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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확 올릴까요?"…어느 금통위원의 '뼈 있는' 농담[금통위 스케치]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2 09:55:24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12일 한국은행 금통위 본회의 개최<br>'금리 동결' 전망…이창용 기자회견 주목</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GG02RaMUjj">
          <p dmcf-pid="H4dcCGIigN"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기준금리를) 확 올릴까요?”</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zEJwSDxc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2/Edaily/20240412093427945enzx.jpg" data-org-width="670" dmcf-mid="t1vEytTNg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2/Edaily/20240412093427945enzx.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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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ZHpVeNRucg" dmcf-ptype="general">
           12일 조윤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서울 중구 한은 16층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장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오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조 위원과 서영경 위원을 향해 “한마디 하시겠느냐. 금리 관련 말씀을 하면 (취재진이) 좋아할 텐데”라고 묻자 조 위원이 한 대답이다.
          </div>
          <p dmcf-pid="5eNOY3WAco" dmcf-ptype="general">이날 오전 8시58분께 흰색 셔츠에 분홍색 넥타이를 매고 회의실에 도착한 이 총재는 위원장 자리에 착석해 취재진 요청에 따라 의사봉을 여섯 차례 두드렸다. 이 총재는 촬영이 끝난 직후 마지막 금통위 회의에 참석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 총재는 “마지막 금통위니까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며 “여러분 앞에서 수고하신 두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p>
          <p dmcf-pid="1ichXUHEaL" dmcf-ptype="general">이날 회의실은 취재진을 비롯한 60여명의 사람들로 꽉 찼지만, 분위기는 엄숙했다. 집행간부들과 금통위원들은 목례만 할 뿐 평소에 들리던 잡담 소리가 일절 들리지 않았다.</p>
          <p dmcf-pid="tsy3KQbYgn" dmcf-ptype="general">앞서 오전 8시52분 유상대 부총재가 금통위원 중 가장 먼저 회의실에 도착했다. 곧이어 장용성 위원이 도착해 유상대 부총재와 가벼운 인사를 나눴다. 3분 뒤 신성환 위원이 도착했고, 곧바로 황건일 위원과 조윤제·서영경 위원이 회의실에 입장하며 금통위원들의 착석이 완료됐다.</p>
          <p dmcf-pid="FgwTtq1mji" dmcf-ptype="general">이날 조윤제 위원이 한 ‘뼈 있는’ 농담은 현재 우리 경제 여건을 대변한다. ‘물가안정’을 우선 목표로 두고 있는 한은이지만, 물가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두 달 연속 3%대를 기록하고 있고, 기대인플레이션율도 5개월 만에 반등하는 등 물가가 안정됐다는 확신이 들기 어려운 시점이다. 더군다나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원·달러 환율은 1360원대까지 치솟았다. ‘매파’(긴축 선호) 성향으로 분류되는 조 위원에겐 추가 긴축이 필요하다는 농담을 던질 상황인 것이다.</p>
          <p dmcf-pid="3cIHU2phgJ" dmcf-ptype="general">이번 금통위의 핵심은 이날 오전 11시10분께 진행되는 통화정책방향 설명회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연 3.5%)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이 총재와 금통위원들이 현재 국내외 여건을 어떻게 판단하고 있고 앞으로 어떻게 통화정책을 운영할지를 언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p>
          <p dmcf-pid="0jsY0K3Ijd" dmcf-ptype="general">특히 시장 기대는 한은이 오는 7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기대를 어떻게 관리할지도 주목된다. 시장 예상대로 7월 금통위에서 금리를 인하한다면, 금통위원들의 3개월 시계 구두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금리 인하 의견을 내는 위원들이 나타나야 한다.</p>
          <p dmcf-pid="p2MNsymeke" dmcf-ptype="general">한은은 기준금리 결정 결과를 이날 오전 10시를 전후해 발표한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0ZgPNmaVA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2/Edaily/20240412093429557tbek.jpg" data-org-width="670" dmcf-mid="FJGsXUHEa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2/Edaily/20240412093429557tbe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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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p dmcf-pid="ptjMcIA8kC" dmcf-ptype="general">하상렬 (lowhigh@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