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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美 연준 통화정책 불확실성은 수시로 발생하는 노이즈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0
2024-04-15 09:07:0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한국 수출 선행지표 호조세… 외국인은 반도체 이끄는 수출 모멘텀에 베팅</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pNynZlol5"> <p dmcf-pid="17cGgtTNyZ" dmcf-ptype="general">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시장 예상대로 정책금리를 5.25~5.50%로 동결하고 3차례 금리인하 전망을 유지하며 마무리됐지만 이후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달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p> <p dmcf-pid="tzkHaFyjvX" dmcf-ptype="general">먼저 대표적 매파로 분류되는 크리스토퍼 윌러 연준 이사는 3월 말 "근래 인플레이션 지표가 실망스럽다"면서 "최근 데이터를 고려하면 금리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인하 시기를 미루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1~2월 인플레이션이 우려스러운 수준이었으며, 향후에도 인플레이션이 잘 내려가지 않는다면 금리인하 정당성에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p> <div dmcf-pid="FqEXN3WASH" dmcf-ptype="general"> <h4>연준 위원들의 잇단 매파적 발언이 혼돈 불러</h4>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O9gzkiBS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최근 한국 수출 탄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제조업 신규 주문은 늘고 있다. [뉴시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weeklydonga/20240415090124339juyo.jpg" data-org-width="700" dmcf-mid="yWthRWsdC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weeklydonga/20240415090124339juy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최근 한국 수출 탄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미국과 중국 제조업 신규 주문은 늘고 있다. [뉴시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0I2aqEnbCY" dmcf-ptype="general"> 이처럼 4월 들어 연준 내 매파 목소리가 높아지자 연준의 6월 금리인하 확률은 50%대로 줄어들었으며, 미국 10년물 금리도 4.4%대까지 급등하는 등 거시경제 환경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또 4월 5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도 30만 건 이상 창출되면서 고용시장 호조가 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을 늦추는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div> <p dmcf-pid="pCVNBDLKTW" dmcf-ptype="general">문제는 이런 연준의 통화정책 등 거시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주식시장 참여자들에게 혼돈을 유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역대급 분기 상승률을 기록한 주요국 증시(1분기 나스닥 9.1% 상승 vs 코스피 3.4% 상승)에 대한 부담감이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추가 상승이 아닌 추세 하락 전환에 대비해야 할 것 같은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p> <p dmcf-pid="UyQDfIA8ly" dmcf-ptype="general">하지만 주식시장 참여자가 주목해야 할 것은 주가, 금리, 환율 등 금융시장 가격 지표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연준이 데이터 의존적이라는 점이다. 그때그때 발표되는 지표에 따라 연준 위원들의 발언, 연준의 정책 전환 시점을 둘러싼 전망이 빈번하게 바뀌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p> <p dmcf-pid="uWxw4Cc6lT"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어떻게 중심을 잡고 가야 할까. 이에 대해 간단히 답변하자면 '고용보다 인플레이션', 그리고 '인플레이션은 둔화 추세가 유효하다'는 방향으로 중심을 잡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준 위원 간 의견이 극명히 대립하고 있지만 그중 실질적 영향력이 높은 제롬 파월 의장의 태도에 주목해야 한다. 그는 "1~2월 인플레이션이 높게 나온 점이 연내 인플레이션 경로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고용 호조가 금리인하를 미룰 이유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p> <p dmcf-pid="7YMr8hkPCv" dmcf-ptype="general">또한 3월 미국 고용지표상 시간당 평균 임금 증가율은 4.1%(시장 전망치 4.1%)로 2월(4.3%)에 비해 둔화되고 있으며, 미국의 수요와 공급 인플레이션을 분해해보면 수요와 공급 양 측면에서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그래프1 참조). 다만 조만간 발표될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월 3.2%(전년 대비)보다 다소 높은 3.5%로 전망되는데, 이는 이미 3월 중 유가 등 원자재 강세,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을 목격하면서 3월 인플레이션이 높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주가와 금리에 선반영된 측면도 있다고 판단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JH2TPBWy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weeklydonga/20240415090125690cane.jpg" data-org-width="600" dmcf-mid="Yqxw4Cc6T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weeklydonga/20240415090125690cane.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qiXVyQbYSl" dmcf-ptype="general"> <h4>전체 일평균 수출 20%대 견조한 흐름</h4>한국으로 시선을 돌려도 주식시장 참여자에게 고민과 혼돈을 유발할 요소들이 존재한다. 최근 한국 수출 부진세가 심상치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3월 한국 수출은 3.1%(전년 대비)로 1월 이후 2개월 연속 수출 탄력이 둔화(1월 18.2%→2월 4.8%→3월 3.1%)되는 모습이다. 조업일수 감소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전문가들 예상치(4.0%)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 그간 국내 전체 수출 실적을 견인하던 반도체 수출(1월 56.2%→2월 66.7%→3월 35.7%) 증가율도 감소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이기는 하다. </div> <p dmcf-pid="BnZfWxKGCh" dmcf-ptype="general">하지만 전체 수출 실적상 일평균 수출(1월 22.8%→2월 25.6%→3월 25.1%)이 20%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는 데 주목해야 한다. 더 나아가 한국 수출에 선행하는 미국의 3월 ISM(공급관리자협회) 제조업 신규 주문(2월 49.2%→3월 51.4%)과 중국의 3월 제조업 신규 주문(2월 49.0%→3월 53.0%)이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는 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그래프2 참조).</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gt6HeVZS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weeklydonga/20240415090127464kxok.jpg" data-org-width="600" dmcf-mid="HaCprBtsh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weeklydonga/20240415090127464kxok.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KaFPXdf5TI" dmcf-ptype="general"> 반도체 역시 수출 탄력이 둔화되고 있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의 1000억 달러(약 135조4000억 원) 데이터 센터 구축 소식 같은 신규 서버용 수요 창출 기대감 등 수출 모멘텀 자체는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 </div> <p dmcf-pid="9N3QZJ41CO" dmcf-ptype="general">국내 주식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외국인투자자의 움직임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1월부터 4월 5일까지 외국인투자자의 코스피 순매수 금액은 약 17조 원으로 역대 4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들이 올해 들어 3개월 동안 사들인 금액은 지난해 연간 순매수 금액(11조 원)을 넘어선다. 외국인투자자가 반도체 등 정보기술(IT) 업종이 견인하는 수출 모멘텀에 대한 베팅을 쉽게 철회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p> <p dmcf-pid="2j0x5i8tvs" dmcf-ptype="general">다시 말하자면 연준의 통화정책을 둘러싼 노이즈는 수시로 발생하면서 금융시장 혼돈을 초래할 것이다. 하지만 그때마다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는 훼손되지 않았으며, 따라서 6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크다는 쪽으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또 한국 경제 및 수출 부진 우려가 점증하고 있지만 한국 수출 선행지표는 호조세이며, 외국인투자자들도 바이코리아 행보를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VWxw4Cc6T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5/weeklydonga/20240415090128792ajya.jpg" data-org-width="400" dmcf-mid="ZZXVyQbYh1"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5/weeklydonga/20240415090128792ajya.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fYMr8hkPyr" dmcf-ptype="general"> <sub>*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sub> </div> <p dmcf-pid="4GRm6lEQTw" dmcf-ptype="general">한지영 키움증권 투자전략팀 연구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주간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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