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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500년 전 퇴계 선생 따라 걷는 700리..."'사람다운 사람' 키우려 귀향"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3 06: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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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UlPyXxKGLk" dmcf-ptype="general">[앵커] </p>
          <p dmcf-pid="u5o37aMUnc" dmcf-ptype="general">500년 전 퇴계 이황 선생은 조정의 만류를 뿌리치고 귀향해 인재를 양성하는 서원 운동을 펼쳤습니다. </p>
          <p dmcf-pid="7kqrCbFOeA" dmcf-ptype="general">지방에서 '사람다운 사람'을 키우겠다는 퇴계 선생의 뜻을 되새기기 위해 서울에서 안동까지 귀향길 재현 행사가 열렸습니다. </p>
          <p dmcf-pid="zDbsl90Cej" dmcf-ptype="general">이윤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p>
          <p dmcf-pid="qOflW8zTMN" dmcf-ptype="general">[기자] </p>
          <p dmcf-pid="BPyRnYOJLa" dmcf-ptype="general">경복궁 사정전 앞, 임금에게 머리를 숙이고 하직 인사를 올립니다. </p>
          <p dmcf-pid="beXnN5Sgig" dmcf-ptype="general">500년 전, 퇴계 이황 선생이 관직에서 물러나는 상황을 재현한 연극입니다. </p>
          <p dmcf-pid="KVh6RSDxLo" dmcf-ptype="general">"사직하고 물러나는 것이 옳은 일이 아니겠사옵니까." </p>
          <p dmcf-pid="9Vh6RSDxnL" dmcf-ptype="general">퇴계는 임금과 조정의 만류에도 '사람다운 사람'을 키우겠다며 낙향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p>
          <p dmcf-pid="27Dbfrg2Ln" dmcf-ptype="general">[김병일 / 도산서원 원장 : (퇴계 선생은) 후학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는 것이 남한테 양도할 수 없는 본인의 사명이라고 생각하셨습니다. 이런 일을 위해서 임금님에게 잘 간청해서 고향으로….] </p>
          <p dmcf-pid="VDbsl90Cdi" dmcf-ptype="general">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관심을 보인 가운데 퇴계의 마지막 귀향길을 재현하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p>
          <p dmcf-pid="fQWeLGIiLJ" dmcf-ptype="general">이곳 경복궁을 출발해 경기도 여주, 강원도 원주, 충북 충주를 거쳐 안동 도산서원까지 270km, 700리 거리를 14일 동안 걷게 됩니다. </p>
          <p dmcf-pid="4ntak3WAnd" dmcf-ptype="general">긴 여정 사이 퇴계의 꿈과 그가 추구한 삶의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강연도 마련됐습니다. </p>
          <p dmcf-pid="8sVhy47vie" dmcf-ptype="general">[조이현 / 마지막 귀향길 참여 학생 : 퇴계 선생님은 교과서나 역사책에서만 항상 봐왔었는데 이렇게 직접 길을 걸으면서 몸소 퇴계 선생님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어서 (기대됩니다.)] </p>
          <p dmcf-pid="6EBmhK3IMR" dmcf-ptype="general">행사를 기획한 경상북도는 퇴계 선생이 한양을 떠나 지방에서 인재 양성에 힘쓴 것을 본받아 지방 소멸에 대응하는 정책을 만들겠다는 방침입니다. </p>
          <p dmcf-pid="PdZLj1vaJM" dmcf-ptype="general">[이철우 / 경상북도지사 : 저출생 문제도 퇴계 선생이 다산정책이라든지 산업정책이라든지, 후학을 기르는 문제에서 많이 배우고, 지금 상황에 적용해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p>
          <p dmcf-pid="Q3jubcJqMx" dmcf-ptype="general">퇴계 선생을 따라 걷는 700리 길에서 우리 사회가 마주한 과제를 풀어낼 해법을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p>
          <p dmcf-pid="xzwK4maVLQ" dmcf-ptype="general">YTN 이윤재입니다. </p>
          <p dmcf-pid="yBm26Oj4RP" dmcf-ptype="general">YTN 이윤재 (lyj1025@ytn.co.kr)</p>
          <p dmcf-pid="W9I4xhkPM6" dmcf-ptype="general">※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p>
          <p dmcf-pid="YkqrCbFOe8" dmcf-ptype="general">[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p>
          <p dmcf-pid="GxYdoHCnJ4" dmcf-ptype="general">[전화] 02-398-8585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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