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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전공의 대표 ‘정부·병원 비판’ 글 언급…“의정 갈등 피해자 행세”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5
2024-04-13 21:33:15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수련병원 교수들, 착취 사슬에서 중간관리자 역할”<br>“의료 상업화·시장화 방치한 국가의 책임 지대해”</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lgJQ3WAp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UMuFHkiBu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제7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3/kukinews/20240413201403455bmak.jpg" data-org-width="680" dmcf-mid="08ENiq1mu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3/kukinews/20240413201403455bma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이 7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에서 열린 의대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대위 제7차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uyAoeuXDpf" dmcf-ptype="general"> <br>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이 의대 교수들과 병원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부와 의료, 의사 단체들이 물밑 협상에 나서면서 강성 투쟁을 이끌어온 전공의들의 흔들릴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div> <p dmcf-pid="7ObutmaV7V" dmcf-ptype="general">13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12일 밤 페이스북에 ‘1만2000명에 휘둘리는 나라, 전공의를 괴물로 키웠다’라는 제목의 한겨레신문 기사를 링크하며 “전공의들에게 전대미문의 힘을 부여한 것은 다름아닌 정부와 병원”이라는 글을 올렸다.</p> <p dmcf-pid="zlVBpCc6z2" dmcf-ptype="general">그는 “수련병원 교수들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들에게 불이익이 생기면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들은 착취의 사슬에서 중간관리자 역할을 해왔다”고 비난했다. </p> <p dmcf-pid="qUaix0YcU9" dmcf-ptype="general">이어 “문제의 당사자인 병원들은 의-정 갈등의 무고한 피해자 행세를 하며 그 부담을 다른 보건의료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p> <p dmcf-pid="BUaix0Yc7K" dmcf-ptype="general">박 위원장은 “수도권의 대학병원들은 2028년까지 수도권 인근에 경쟁적으로 분원을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전공의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기이한 인력구조를 바꿀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p> <p dmcf-pid="bRTCwxKGFb" dmcf-ptype="general">그는 정부와도 대립각을 세우며 “이런 상황에 이르도록 의료 체계의 상업화, 시장화를 방치해온 국가의 책임이 지대하다”고 질타했다. 박 위원장이 쓴 글은 링크한 기사의 내용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p> <p dmcf-pid="KA3ZyNRuuB" dmcf-ptype="general">박 위원장이 이같은 글을 올린 것은 장기간 의료 공백 상황의 해결을 위해 의료계가 결속하는 상황에서 강성 전공의들의 입지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는 해석이 나온다.</p> <p dmcf-pid="9y62zvwMuq" dmcf-ptype="general">박 위원장의 SNS 글이 알려지자 의사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노환규 전 의협 회장은 자신의 SNS에 “직접 쓴 글은 아니라 할지라도 그 문단을 복사해 넣은 것은 그 부분과 뜻을 같이 한다는 의미”라며 “워딩의(이) 부적절하다는 주장과 교수들을 비롯한 일부 의사들이 분노하거나 불쾌해하는 것에 대해 저도 동의한다”고 적었다.</p> <p dmcf-pid="2h2q0IA8Uz" dmcf-ptype="general">대한의사협회(의협)과 의대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의료계는 그간 전공의들이 다치는 일을 막겠다면서 정부를 비판하고 의료계의 결속을 모색해왔다. 의사인력 대부분을 전공의로 채워온 수련병원은 상당수가 의료공백 장기화로 경영이 악화됐다며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했다. </p> <p dmcf-pid="V6CrA47v37" dmcf-ptype="general">특히 수도권 5대 대형병원에 속하는 서울아산병원은 의사를 제외한 직원들로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간호사 등에게 무급휴가를 반강제로 권고하는 의료기관도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p> <p dmcf-pid="ffsEa2ph7u" dmcf-ptype="general">앞서 박 위원장은 지난 9일 “병원을 떠난 지 7주가 지났다고 한다. 그 사이 정부는 5000억을 썼다고 하고 서울아산병원은 500억원 적자라고 한다”면서 “전공의들은 대부분 최저시급을 받아왔다. 그동안 도대체 전공의를 얼마나 부려 먹은 걸까. 누구의 잘못인가”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p> <p dmcf-pid="4EUtGcJq0U" dmcf-ptype="general">그는 지난 4일에도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 140분간의 면담을 마치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p> <p dmcf-pid="8fsEa2ph3p" dmcf-ptype="general">김한나 기자 hanna7@kukinews.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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