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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저혈압으로 입원했는데 ‘흉관 삽입’…“어르신 착각했네요” 황당 의료사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2 0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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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BcH6t0Yc7f">
          <p dmcf-pid="bD5x0uXDpV" dmcf-ptype="general">대만에서 의료진 실수로 같은 병실에 있던 다른 환자에게 칼을 댄 의료사고가 발생했다.</p>
          <p dmcf-pid="KG2k6xKGF2" dmcf-ptype="general">1일 야후타이완 등 대만 매체에 따르면 이 사고는 대만 가오슝(高雄)시 소재 한 시립병원에서 일어났다. 피해자 황모씨는 저혈압으로 입원했고, 흉부 배액 수술(胸腔引流手術)을 예약한 장모씨와 같은 병실에 머물렀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9UelLaMUz9"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egye/20240411220543074lvjt.jpg" data-org-width="680" dmcf-mid="uKhByGIiu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egye/20240411220543074lvjt.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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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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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2O0JzbFOzK" dmcf-ptype="general">
            사고는 병원 직원의 인재였다. 수술 당일 병원 직원은 황씨를 수술실로 보냈고, 의료진은 환자 팔에 매달린 이름표 등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수술을 시작했다.
          </div>
          <p dmcf-pid="VSzg9fuSpb" dmcf-ptype="general">약을 투여하기 위해 병실을 찾은 간호사들이 황씨가 침대에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수술실로 뛰어 들어갔다.</p>
          <p dmcf-pid="fhuLb2ph7B" dmcf-ptype="general">그러나 수술은 중간에 멈춰지지 않았다. 결국 황씨는 흉부 배액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p>
          <p dmcf-pid="4ybjf6qypq" dmcf-ptype="general">흉부 배액은 가슴막안에 튜브를 넣고 공기, 액체, 피 등을 빼내는 것을 말한다.</p>
          <p dmcf-pid="8ihByGIi0z" dmcf-ptype="general">다행스럽게도 황씨의 상태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7Jvgje7z7"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egye/20240411220543280yctp.jpg" data-org-width="680" dmcf-mid="7X1Mp7ZwF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egye/20240411220543280yct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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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div dmcf-pid="PNWfZtTN3u" dmcf-ptype="general">
            조사 결과 황씨는 고령에 의사소통이 어려운 환자인 데다 수술이 근무 교대 시간과 맞물려 제대로 환자 신원이 확인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div>
          <p dmcf-pid="QRsulTrR3U" dmcf-ptype="general">대만 의료당국은 이 사고에 대해 엄중한 문책과 함께 철저한 원인 규명 조사에 나섰다. 가오슝시 위생국은 병원에 50만대만달러(약 2천100만원)의 벌금을 부과했으며 병원장을 면직 처분했다. 해당 병원도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5명을 징계했다.</p>
          <p dmcf-pid="xRsulTrR7p" dmcf-ptype="general">이와 유사한 의료사고는 홍콩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yIpiqK3Iu0"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과 기자회견하는 병원 관계자들. 홍콩 SCMP 캡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egye/20240411220543508qivp.jpg" data-org-width="647" dmcf-mid="qdT2H5Sg34"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egye/20240411220543508qivp.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과 기자회견하는 병원 관계자들. 홍콩 SCMP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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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WFQOdn6Fp3" dmcf-ptype="general">
            홍콩 위안랑구의 한 공립병원에서는 지난 1월 병원 실수로 50대 여성이 멀쩡한 자궁과 나팔관, 난소 등 생식기관 제거 수술을 받는 황당한 의료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div>
          <p dmcf-pid="Y8ktmIA87F" dmcf-ptype="general">조사 결과 이 여성이 검체를 채취한 지 30분 뒤에 71세 여성 환자가 조직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두 검체 모두 같은 날 병리과에 전달됐다.</p>
          <p dmcf-pid="G16mRJ41ut" dmcf-ptype="general">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이 여성 샘플과 암 진단을 받은 71세 환자 샘플이 뒤섞인 탓에 피해 여성에게 잘못된 암 진단이 내려진 사실이 확인됐다.</p>
          <p dmcf-pid="H7Jvgje701" dmcf-ptype="general">김기환 기자 kkh@segye.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