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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총선 투표율 67%…투표용지 찢고 유권자 태운 배 표류, 곳곳서 ‘사건사고’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07:20:1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32년 만의 최고 투표율 세종 70.2% 선두…제주 62.2% 가장 낮아 지인 신분증으로 투표…투표소 곳곳 소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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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후 울산 북구 상안중학교에서 김성순씨(101)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nongmin/20240411063025423wjac.jpg" data-org-width="640" dmcf-mid="pWtKS5Sg7W"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nongmin/20240411063025423wjac.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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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일인 10일 오후 울산 북구 상안중학교에서 김성순씨(101)가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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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 투표율이 32년 만에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뜨거운 투표 열기 속에 유권자들이 탄 배가 표류하는 등 사고가 이어지기도 했다. 
 ◆투표율 67.0%…32년만 최고=4·10 총선의 최종 투표율은 67.0%로 잠정 집계됐다.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32년 만에 최고치다. 투표 열기는 4~5일 진행된 사전투표부터 예견됐다. 사전투표율은 31.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피면 세종(70.2%)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서울(69.3%) ▲전남(69.0%) ▲광주(68.2%) ▲경남(67.6%) ▲부산(67.5%) ▲전북(67.4%) 모두 투표율이 평균을 웃돌았다. 
 투표율이 가장 저조한 지역은 제주(62.2%)였다. 이어 ▲대구(64.0%) ▲충남(65.0%) ▲경북(65.1%) ▲충북(65.2%) ▲인천(65.3%) ▲대전 66.3% ▲강원(66.6%) ▲경기(66.7%) ▲울산(66.9%) 순으로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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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10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해경들이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유권자 6명이 탄 유람선을 구조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nongmin/20240411063022546bgvi.jpg" data-org-width="640" dmcf-mid="tumYowo93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nongmin/20240411063022546bgvi.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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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경남 통영해양경찰서 소속 해경들이 통영시 산양읍 오곡도 인근 해상에서 유권자 6명이 탄 유람선을 구조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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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지 찢고, 유튜브 생중계…소동 이어져=일부 투표소에서는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기도 했다. 경남 통영의 섬마을 유권자가 탄 배가 표류하기도 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55분 통영 산양읍 오곡도 유권자 6명이 투표소가 있는 학림도로  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스크루에 부유물이 감겨 표류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으로 이들을 구조, 투표소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광주에서는 90대 A씨가 지인의 신분증으로 사전투표에 참여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지기도 했다. 광주서구선거관리위원회와 경찰이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분석한 결과, A씨가 지인의 신분증을 주워 투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울산의 한 투표소에서는 B씨가 투표하는 모습을 생중계해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 
 자녀의 투표용지를 찢는 일도 있었다. 군산에서는 50대 C씨가 함께 투표소를 찾은 자녀 D씨의 투표지를 확인, 후보를 잘못 찍었다며 용지를 찢었다. 선관위는 경위를 조사하고 고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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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10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실내 씨름판에 마련된 성남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nongmin/20240411063024034geww.jpg" data-org-width="640" dmcf-mid="Fdy0wvwMu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nongmin/20240411063024034gew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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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경기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실내 씨름판에 마련된 성남동 제2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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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름판·예식장 등 이색 투표소=전국 곳곳의 이색 투표소도 눈에 띄었다. 경기 성남 중원구에는 실내 씨름판에 투표소가 마련됐다. 서울 구로구에서는 예식장에 투표소가 설치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경북 포항 남구에는 카페에, 강원 철원 김화읍에는 게이트볼장에 투표장이 설치돼 눈길을 끌었다. 
 투표소는 공직선거법 제147조에 따라 보통 투표구 안의 학교, 관공서, 공공기관·단체 사무소, 주민회관 등 공공시설에 설치하지만, 적당한 장소가 없는 경우 민간 시설을 활용하기도 한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설치된 투표소는 1만4259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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