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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與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민심 회초리 받들자" [2024 총선]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61
2024-04-14 16:53:2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GmE2ZloFz">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7BZYL90C0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총선 참패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이 한동훈 지도부 해체에 따른 향후 진로를 놓고 격랑이 예상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11일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자신의 지역구에서 생환한 장동혁 사무총장도 "모든 질책과 비난까지도 다 제 몫"이라며 당직에서 물러났다. 사진은 12일 서울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 모습. 2024.4.12 saba@yna.co.kr (끝)'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4/fnnewsi/20240414164913011pcbg.jpg" data-org-width="800" dmcf-mid="USDAbGIiu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4/fnnewsi/20240414164913011pcb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총선 참패 성적표를 받아든 국민의힘이 한동훈 지도부 해체에 따른 향후 진로를 놓고 격랑이 예상된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11일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고, 자신의 지역구에서 생환한 장동혁 사무총장도 "모든 질책과 비난까지도 다 제 몫"이라며 당직에서 물러났다. 사진은 12일 서울 국회 국민의힘 대회의실 모습. 2024.4.12 saba@yna.co.kr (끝)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zFSIQpGkpu" dmcf-ptype="general"> <br>[파이낸셜뉴스] 제22대 총선 참패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선 겸손하게 당이 민심에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권 심판론이 범야권의 압승에 결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새로운 당정관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게 골자다. </div> <p dmcf-pid="q8UFkQbY0U" dmcf-ptype="general">14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국민의 회초리, 겸허히 받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현수막을 거는 등 철저하게 '반성 모드'를 유지중이다. </p> <p dmcf-pid="BV35j8zTUp" dmcf-ptype="general">총선 당일까지 국민의힘은 주요 격전지에서 골든크로스가 일어나고 있다며 공식적으로는 신승을 토대로 한 낙관론을 펼쳤다. 그러나 정작 결과는 참패였다. 앞서 당의 중진급 인사들은 선대위 입장과는 정반대로 총선 참패를 예견한 듯했다. 권성동·나경원·윤상현 의원이 총선을 3일 앞둔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읍소 작전을 편 것을 두고 이러한 분석이 나왔다. 이들은 한 목소리로 정부·여당의 과오에 대해 사과하는 동시에 당의 대대적인 변화를 약속하며 한 표를 호소했다. </p> <p dmcf-pid="bMBumdf530" dmcf-ptype="general">시계를 좀 더 뒤로 돌려보면 지난 2월 말 국민의힘은 공천을 비교적 잡음없이 마무리하면서 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하지만 민주당도 공천이 마무리되면서 빠르게 안정을 되찾자 정권 심판론은 3월 초부터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때 대통령실발 악재가 덮쳤다. 당시 이종섭 주 호주대사의 '도주 논란'과 황상무 시민사회수석의 '회칼 테러' 발언 등이 나오면서다. 한 위원장이 이 대사 귀국과 황 수석 사퇴를 요구하면서 대통령실의 변화를 어느정도 이끌어냈지만 정부가 '뜨거운 감자'인 의대 증원 갈등의 실마리를 풀지 못하자 결국 민심은 정권 심판론에 손을 들어줬다. 이슈나 인물경쟁력은 모두 심판 블랙홀이 빨아들였다. </p> <p dmcf-pid="KkeQXwo9u3" dmcf-ptype="general">총선 결과를 놓고 여권 내에선 정권 심판론을 이길 수 있는 강력한 전략이 부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p> <p dmcf-pid="9aPfyAdzuF" dmcf-ptype="general">특히 정권 심판론이 여전히 우세했던 지난달 말 한동훈 위원장이 '이조심판특위'를 구성하자 당에서는 '전략 미스'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했다. 정권 심판론이 힘을 받는 건 민심이 정권에 불만을 갖고 있다는 뜻인데, 이 상황에서 당이 정부에 민심을 전달하지 않고 되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을 공격하는 건 번지 수를 잘못 집은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p> <p dmcf-pid="2P70DM9Hzt" dmcf-ptype="general">여기에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 민생 토론회를 개최하고 의료 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를 진행한 것도 정권 심판론을 완화하는 데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오히려 당이 현안의 선봉에 서서 주도하는 모습이 필요했다는 의견이다. </p> <p dmcf-pid="VXOwf1vaz1" dmcf-ptype="general">정권 심판론을 우회하기 위해 당이 취할 수 있는 전략은 두 가지다. 대통령실과 완전히 거리를 두거나, 대대적인 국정 기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그러나 두 전략 모두 취하지 않고 야당 네거티브에 집중한 것이 이번 총선의 참패 원인으로 꼽힌다. </p> <p dmcf-pid="f3vCxUHEU5" dmcf-ptype="general">이에 국민의힘에선 강력한 리더십으로 당의 정체성을 새로 만들 수 있는 지도부를 세우자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또 다시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가는 대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를 선출해 전열 재정비에 나서 당을 빠르게 안정시키자는 것이다. 총선 참패 이후에는 대통령실과 당의 이해관계가 다른 만큼 비윤석열계에 힘을 실어주자는 분위기도 포착된다. 현재까지는 당 수습 방안을 위한 논의에만 속도를 내고 있지만 방법론에 대한 논의가 끝나면 정부를 향한 비판 수위가 세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p> <p dmcf-pid="4keQXwo97Z" dmcf-ptype="general">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당은 여론의 최전선에 있기 때문에 여론을 가감없이 전달하고, 대통령실은 이를 가감 없이 반영해야 한다"며 "비대위로 적당히 위기를 넘어가려고 하지 말고 전당대회를 치르고 대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p> <p dmcf-pid="8HsDV5Sg7X" dmcf-ptype="general">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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