-pid="2y3H3BMULa" dmcf-ptype="general">그랬더니 이번엔 또 "가와사키병이 맞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합니다. </p> <p dmcf-pid="V5q3q4LKMg"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fsYhYF2Xno" dmcf-ptype="general">같은 병원에서 같은 환자를 두고 판단이 조금 뒤바뀐 건데 이게 신뢰할 수 있을지 조금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p> <p dmcf-pid="8ucGG3VZLY" dmcf-ptype="general">가입자가 의료 자문에 동의를 안 해 주면 되는 거 아닙니까?</p> <p dmcf-pid="8hZTZU8tRn" dmcf-ptype="general">◀ 기자 ▶</p> <p dmcf-pid="6pVzVMA8ei" dmcf-ptype="general">문제는 현재 보험사들이 의료자문에 동의해주지 않으면 지급을 일단 미뤄버린다는 데 있습니다.</p> <p dmcf-pid="PtxVxLmedJ" dmcf-ptype="general">그저 기다리기만 할 수 없는 가입자들은 결국, 어쩔 수 없이 동의해주고 마는 경우가 많은 거죠.</p> <p dmcf-pid="QKNJNrYcJd" dmcf-ptype="general">전문가 얘기 들어보시죠.</p> <p dmcf-pid="xFMfMosdie" dmcf-ptype="general">[이동훈/손해사정사] "선택의 권한이 현재는 없는 상태입니다. 왜냐하면, 보험 약관상 보험사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으면 보험금 지급을 유예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고…"</p> <p dmcf-pid="yC7t7ViBeR" dmcf-ptype="general">의료자문 절차가 시작되면 가입자 입장에서는 동의를 해도, 동의를 안 해도 못 받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p> <p dmcf-pid="WSB0B8o9eM" dmcf-ptype="general">다만 한 보험사에선 작년 하반기 기준 보험 청구가 약 8백만 건 들어왔는데, 이 중 의료자문을 실시한 비율은 0.06%밖에 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p> <p dmcf-pid="YE1W17P3Lx"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6CfjjmGkeW" dmcf-ptype="general">의료 자문이라는 건 어쨌든 가입자들이 피해를 부풀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인 거잖아요.</p> <p dmcf-pid="HzLMLkvadP" dmcf-ptype="general">시행이 됐으면 신뢰가 조금 중요해 보이는데 의료 자문의 신빙성 자체를 의심하게 만드는 정황도 있었다고요.</p> <p dmcf-pid="XOU5U9dzd6" dmcf-ptype="general">◀ 기자 ▶</p> <p dmcf-pid="ZQmAmv3IR8" dmcf-ptype="general">네, 의료 자문 이후 백내장 보험금 지급이 거절된 이현목 씨 사례입니다.</p> <p dmcf-pid="52AnAsHEM4" dmcf-ptype="general">이 씨가 자문을 받은 강원대학교 병원에 직접 물어봤더니, 애초에 자문을 한 기록이 없다는 답이 돌아왔다는 건데요.</p> <p dmcf-pid="1E1W17P3df" dmcf-ptype="general">들어보시죠.</p> <p dmcf-pid="taYhYF2XLV" dmcf-ptype="general">[이현목] "'지금 현재 보험회사가 이런 다툼 중에 있는데 제 의료 자문을 한 기록이 혹시 남아 있느냐'라고 (병원에) 전화 통화를 해서 물어봤더니 '찾아보니까 없다'라고 얘기를 했어요."</p> <p dmcf-pid="FjHSH0f5M2" dmcf-ptype="general">실제로 이 씨는 소송을 진행했고, 항소심에서 강원대병원에선 공식자문을 한 적이 없다는 입장도 받았습니다.</p> <p dmcf-pid="3uiQiAloJ9" dmcf-ptype="general">이에 대해 보험사는 MBC 취재진에 "강원대병원이 아닌 소속 의사 개인에게 컨설팅 업체가 자문을 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혀 왔습니다. </p> <p dmcf-pid="0W272xj4JK" dmcf-ptype="general">즉, 병원이 아닌 의료진 개인에게 직접 요청된 자문이기 때문에 병원에 기록이 없다는 건데, 이 과정에서 가입자는 제대로 평가한 건지 알기가 어렵겠죠. </p> <p dmcf-pid="pbadawWAMb" dmcf-ptype="general">자문제도에 대한 지적이 속출하고 있는 만큼 관계 당국이 나서서 제도를 보다 체계적이고 투명하게 개편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p> <p dmcf-pid="UfkokIZwdB" dmcf-ptype="general">◀ 앵커 ▶</p> <p dmcf-pid="uiSmSXqyJq" dmcf-ptype="general">여기까지 듣겠습니다. </p> <p dmcf-pid="7pd6dNCndz" dmcf-ptype="general">류현준 기자, 잘 들었습니다. <br><br><strong>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strong></p> <p dmcf-pid="zuiQiAloJ7" dmcf-ptype="general">▷ 전화 02-784-4000<br> ▷ 이메일 mbcjebo@mbc.co.kr<br> ▷ 카카오톡 @mbc제보</p> <p dmcf-pid="qAXvXp41Ju" dmcf-ptype="general">류현준 기자(cookiedou@mbc.co.kr)</p> <p dmcf-pid="BE1W17P3iU"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today/article/6592099_36523.html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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