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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엄마 시신 옆' 4살 아이… 전주시, 복지사각지대 없앤다

온카뱅크관리자

2024-04-22 07:40:2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원룸 등에 상세주소 부여로 위기가구 복지사각지대 해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Hf6VnrRV1">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ilTht9HV5"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주시가 위기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뉴스1"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22/moneyweek/20240422053119477owpr.jpg" data-org-width="561" dmcf-mid="Fc8Q4osdq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22/moneyweek/20240422053119477owp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주시가 위기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뉴스1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p6DmEyph9Z" dmcf-ptype="general">
           2023년 9월8일 전북자치도 전주시의 한 빌라에서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발견 당시 정확한 사망 시점을 추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시신이 부패된 상태였다. 옆에는 4세 아이가 오랜 기간 음식을 먹지 못한 듯 쇠약한 상태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다. 
          </div>
          <p dmcf-pid="UeIlOZBWqX" dmcf-ptype="general">A씨는 앞서 같은 해 7월18일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4차 발굴대상으로 지정됐다. 시는 명단을 통보받고 같은 달 28일 안내문을 발송했지만 A씨에게서 소식이 없었다. 8월16일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이어 24일 해당 원룸을 찾아갔지만 A씨와 접촉하지 못했다. 세부 주소가 없었고 체납고지서 등도 찾지 못해 호수를 알아내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었다. 시는 9월4일 우체국 등기우편을 통해 안내문까지 발송했다. 하지만 A씨는 안내문을 받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p>
          <p dmcf-pid="u2jkNh1mbH" dmcf-ptype="general">당시 전주시 생활복지 관계자는 "통보받은 대상자에 대한 방문과 상담을 실시하고 있지만 직접 만나기 어려운 경우도 발생한다. 실제 호수 등 구체적인 주소가 없는 원룸에 살 때 특히 이런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주시는 전수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p>
          <p dmcf-pid="7dCSI5bYKG" dmcf-ptype="general">전주시는 원룸과 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기로 했다. 연락을 받지 못해 안타까운 사고로 이어지는 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서다.</p>
          <p dmcf-pid="zCuqU6g2BY" dmcf-ptype="general">전주시는 위기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가구주택 등에 상세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p>
          <p dmcf-pid="qcX1HqxpBW" dmcf-ptype="general">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뒤에 표기되는 동·층·호 정보로, 원룸·다가구주택·단독주택 중 2가구 이상 거주 주택과 일반상가, 업무용 빌딩 등 임대하고 있는 건물에 부여되는 주소를 의미한다.</p>
          <p dmcf-pid="BqLanmGkKy" dmcf-ptype="general">시는 상세주소가 부여되지 않은 건물 중 복지지원대상자가 거주하는 276곳을 올 상반기 상세주소 직권 부여 대상으로 선정했다.</p>
          <p dmcf-pid="bX4PfLmeqT" dmcf-ptype="general">시는 현장 조사와 건물소유자 등 통보 및 의견수렴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상세주소를 부여할 예정이다. 해당 소유자와 임차인은 부여된 상세주소를 토대로 주민센터 또는 정부24에서 주민등록 정정 신고를 하면 등·초본에 동·층·호가 기재돼 법정 주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p>
          <p dmcf-pid="K0rOwYuSKv" dmcf-ptype="general">전주시 관계자는 "원룸·다가구주택에 상세주소를 부여해 위기가구에 대한 누락 없는 복지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면서 "나아가 긴급상황의 신속한 대처 및 우편물의 정확한 수령 등 시민의 주거 안정을 도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
          <p dmcf-pid="97IlOZBWqS" dmcf-ptype="general">황정원 기자 jwhwang@mt.co.kr</p>
         </section>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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