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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잊지 않겠습니다”… 세월호 10주기 앞두고 전국 곳곳 추모제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3 17:5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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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W4BcOj4F7">
          <p dmcf-pid="xdvsq47vuu" dmcf-ptype="general">“아직도 내 딸이 이 세상에 없다는 게 믿어지지 않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올 것 같고, 또 그런 생각을 하는 제가 어처구니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p>
          <p dmcf-pid="y5MfmvwM0U" dmcf-ptype="general">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단원고등학교 조은화 학생의 어머니 이금희 씨는 13일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의 침몰해역에서 10년 전 잃어버린 딸의 이름을 불렀다.</p>
          <div dmcf-pid="WW4BcOj4zp" dmcf-ptype="general">
           이씨의 곁에는 남편 조남성씨, 또 다른 희생자인 단원고 허다윤 학생의 부모인 허흥환·박은미씨 부부도 함께했다. 조은화, 허다윤 학생은 세월호 선체가 인양된 2017년 봄 육상에서 다시 시작된 수색 끝에 뼛조각이 되어 부모의 곁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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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VDa5uXD7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사흘 앞둔 13일 오후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의 침몰 해점을 표시하는 부표 주변에 유가족과 스님들이 띄운 국화가 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3/segye/20240413174512999vzft.jpg" data-org-width="680" dmcf-mid="PkDa5uXD0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3/segye/20240413174512999vzft.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사흘 앞둔 13일 오후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의 침몰 해점을 표시하는 부표 주변에 유가족과 스님들이 띄운 국화가 떠 있다. 연합뉴스
           </figcaption>
          </figure>
          <div dmcf-pid="GW4BcOj4F3" dmcf-ptype="general">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사흘 앞둔 이날 맹골수도 침몰해역에서는 조은화, 허다윤 학생의 유가족과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스님들의 선상 추모제가 엄수됐다.
          </div>
          <p dmcf-pid="HxCDU90CFF" dmcf-ptype="general">유가족과 스님들은 불교식 제례와 기도회로 세월호 참사 희생자 304명을 애도했다. 또 단원고 양승진 선생님과 남현철·박영인 학생, 일반인 승객 권재근 씨와 아들 혁규 군 등 미수습자 5명의 넋을 기렸다.</p>
          <p dmcf-pid="XD0XMoQ0pt" dmcf-ptype="general">제례와 기도회를 마친 유가족과 스님들은 세월호 침몰 해점을 표시하는 노란색 부표 주변에 국화를 띄우며 더는 아픔이 없는 세상을 염원했다.</p>
          <p dmcf-pid="ZiyIb6qyU1" dmcf-ptype="general">이날 전북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도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p>
          <p dmcf-pid="5LYh9QbYz5" dmcf-ptype="general">세월호참사 10주기 전북 준비위원회가 주최한 문화제는 참사 희생자 304명을 추모하고 유가족과 함께 미공개 정보 공개, 추가 진상조사 실시, 국가 책임 인정과 사과, 책임자 엄벌 등을 요구했다.</p>
          <p dmcf-pid="1qNJWtTNpZ" dmcf-ptype="general">인천시청 애뜰광장에서도 ‘열 번째 봄, 내일을 위한 그리움’ 이라는 주제로 추모문화제가 열렸다.</p>
          <p dmcf-pid="t2EgZUHEzX" dmcf-ptype="general">세월호 참사 10주기 인천위원회는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고, 세월호가 우리 사회에 준 과제를 시민들과 함께 되돌아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p>
          <p dmcf-pid="F0iQhGIizH" dmcf-ptype="general">세월호가 출항했던 인천에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45명 중 44명의 유골과 영정이 안치된 ‘4·16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이 있다.</p>
          <p dmcf-pid="3bAnG3WAUG" dmcf-ptype="general">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p>
         </s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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