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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20세기 초 에베레스트 산악인 편지, 디지털로 최초 공개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2 14:3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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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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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Gx07qxpY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1924년 5월 27일 조지 말로리가 아내 루스 말로리에게 보낸 편지. 케임브리지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2/dongascience/20240422143616923zagw.jpg" data-org-width="680" dmcf-mid="buvgAkvaY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2/dongascience/20240422143616923zagw.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1924년 5월 27일 조지 말로리가 아내 루스 말로리에게 보낸 편지. 케임브리지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dmcf-pid="2tiq9ViBXS" dmcf-ptype="general">20세기 초반 에베레스트산에 오른 유명 산악인이 쓴 편지가 디지털화돼 공개됐다. 과학사 및 사회사 연구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p>
          <p dmcf-pid="VFnB2fnbZl" dmcf-ptype="general">영국 케임브리지대 모들린 칼리지는 22일 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이 대학의 졸업생이자 산악인인 조지 말로리의 편지들을 디지털화해 공개했다.  </p>
          <p dmcf-pid="f3LbV4LKGh" dmcf-ptype="general">말로리는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는 이유는 무엇이냐는 뉴욕타임즈 기자의 질문에 “그것이 그곳에 있기 때문이죠”라고 답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가 유명한 또 다른 이유는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최초의 인간인지 여부가 아직 불분명하기 때문이다. </p>
          <p dmcf-pid="4A3Olv3ItC" dmcf-ptype="general">이번에 공개된 편지들은 말로리가 그의 아내인 루스 말로리와 약혼한 1914년부터 에베레스트에서 사망한 1924년까지 쓴 편지들로 이뤄져 있다. 그 중에는 그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시도 전 쓴 편지와 1999년 그의 시신을 회수했을 당시 그의 재킷 주머니에 담겨있던 편지 세 통이 포함된다. 해당 3통의 편지는 그의 시신이 발견될 때까지 그의 주머니에서 75년간 보관돼 있었다. </p>
          <p dmcf-pid="8c0IST0CYI" dmcf-ptype="general">케임브리지대에 따르면 말로리의 편지에는 몇 가지 흥미로운 주제들이 담겨 있다. 1921년 그의 첫 에베레스트 정찰 임무 당시에는 에베레스트는 기록이나 지도가 없는 미지의 영역이었으며 산기슭에 도달 가능한지의 여부가 큰 과제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p>
          <p dmcf-pid="6kpCvyphZO" dmcf-ptype="general">또 정찰 범위를 넓히는 두 번째 임무는 당시 8명이 눈사태에 휩쓸려 사망하는 재앙으로 끝났다. 이 비극적인 사고와 관련 말로리 편지에는 스스로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p>
          <p dmcf-pid="Pw7SWG7vts" dmcf-ptype="general">제1차 세계대전 중 100만 명의 사상자가 벌어진 솜전투에서의 목격담, 금주법이 있던 1923년 미국 방문 당시 비밀 출입구를 통해 위스키를 대접 받았던 경험 등도 담겨 있다. </p>
          <p dmcf-pid="QrzvYHzTHm" dmcf-ptype="general">말로리의 아내가 말로리에게 보낸 편지에는 세계대전 당시 여성의 삶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살펴볼 수 있다. </p>
          <p dmcf-pid="x1JzK2Jqtr" dmcf-ptype="general">케임브리지대는 말로리의 편지에 에베레스트산에서 일어난 폭풍, 눈사태 등의 여러 상황과 세계대전 당시 삶에 대한 내용 등이 담겨 있어 과학사 및 사회사에서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았다. 편지는 모들린 칼리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 가능하다.</p>
          <p dmcf-pid="yLXEmOXD5w" dmcf-ptype="general">[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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