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선거 최고의 초박빙 승부로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던 충주 선거구에서는 이종배 후보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4선 타이틀을 거머쥐었습니다.
제천단양 선거구 역시 엄태영 후보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북부권은 국민의힘이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안정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장음>
"이종배, 이종배"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가 결국 4선 고지에 올랐습니다.
출구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를 단 0.8%포인트 차로 앞서며 긴장을 늦추지 못했던 이종배 후보 캠프는,
개표 시작 2시간 여 만에 선두자리를 빼앗기며 초반부터 침체된 분위기였습니다.
하지만 자정을 기해 상황이 역전됐습니다.
엎치락 뒤치락을 반복하다가 이내 이 후보가 뒷심을 발휘하며 결국 최종 승기를 잡은 겁니다.
충주 선거구는 도내 선거구 가운데 단연코 가장 치열한 승부처였습니다.
<인터뷰> 이종배 / 충주 국회의원 당선인
"엄중한 민심을 새삼 느꼈습니다. 앞으로 더 겸허한 자세로 국민의, 시민의 뜻을 받들고 살피면서 의정활동을 하겠습니다."
제천단양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엄태영 후보도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용 후보를 8%포인트 가량 앞서며 무난하게 1위 자리에 오른 겁니다.
앞선 출구조사에서는 엄태영 후보가 이경용 후보보다 4.3%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초반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으면서 일찍이 당선이 확실시 됐습니다.
<인터뷰> 엄태영 / 제천단양 국회의원 당선인
"여당의 의원들 함께 다시 힘을 모아서 정말 겸허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들의 신망을 다시 얻을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도내 북부권은 충주와 제천단양 모두 국민의힘이 자리를 지켜내며, 각각 4선 국회의원과 재선 국회의원이 탄생하게 됐습니다.
CJB 안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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