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걸 착각하는 분들이 제법 있어 설명해 드립니다. 건실하게 자기 콘텐츠 다루는 ‘스트리머’와 먹튀사이트 ‘총판’은 그 성격이 엄연히 다릅니다. 절대, 그들을 같은 선상에 두셔선 안 됩니다. 총판이 방송 플랫폼에서 활동한다고 해도 총판은 총판입니다. 유명 BJ 바라보듯 접근하셨다간 에이플러스 먹튀 건처럼 거액의 당첨금을 빼앗길 수 있습니다. 이번 사고의 피해 액수는 무려 1억 원입니다.

총판을 유명인이라 믿은 게 패착

물론, 모든 총판이 그렇다는 건 아닙니다만, 뒤바뀐 환경으로 인해 일반화할 수밖에 없는 지경이 됐습니다. 옛 메이저놀이터 총판 명성은 온데간데없고 먹튀사이트 추천하는 버러지들만 가득한 상태라 그렇습니다. 특히, 허세가득 갑질 영업 하는 먹튀사이트가 판을 흐려놨습니다. 먹튀 업장 관계자면서 아닌 척 가면을 쓰고 활동하고요. 대단한 지위라도 가진 것처럼 연기합니다.

에이플러스 먹튀 피해자는 그들의 술수에 눈과 귀를 장악당했습니다. 조작된 구독자 수와 얼을 빼는 바람잡이의 행동에 완전히 당한 건데요. 결과적으로 이는 피해자로 하여금 먹튀사이트 ‘에이플러스’는 먹튀 안전이 보장된 유명 업장 중 한 곳이며, 유명 총판 중 한 명이 본인의 이름을 걸고 미는 곳이라 믿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니까, 고액 승부 걸기 너무 좋은 업장이란 이미지를 그에게 주입한 겁니다.

피해자는 그렇게 ‘털보네 공부방’ 채널에 링크된 제휴 업장에 입장했습니다. 이미 눈에 하트를 뿅뿅 박아 넣은 그는 에이플러스 먹튀 검증할 생각을 전혀 안 했고요. 오로지 총판과 함께 놀 생각에 직진 또 직진이었습니다. 주의 경계 없이, 악셀을 깊이 밟은 그였기에 사고 상황을 마주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첫 환전 후, 수 시간 뒤였습니다.

500만 첫 환전을 받고, 이용 규모를 키웠을 때 문제가 불거진 건데요. 기세를 몰아 박차고 나아가다 고꾸라졌습니다. 이때 바람잡이의 응원이 그를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 때문에 새벽임에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게임을 지속했고, 끝내 1억 마감을 이뤄냈습니다. 환전만 마무리된다면, 아침까지 고생한 것에 대한 보상을 모두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일단, 보유금 중 8천만 원만 우선 내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어차피 게임은 이따가도 계속할 거라서 2천 정도는 남기고 하루를 정리할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환전은 12시간 넘도록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고객센터에 물어도 대기해야 한다는 안내만 있었으며, 에이플러스를 추천한 총판 ‘털보’도 뭉그기적거릴 뿐, 그에게 어떤 도움도 주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 상황은 에이플러스 먹튀 엔딩으로 맺음 됐습니다. 원금은커녕 10원 한 장 못 건네받고 말입니다.

끝으로

예전같이 자전으로 먹튀 건 메워주는 총판은 이제 없다고 보는 게 맞습니다. 본인 스스로가 대단한 능력 가진 거라고 떠벌리지만, 실상은 먹튀 업장 과 결탁한 일개 하수인일 뿐입니다. 게임 규모를 크게 가져가시는 분들은 상위 메이저놀이터  쓰셔야 합니다. 환전 액수 일일 제한 없는 곳도 많고요. 운이 따라 크게 이기셔도 가타부타 핑계 대지 않고 바로 내어줍니다. 현명히 판단하시어 스트레스 사서 받는 경우 만들지 않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