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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LCK] '협곡의 오너' 오너, 2세트 T1 승리 견인... 세트스코어 1-1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3 17: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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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HN스포츠 이솔 기자) 오너가 픽의 이유를 증명하는 맹활약으로 어려운 순간 팀의 승리를 결정지었다. 
 13일 오후 3시, 서울 KSPO 돔에서 펼쳐진 2024 LCK 스프링 결승 진출전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HLE)이 T1에게 2세트를 
 블루사이드의 T1은 제우스(자크)-오너(비에고)-페이커(코르키)-구마유시(세나)-케리아(세주아니)를 선택, 마오카이-제리-노틸러스-라칸-징크스를 금지했다
 HLE는 도란(렉사이)-피넛(바이)-제카(아지르)-바이퍼(바루스)-딜라이트(렐)를 선택, 오리아나-애쉬-탐 켄치-신 짜오-뽀삐를 금지했다.
 두 팀 모두 돌진에 기반한 밸류픽을 구성했으며, 특히 T1은 비에고를 꺼내듦으로써 포커싱을 통해 상대 선수들을 확실히 잘라내겠다는 의도를 선보였다.
 경기 전반적으로 초반은 HLE가, 중반부터는 교전을 중심으로 T1이 앞서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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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1은 4분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상대 정글러 피넛이 귀환한 틈을 타 바텀라인을 습격한 오너(비에고)의 지원을 받아 구마유시(세나)가 바이퍼(바루스)를 쓰러트렸다.
 HLE도 귀신같이 반격했다. 용을 시도했던 T1 선수들이 소환사 주문을 모두 사용한 틈을 타 7분 용 교전에서 상대 제우스(자크)-구마유시(세나)를 제외한 전원을 처치하며 킬 스코어를 순식간에 3-1로 벌려냈다.
 소강상태던 두 팀의 맞대결은 계속해서 용에서 이어졌다. 13분 용 교전에서는 T1이 용을 획득했으나, 4-5 수적 열세 교전에서는 오너-페이커(비에고-코르키)가 쓰러지며 완패했다. 상대가 용을 버스트하는 사이 펼쳐진 피넛의 완벽한 이니시에이팅이 승부를 갈라냈다.
 16-17분 HLE는 바텀라인에서 제우스(자크)를, 탑 라인에서 페이커(코르키)를 잡아내며 계속해서 킬 스코어를 쌓아올렸으나, T1은 제대로 반격하지 못했다.
 그러나 반전은 18분에 발생했다. 멈춰있던 오너의 패시브가 발동되기 시작했다. 
 18분, 용을 획득한 HLE의 진영을 파고들며 제카(아지르)를 잘라낸 T1 오너(비에고)는 극히 적은 체력으로 영혼을 흡수(패시브)하며 상대의 공세를 흡수했다.
 HLE는 타겟팅에서 길을 잃고 당황했고, 그 동안 구마유시(세나)가 추가딜링을 퍼부으며 상대 도란(렉사이)를 제외한 전원을 처치했다. 계속해서 패전만을 거듭하던 상황에서의 기적같은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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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오너 문현준ⓒMHN스포츠"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3/HockeyNewsKorea/20240413170431646htlu.jpg" data-org-width="720" dmcf-mid="HxXG4eVZY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3/HockeyNewsKorea/20240413170431646htlu.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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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너 문현준ⓒMHN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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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분에는 또 한번 T1이 상대의 빈틈을 공략했다. 미드-바론 사이 골목에서 펼쳐진 교전에서 케리아(세주아니)를 처치하느라 한 점에 모인 상대 앞라인에 페이커-구마유시가 빈사에 가까운 데미지를 가했다.
 당연하게도 물러설 수 밖에 없던 HLE는 또 한번 도란을 제외한 전원이 쓰러지며 바론을 내줬다.
 24분에는 HLE가 T1에 앞서 용을 획득했으나, 노데스였던 도란에 첫 데스를 안기며 응수했다.
 T1은 29분 바론교전에서 상대 도란을 처치하며 바론 주도권을 가져왔고, 딜라이트-피넛을 처치한 뒤 바론을 가져오며 무난하게 승리의 무게추를 기울였다.
 32분 T1은 탑 라인에서 케리아(세주아니)를 던지며 바텀에 고속도로를 만들어냈다. 심지어 쌍둥이타워 하나마저 깨부수며 전술적 우위를 가져갔다.
 그리고 경기는 다소 허무하게 끝났다. 블루버프 부근으로 향했던 피넛이 상대에게 둘러싸이며 34분 쓰러졌고, 빈틈을 순식간에 파고든 T1은 그대로 상대 진영으로 진격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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