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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4·10 총선] 세종엔 이변 없었다…김종민 '반사이익' 3선 성공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15:29:16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공교롭게 김종민·강준현 둘 모두 친 안희정계, 세종서 다시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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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22대 국회의원선거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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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은 이번 총선에서 이변이 없었다. 대부분의 여론조사가 예측한 대로 진보 성향이 강한 갑·을 두 곳 모두 야권 후보가 당선됐다.
 범야권 인사로 거론된 김종민 후보는 민주당을 탈당해 뒤늦게 세종갑에 뛰어들었다가 이영선 민주당 후보의 공천이 철회되면서 '반사이익'을 얻어 3선에 성공했다
 세종 두 곳 모두 야권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공교롭게도 김종민, 강준현 두 당선인 모두 1964년생으로 동갑내기 친구 사이다.
 정계에도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와의 인연으로 입문했다. 현재 친안희정계로 몇 남지 않은 인사로 분류된다.
 세종갑에서 56.93%를 얻은 김종민 당선인은 43.06%를 득표한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를 13.8%p(1만5977표) 차로 누르고 이겼다. 민주당 후보의 중도 하차로 인한 무공천 상태에서 치러진 세종갑에선 진보 지지층이 야권 성향의 김 후보를 대거 지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새로운미래에서 얻은 유일한 의석이기도 하다.
 김종민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도 밝혔듯이 "가장 결정적인 표심은 결국 압도적인 정권 심판 민심이었다"면서도 "특히 후보가 중도에 사라져 망연자실했을 민주당 당원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들이 제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의를 위해 작은 차이를 뛰어넘는 수준 높은 연대·연합 정치의 모범을 보여주셨다"며 "서운함과 혼란을 털고 대의를 위해 민주시민의 높은 역량을 보여준 민주당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 당선인은 '이재명 사당화'를 비판하면서 탈당한 터라 앞으로 민주당과의 관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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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22대 국회의원선거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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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준현 당선인도 56.19%를 얻어, 국민의힘 이준배 후보(37.54%)를 18.6%p(1만6473표) 차로 눌렀다.
 특히 강 당선인은 세종 두 곳 중 한 곳에서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못하면서 시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같은 당 소속 시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에 따라 2026년 치러질 지방선거에서 강 당선인이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강 당선인은 선거 운동 기간 중 불거진 각종 의혹을 떨쳐내야 할 부담을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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