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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기생수' 전소니 "인간과 기생생물의 1인2역, 너무 짜릿했죠"[인터뷰]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9
2024-04-14 08:31:12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WS0s0Ycyv"> <div dmcf-pid="tqUP1PBWlS"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1076943" data-type="photo" dmcf-pid="FdxcfcJql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083114464uoub.jpg" data-org-width="600" dmcf-mid="X5qQtQbYv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083114464uoub.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3JMk4kiBlh"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dmcf-pid="0iRE8EnbWC" dmcf-ptype="general">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생존을 위해 인간과 공감하는 기생생물과의 공존을 배워가는 독특한 조합의 1인 2역 캐릭터에 도전한 전소니의 연기가 글로벌 무대에서 호평받고 있다. 자신만의 연기적 영역을 확장하며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아가고 있는 배우 전소니다.</p> </div> <div dmcf-pid="pqUP1PBWvI" dmcf-ptype="general"> <p>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연상호 감독)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자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 '더 그레이'의 작전이 시작되고, 이 가운데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인간 '수인'의 이야기를 그렸다.</p> </div> <div dmcf-pid="UBuQtQbYTO" dmcf-ptype="general"> <p>전소니는 자신의 몸을 노린 기생생물 '하이디'와 기묘한 공생을 시작하게 된 '수인' 역을 맡았다. 하나의 몸속에 공존하는 인간 수인과 기생생물 하이디, 두 개의 인격을 완벽히 소화한 전소니는 인간과 기생생물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변종으로서 내적 갈등을 겪는 인물의 감정을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캐릭터를 완성했다.</p> </div> <div dmcf-pid="u82nzn6Fys" dmcf-ptype="general"> <p>이렇듯 전소니의 독창적인 연기와 짜임새 있는 스토리는 전 세계인을 사로잡으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지난 5일 공개된 '기생수: 더 그레이'는 공개 사흘 만에 5일 63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올랐다.</p> </div> <div dmcf-pid="76VLqLP3Sm" dmcf-ptype="general"> <p>또한 대한민국, 말레이시아, 필리핀 TOP 10 1위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프랑스, 독일, 일본, 인도, 뉴질랜드를 포함한 총 68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p> </div> <div dmcf-pid="zPfoBoQ0lr" dmcf-ptype="general"> <p>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기생수 : 더 그레이'의 배우 전소니와 만났다.</p> </div> <div dmcf-pid="qRPj2je7hw" dmcf-ptype="general"> <p>"수인이라는 인물은 하루하루 살아가는 게 지쳐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어요. 기생생물이 나타나고 예상치 못한 일들이 터졌을 때 수인의 반응은 역시 귀찮음이 많았을 것 같았죠. 연기하면서 그런 부분들을 많이 고민했어요. 우울한 느낌은 분장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고, 삭막하고 메마른 느낌을 만들려고 노력했죠."</p> </div> <div dmcf-pid="BeQAVAdzhD"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1076944" data-type="photo" dmcf-pid="bdxcfcJqyE"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083115841dyoi.jpg" data-org-width="600" dmcf-mid="ZwGuCuXDh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083115841dyoi.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KkNlilEQlk"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dmcf-pid="9EjSnSDxvc" dmcf-ptype="general"> <p>평범하다면 평범할 수 있는 인간 수인의 얼굴 반쪽을 차지한 건 기생생물인 하이디다. 극 후반부에는 생존을 위해 수인의 감정을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극 전반에 걸쳐 지극히 비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는 캐릭터다.</p> </div> <div dmcf-pid="2DAvLvwMyA" dmcf-ptype="general"> <p>"하이디보다는 수인에 대한 고민이 더 컸어요. 하이디가 인간이 아닌 게 오히려 장점으로 다가왔죠. 둘이 너무 다를 수밖에 없다 보니 말하는 것, 표정이 잘 분리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제가 아닌 다른 기생생물인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 어느 정도 비슷한 결을 가져가려고 노력했죠. 또 하이디의 대사 톤은 조금 불편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감독님이 원하는 톤이 있었고, 그걸 최대한 수행하려고 했어요. 할 수 있는 최대한 낮은 목소리를 내려고 했죠. 수인이랑 차별이 있어야 해서 최대한 사람같이 않은 눈가나 입모양을 신경 썼어요. 시선을 최대한 안 옮기고 자연스러운 느낌을 많이 지웠어요."</p> </div> <div dmcf-pid="VjoIeIA8Tj" dmcf-ptype="general"> <p>크리처물에 액션, 스릴러가 버무려진 '기생수 : 더 그레이'는 여배우에게는 특히 연기의 저변을 넓힐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연상호 감독은 "'수인'의 감정에 젖어 눈물을 흘리다가도 다음 씬에서는 '하이디'가 되어 고난도의 액션을 해야 하는 상황임에도 빠르게 감정을 전환하는 모습을 보여줘 놀랐다"라며 전소니의 액션 연기를 두고 호평했다. </p> </div> <div dmcf-pid="fAgCdCc6lN" dmcf-ptype="general"> <p>"이 작품 아니면 못 해보겠다 싶은 캐릭터였죠. 외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부분들도 많았고요. 사람을 구하고, 이기는 쾌감도 있었어요. 액션은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오히려 금방 적응했죠. 액션 신이 끝나고는 배우들이 다 같이 서로 고생했다며 다독이기도 했어요."</p> </div> <div dmcf-pid="4cahJhkPWa" dmcf-ptype="general"> <p>극 후반부 수인과 하이디가 꿈에서 만나는 장면은 극을 이끄는 내내 소통할 수 없었던 수인과 하이디가 만나 서로를 이해하는 '핵심 장면'으로 꼽힌다. 상대 배역 없이 대사를 소화해야 하는 어려움도 있었을 터.</p> </div> <div dmcf-pid="8RPj2je7Cg" dmcf-ptype="general"> <p>"너무 어려웠어요. 저는 상대 배우가 어떤 식으로 연기를 해주냐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데 내가 나를 상대해야 한다는 게 무서웠어요. 또 내가 내 다음 대사를 해야 하니 생각이 많아졌고요. 할 수 있는 만큼만 해내자고 생각했고, 완성된 장면을 봤을 땐 신기했어요. 보시는 분들이 느끼는 부분이 중요한데 이 장면이 특별하다고 좋게 봐주신 분들이 많아서 감사했죠."</p> </div> <div dmcf-pid="6eQAVAdzho"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ata-idxno="1076945" data-type="photo" dmcf-pid="PiRE8Enbv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083117168zmuu.jpg" data-org-width="600" dmcf-mid="5YLOROj4C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4/SpoHankook/20240414083117168zmuu.jpg" width="658"></p> </figure> <div dmcf-pid="QneD6DLKln" dmcf-ptype="general"> <div> </div> </div> <div dmcf-pid="xLdwPwo9Wi" dmcf-ptype="general"> <p>배우 구교환은 극 중 '수인'과 함께 동행하며 기생생물들을 쫓는 인물 강우 역을 맡았다. 강우는 수인과 하이디를 소통의 창구로 '키맨(key man)' 역할을 맡았다. 서로 대화가 통하지 않는 수인과 하이디 사이에서 나름의 가교 역할을 하며 함께 호흡하는 장면 역시 많았다.</p> </div> <div dmcf-pid="yNLOROj4WJ" dmcf-ptype="general"> <p>"구교환 선배와 같이 연기하는 게 정말 재미있었어요. 이 배우랑 연기하면 나한테 뭐가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구교환 배우의 즉흥적인 연기 역시 가지고 싶은 능력이에요. 그 감은 배워서는 안 되고 내가 많이 해봐야 알겠다 싶은 느낌이 들어요. 똑같은 애드리브을 해도 제가 하면 재미가 없을 거거든요(웃음). 각자의 톤을 잘 찾아낸 것 같아요."</p> </div> <div dmcf-pid="WjoIeIA8Cd" dmcf-ptype="general"> <p>독립영화계를 거친 뒤 영화 '죄 많은 소녀', '악질경찰', '소울메이트'와 드라마 TVING '당신의 운명을 쓰고 있습니다'tvN '청춘월담' 등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전소니는 정작 허무한 감정이 들었다며 의외의 이야기를 꺼냈다.</p> </div> <div dmcf-pid="YAgCdCc6le" dmcf-ptype="general"> <p>"배우들은 쉬고 있을 때 나를 믿는 게 어려운 거 같아요. '기생수 : 더 그레이'를 다 찍고 쉬면서는 그동안의 나를 돌아봤는데 한 게 뭐 있나 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애쓰고 최선을 다 한 거 같은데 한 게 없는 기분. 이렇게 작품이 나오자마자 본 사람들이 이야기해주는 감상을 들을 때 아니면 항상 그런 거 같아요. 그래서 이 시기에 느끼는 기쁨, 안심 같은 감정을 최대한 즐기려고 노력해요. 불안감은 항상 없어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p> </div> <div dmcf-pid="GrkygymeTR" dmcf-ptype="general"> <p> </p> <p>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p> </div>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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