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코드명 'R12'로 준비 중
지난해 10월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한 갤럭시S23 FE.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올해 1월 출시한 '갤럭시S24'(이하 갤S24)의 하위 파생 모델 격인 '갤S24 FE'(팬에디션)이 전작보다 한 달 늦은 11월 출시된다는 전망이 나왔다.
FE 시리즈는 원제품의 주요 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되 가격은 대폭 낮춘 준프리미엄 제품이다. 가격거품을 뺀 만큼 일부 사양은 하향됐지만 화면크기, 배터리 등 오히려 원제품을 뛰어서는 부분도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IT(정보기술) 전문매체 샘모바일에 따르면 삼성은 'R12'라는 코드명으로 새로운 디바이스를 개발하고 있다. 갤S23 FE의 코드명이 'R11'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R12는 갤S24 FE가 명확하다고 샘모바일은 전했다.
코드명을 제외하고는 갤S24 FE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없다. 다만 전작인 갤S23 FE에 비해 출시 시기는 다소 늦어질 것으로 샘모바일은 예상했다. 갤S23 FE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에 순차 출시됐다. 가격은 한국 시장 기준 84만7000원이었다.
샘모바일은 "전작과 비교했을 때 지난해 이맘때쯤 갤S23 FE에 대한 정보가 더 많이 나왔었는데, 갤S24 FE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것을 고려하면 출시가 늦어질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빠르면 올해 11월 출시되거나 '갤S22 FE'처럼 아예 출시가 안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