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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기업이슈] '레드라인' 넘은 이스라엘…이란 "최고 수위 대응할 것" 경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2 08:2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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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테크 노하우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지난주 금요일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우리 시장은 반등 하루 만에 중동 위기가 고조되면서 양 시장 모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 이스라엘 레드라인 넘어…석유·해운주 급등
 어떤 이슈가 나왔는지 살펴보면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규모 보복 공습에 나선 지 엿새 만에 이스라엘도 재보복에 나섰는데요.
 이에 따라 전쟁 관련주들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지시간 18일 오전 4시경부터 미사일을 동원해 이란의 중부 지역 이스파한 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처음으로 본토 공격에 나섰죠.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은 제한된 공격에 그쳤지만, 타격을 받은 이스파한 지역은 이란의 핵 시설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외신에서는 이를 두고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언제든 타격할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공격에 대해 이란 측은 피해가 없었다며 사태를 진정시켰지만 추가적인 이스라엘이 공격이 나올 경우 최대 수준의 대응을 하겠다고 경고를 내렸습니다. 
 이렇게 중동 지역 긴장감이 커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가능성도 다시 부각됐는데요.
 이로 인해 석유주와 해운주들이 모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 폴란드 차관단 방한…방산주 수출 기대감 '쑥'
 이렇게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감이 커지면서 또 다른 수혜주로 방산주가 꼽히는데요.
 국내 방산주는 추가 수출 가능성까지 거론되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30조 원 규모의 폴란드 2차 수출 계약을 앞두고 이번 주에 폴란드 국방차관이 방한할 예정인데요.
 이를 통해 계약 성사 여부가 결정될 수 있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죠. 
 여기에 정부도 방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었습니다. 
 올해 방산 수출 목표 200억 달러를 달성하고자 정부는 방산 수출과 수주에만 올해 10조 원 이상의 무역금융을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다고 합니다. 
 또한 정부는 방산 생태계 지원도 강화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산업부는 첨단 방산 소부장 분야에 연구개발 자금 40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전장 옮긴 조선3사…해상풍력 경쟁 본격화
 해상 풍력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조선 3사 기업인 HD현대,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이 해상 풍력 분야에서 새롭게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조선업체들은 이미 해양 플랜트 제작 경험을 갖고 있으며 조선소 내 특별한 구조 변경 없이 대형 구조물 제작에 바로 돌입할 수 있어 해상 풍력 시장이 조선업계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죠. 
 아울러 유럽의 해상 풍력 건설 사업도 재개될 조짐을 보이며 국내 기업들의 수주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HD현대중공업은 유럽의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나왔는데요.
 HD현대는 스코틀랜드 내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해상풍력 시장은 향후 2031년까지 연평균 약 10% 수준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하는데요.
 이에 따라 해상풍력 시장이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 파운드리 업황 둔화 우려…반도체 랠리 멈추나
 전 세계적으로 시장을 주도해 온 반도체 랠리에 제동이 걸리게 될까요. 
 TSMC의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인공지능을 제외한 IT 분야 수요가 정체되면서 파운드리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TSMC는 실적 발표일에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전통적인 서버 수요가 미지근하다고 밝히며 기존에 약 20%로 잡은 올해 파운드리 성장률을 10% 중후반으로 하향 조정했죠. 
 이에 더해 반도체 장비 분야도 업황 둔화 신호가 감지되고 있는데요.
 파운드리 필수 장비로 꼽히는 ASML의 EUV 신규 주문액도 작년 4분기에 56억 유로에서 올해 1분기에 6억 5000만 유로로 급감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와 인텔, TSMC를 비롯해서 향후 파운드리 공장 건설 계획은 여럿 예정돼 있어 반도체 공급 과잉 문제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소식들에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대체로 하락했는데요.
 주말 사이 뉴욕장에서 반도체주들이 급락세를 면치 못한 만큼 오늘(22일) 장에서의 반도체주 움직임에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금요일 장 이슈 살펴봤습니다.
 이번 주는 미국의 주요 물가 지표부터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발표되는 빅위크인 만큼 각 일정들에 주목하면서 투자 전략 세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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