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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비윤 한동훈’ 될까…본격화된 신구권력 갈등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35
2024-04-22 15:02: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동훈, 尹 오찬 거절…“잘못 바로잡는 건 배신 아닌 용기”<br>‘소통령’에서 ‘비윤’ 주자로 탈바꿈 주목…“이미 강 건너”</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Iw4ST0CIo"> <p dmcf-pid="5x4YdiwMmL" dmcf-ptype="general">(시사저널=구민주 기자)</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1M8GJnrRE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이 3월22일 경기도 평택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친 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br>"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2/sisapress/20240422142104711fkas.jpg" data-org-width="800" dmcf-mid="HUBTMekPE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2/sisapress/20240422142104711fka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이 3월22일 경기도 평택에서 거행된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을 마친 후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br> </figcaption> </figure> <p dmcf-pid="t4KSQMA8si" dmcf-ptype="general">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의 오찬 초청을 '건강상 이유'로 거절한 것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세 번째 '윤·한 갈등'이 본격화했다는 해석이 나오는 가운데, 이미 둘 사이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얘기도 새어나오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과 거리를 두고 새로운 비윤(非윤석열) 주자로서 대권 행보를 시작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p> <p dmcf-pid="F89vxRc6rJ" dmcf-ptype="general">21일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9일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을 통해 한 전 위원장에게 오찬을 제안했다. 이에 한 전 위원장은 일부 언론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고 (이관섭 대통령실 비서실장을 통해) 정중히 말씀드렸다"고 밝혔다.</p> <p dmcf-pid="362TMekPDd" dmcf-ptype="general">총선을 진두지휘했던 여당 대표가 대통령의 오찬을 거절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더구나 지난 대선 전부터 윤 대통령의 대표적인 최측근으로 분류돼 온 한 전 위원장이었기에 더욱 파장이 컸다. 전국 유세를 돌며 강행군을 펼친 한 전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실제로 덜 회복됐다는 의견도 있지만, 사실상 자신을 향한 윤 대통령의 홀대에 직접적인 거부감을 드러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p> <p dmcf-pid="062TMekPme" dmcf-ptype="general">여권 일각에선 윤 대통령이 총선 후 한 전 위원장에게 '전화 한 통'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새어나오고 있다. 이처럼 미묘한 신경전이 이어지는 데에는 총선 후 여권 내 벌어지고 있는 '책임론' 공방을 의식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당내에선 총선 참패 원인을 두고 '윤 대통령 책임이 크다'는 목소리와 '한 전 위원장 잘못이 더 크다'는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이미 여권 내 '신구 권력' 간 갈등이 시작된 것이란 해석이 잇따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PVyRdEQw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4월16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2/sisapress/20240422142106448nwzt.jpg" data-org-width="800" dmcf-mid="XBusV4LKr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2/sisapress/20240422142106448nwz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윤석열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4월16일 비공개 만찬 회동을 했다. 사진은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두 사람이 대화하는 장면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p dmcf-pid="UQfWeJDxEM" dmcf-ptype="general"><strong>홍준표와 '독대 만찬' 후 한동훈 '단체 오찬' 초청 논란</strong></p> <p dmcf-pid="uIw4ST0CDx" dmcf-ptype="general">이러한 분위기에 불씨를 당긴 건 최근 윤 대통령과 홍준표 대구시장 간 회동으로 파악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 16일 홍 대구시장과 서울 모처에서 4시간가량 만찬을 진행했다. 당시 대통령이 총선이 끝난 후 여당 대표보다 홍 시장을 먼저 만나는 것이 순리에 맞느냐는 지적이 제기됐다.</p> <p dmcf-pid="7Cr8vyphrQ" dmcf-ptype="general">더구나 총선 직후부터 연일 한 전 위원장을 향해 맹폭을 가해 온 홍 시장을 만난 것을 두고, 윤 대통령이 홍 시장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실제 홍 시장은 윤 대통령과의 만남 이후에도 18일 한 전 위원장을 향해 "주군에게 대들다 폐세자된 황태자"라고 비난하며 '한 전 위원장이 윤 대통령을 배신했다'는 기존 주장을 이어갔다.</p> <p dmcf-pid="zhm6TWUlmP" dmcf-ptype="general">만남의 방식에도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홍 시장과의 만남은 4시간가량의 만찬으로 이뤄진 반면, 한 전 위원장 측에는 오찬을 제안했다. 또한 홍 시장과는 독대했지만 한 전 위원장 측은 비대위원 전원을 함께 초청하며 형식적인 식사 자리로 만들었다.</p> <p dmcf-pid="qrc9Ih1ms6" dmcf-ptype="general">'친한(親한동훈)'계로 분류되는 김경율 전 비상대책위원은 2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윤 대통령이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과 회담한 것을 두고도 "홍 시장이 회담을 마치고 나서 (한 전 위원장을 향한) 발언들이 대단히 세지 않나"라며 "(윤 대통령에 대한) 인간적인 서운함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직접 연락하면 되실 텐데 비서실장과 원내대표 두 다리를 건너서 하는 것도 전격적이지 않다"며 만남에 대한 윤 대통령의 진정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했다.</p> <p dmcf-pid="Bmk2Cltsm8" dmcf-ptype="general">홍 시장의 거듭된 공세에 한 전 위원장도 지난 20일 침묵을 깨고 반박하며 차기 주자들 간 경쟁 국면을 본격화했다. 한 전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잘못을 바로잡으려는 노력은 배신이 아니라 용기"라며 "정치인이 배신하지 않아야 할 대상은 여러분, 국민뿐"이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 등 일부 친윤에서 제기되는 '윤 대통령 배신론'에 정면으로 맞선 것이다.</p> <p dmcf-pid="bsEVhSFOD4" dmcf-ptype="general"><strong>"韓, 이제 尹과의 차별화 필요하다고 느꼈을 것"</strong></p> <p dmcf-pid="KIw4ST0Crf" dmcf-ptype="general">한 전 위원장의 참전으로 차기 경쟁 구도는 미묘해졌다. 총선 후 부쩍 윤 대통령과 거리를 좁힌 홍 시장이 '친윤', 그와 대립하고 있는 한 전 위원장이 '비윤'으로 자리잡아가는 양상이다. 앞서 총선 정국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과 '이종섭 전 호주대사 논란' 등으로 두 차례 윤‧한 갈등이 있긴 했지만, 이번 갈등은 이전과 달리 좀 더 '본격적'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p> <p dmcf-pid="9Cr8vyphmV" dmcf-ptype="general">당 안팎에선 한 전 위원장이 여권 차기 주자로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선 윤 대통령을 비판하며 이를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대선 전부터 대표적인 친윤이자 윤석열 정부의 '소통령'으로 불린 한 전 위원장이 비윤 주자로서 대립각을 세울 경우 윤 대통령으로서도 상당한 부담이 될 전망이다.</p> <p dmcf-pid="2cgzwmGkI2" dmcf-ptype="general">여권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 "한 전 위원장도 '용산 리스크'에 확실하게 각을 세우지 못한 것이 여당의 패배 원인 중 하나로 자체분석하고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차기 주자로 본인이 살기 위해선 이제 윤 대통령과 차별화하는 건 불가피하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홍 시장과의 만남 등을 보며 인간적 서운함을 느낀 것도 당연히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며 "이번 총선을 거치며 둘 사이는 이미 강을 건넌 것 같다"고 말했다.</p> <p dmcf-pid="VkaqrsHEw9" dmcf-ptype="general">한 전 위원장의 복귀 시점은 미지수다. 20일 SNS 글에 '시간을 가지고 공부하고 성찰하겠다'고 적어 당장 당권 도전엔 나서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총선 후 끊임없이 정치 무대에 소환되는 모양새다. 당내에선 전당대회 시기를 가을로 늦추고 한 전 위원장이 등판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p> <p dmcf-pid="f89vxRc6mK" dmcf-ptype="general">한 전 위원장의 의사와 별개로 그를 향한 지지층의 복귀 요구도 빗발치고 있다. 지난 16일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을 누가 이끌어가는 것이 좋다고 보는지' 물어본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애서 44.7%의 지지를 받으며 압도적으로 1위로 꼽혔다.(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 의뢰로 지난 13~14일 성인 1017명을 대상으로 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 최근까지 국회 헌정회관 담장 앞에는 '기다립니다' '돌아오세요' 등 한 전 위원장의 정계 복귀를 염원하는 내용의 화환들이 줄지어 있기도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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