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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수상한 검색어 남기고 '실종'‥"경찰 뭐하나" 노부부 절규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7 13: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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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1BsLkv3IdP" dmcf-ptype="general"> 지난 16일 오전 전북경찰청 앞.</p>
          <p dmcf-pid="txGrSF2Xd6" dmcf-ptype="general">'이윤희를 아시나요?'란 문구가 적힌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노부부가 기자들 앞에 섰습니다.</p>
          <p dmcf-pid="F5g8dETNi8" dmcf-ptype="general">18년 전 실종된 딸을 찾는 87살 이동세 씨와 84살 송화자 씨 부부입니다.</p>
          <p dmcf-pid="3tNPiwWAL4" dmcf-ptype="general">딸인 이윤희 씨는 전북대 수의대학 4학년이던 2006년 6월 5일, 학교 종강 모임에 참석했다 다음 날 새벽 귀가했습니다.</p>
          <p dmcf-pid="0pkRgOXDif" dmcf-ptype="general">하지만 이 씨는 귀가 후 인터넷으로 '112'와 '성추행'을 검색한 흔적을 마지막으로 실종됐습니다.</p>
          <p dmcf-pid="po0vZBMUnV" dmcf-ptype="general">기자회견에 나선 아버지 이동세 씨는 실종 당시 경찰이 사건현장 보존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수사과정에서 중요한 증거가 되는 컴퓨터 검색 기록마저 삭제됐다며 부실 수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p>
          <p dmcf-pid="UNuWt9dze2" dmcf-ptype="general">그는 "딸이 사라진 지 18년이 지났으니, 할 만큼 했으니 딸 찾는 걸 포기해야 옳은 것이냐"며 "이렇게 뻔뻔하게 잘못도 인정하지 않고, 수사는 뒷전이고 팔짱만 끼고 정보공개 청구도 거부하는 게 경찰이 할 일이냐"고 따져 물었습니다.</p>
          <p dmcf-pid="uSxzfnrRL9" dmcf-ptype="general">기자회견 이후 경찰은 설명회를 자처하고 "윤희 씨 부모님이 마음의 무게를 덜 수 있도록 의혹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p>
          <p dmcf-pid="71a6JDyjLK" dmcf-ptype="general">경찰 관계자는 "사건 당시부터 실종자를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가족들이 많은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이라며 "18년의 세월이 지난 만큼, 어려움이 있겠지만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사건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zEbZU8o9Rb" dmcf-ptype="general">곽승규 기자(heartist@mbc.co.kr)</p>
          <p dmcf-pid="qDK5u6g2dB" dmcf-ptype="general">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90088_36438.html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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