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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인사이드 스토리]'실적 비상등' 켜진 K배터리…"3분기 분수령"
온카뱅크관리자
조회:
56
2024-04-11 07:07:00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글로벌 EV 수요 둔화 탓…상반기 실적 후퇴 무게<br>수급·투자전략 조율…신임 CEO 위기전략 도마 위</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6ZmhsWsdd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PycrkhkPR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BUSINESSWATCH/20240411065007690pnjo.jpg" data-org-width="645" dmcf-mid="fYpneje7d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BUSINESSWATCH/20240411065007690pnjo.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그래픽=김용민 기자 kym5380@ </figcaption> </figure> <p dmcf-pid="QsianEnbJD" dmcf-ptype="general">글로벌 전기차 수요 둔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실적 부진이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실제 올 1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가량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는데요. 이러한 실적 하락세는 비단 한 기업에 국한되지 않고 업계 전반에 공통적으로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p> <p dmcf-pid="xdBVbQbYdE" dmcf-ptype="general">문제는 '언제까지 이러한 침체 기조가 이어질 것이냐'는 물음에 있습니다. 이에 대해 증권가는 "2분기에 바닥을 치고 3분기부터 반등이 기대된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는데요. 반면 전문가들은 "배터리 업계 둔화세는 향후 3~4년간 이어질 것"이라며 "각사는 올해 3분기께 수급일정 및 투자비용 조율을 필히 해야 한다"는 의견으로 대립을 이루는 상황입니다. </p> <p dmcf-pid="y5slOYOJdk" dmcf-ptype="general"><strong>LG엔솔 1Q 사실상 적전…삼성SDI·SK온 '동병상련'</strong></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WkmElEQn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LG에너지솔루션 실적 추이./그래픽=비즈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BUSINESSWATCH/20240411065009052mpad.jpg" data-org-width="645" dmcf-mid="4G1RPLP3J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BUSINESSWATCH/20240411065009052mpa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LG에너지솔루션 실적 추이./그래픽=비즈워치 </figcaption> </figure> <p dmcf-pid="YpSYv1vanA" dmcf-ptype="general">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1분기 잠정실적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9% 감소한 6조128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5.2% 쪼그라든 1573억원으로 파악됐습니다.</p> <p dmcf-pid="GycrkhkPMj" dmcf-ptype="general">특히 영업이익에 이목이 쏠렸습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인한 세액공제(AMPC) 1889억원을 제외하면 316억원 영업손실에 머물렀습니다. 사실상 적자전환인 셈입니다.</p> <p dmcf-pid="HYEsDSDxeN" dmcf-ptype="general">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부터 AMPC을 영업이익에 반영해왔습니다. 지난해 1분기 1003억원·2분기 1109억원·3분기 2155억원·4분기 2501억원 등 혜택을 받아왔는데, 이를 제외하고 적자로 돌아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p> <p dmcf-pid="XZmhsWsdna" dmcf-ptype="general">증권가는 실적 부진 흐름이 업계 전반에 나타날 것으로 진단합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1분기 컨센서스는 매출 5조2098억원, 영업이익 2442억원입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34.9% 낮은 수치입니다. 같은 기간 SK온은 4000억원 안팎의 적자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ZRz9q6qyi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글로벌 전기차시장 성장률 추이./그래픽=비즈워치"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BUSINESSWATCH/20240411065010340fafs.jpg" data-org-width="645" dmcf-mid="8vOSIGIiJ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BUSINESSWATCH/20240411065010340fafs.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글로벌 전기차시장 성장률 추이./그래픽=비즈워치 </figcaption> </figure> <p dmcf-pid="5rdoJcJqMo" dmcf-ptype="general">전방 산업인 '전기차 수요 둔화'가 주 원인으로 꼽힙니다. 전기차 수요가 줄어들수록 배터리 생산이 줄고 공장 가동률도 떨어지기 때문입니다.</p> <p dmcf-pid="1ycrkhkPiL" dmcf-ptype="general">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률은 109.0%를 기록한 지난 2021년 이후 지속적인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배경으로는 △얼리어답터 초기 구매 수요 완결로 인한 대기 수요 감소 △충전 인프라 부족 △고물가·고금리에 따른 실물 경기 및 소비심리 위축 등이 지목됩니다.</p> <p dmcf-pid="tYEsDSDxin" dmcf-ptype="general">올해도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SNE리서치는 올 한 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으로 약 1641만대를 예상, 전년 대비 16.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인 33.5% 대비 반토막 수준입니다. </p> <p dmcf-pid="FdBVbQbYei" dmcf-ptype="general">이러한 흐름은 완성차 기업들의 전기차 인도량에서도 직접 드러납니다. 테슬라의 올해 1분기 전기차 인도량이 38만681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했고요. 제너럴모터스(GM)의 1분기 전기차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한 1만6425대를 기록했습니다.</p> <p dmcf-pid="37yXW3WALJ" dmcf-ptype="general">업황이 이렇다 보니 최근 완성차 기업들은 전략조정에 나섰습니다. 포드는 북미 지역 전기차 출시 계획을 1~2년 연기했고, GM도 전기 트럭 생산을 1년 미뤘습니다. </p> <p dmcf-pid="0V1ptBtsdd" dmcf-ptype="general"><strong>"EV 수요침체, 3~4년 지속"…대안은?</strong></p> <p dmcf-pid="pL26VeVZJe" dmcf-ptype="general">배터리가 차세대 산업으로 꼽히는 만큼 업계 안팎의 고심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터널 속 업황의 반등 시점이 언제인지가 최대 관심사입니다.</p> <p dmcf-pid="Ueq2BPBWJR" dmcf-ptype="general">우선 증권가 내에선 "올해 3분기부터 안정화가 가능할 것"이란 진단이 나옵니다. "올해 초 리튬 가격이 바닥을 딛고 10% 이상 반등한 상황에서 판가는 2분기에 저점을 형성한 후 3분기에 안정화가 예상된다"는 게 다수 연구원들의 전망입니다.</p> <p dmcf-pid="uKXFZ7ZwnM" dmcf-ptype="general">반면 전문가들의 의견은 다소 대조적입니다. 전문가들은 "실적 개선을 위해선 근본적으로 배터리 납품 및 생산량이 늘어야 하는데, 올 하반기에도 이를 기대하긴 힘들 것"으로 내다봅니다. 향후 3~4년간 전기차 시장이 과거처럼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가능성은 적다는 게 이들의 주장입니다.</p> <p dmcf-pid="7V1ptBtsix" dmcf-ptype="general">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보조금을 받지 않고도 내연기관차와 가격이 비슷한 정도의 전기차가 이르면 2028년경에 나올 예정"이라며 "전기차와 배터리 수요는 '실과 바늘' 공생 관계인 것을 고려하면 이때까지 배터리 업황은 숨 고르기 기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p> <p dmcf-pid="zGDOwvwMMQ" dmcf-ptype="general">때문에 해당 기간동안 배터리 기업들은 생산량을 조절하고, 투자 전략을 다시 짜야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조율 시점은 올해 3분기경으로 좁혀집니다.</p> <p dmcf-pid="qiK49M9HMP" dmcf-ptype="general">김 교수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은 생산시설 준공 시점을 늦추거나 생산량을 줄이는 관련 계획을 올해 3분기 정도에 조절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며 "업황이 위기일 때 장기적 반등을 모색할 방법은 생산시설 투자 비중을 줄이고 연구개발 투자 비중을 공격적으로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p> <p dmcf-pid="BoVPfdf5i6" dmcf-ptype="general">이어 "만일 연구개발에 집중하지 않고 시장 활성화를 마냥 기다리겠다는 것이 국내 기업들의 전략이라면, 이는 양수 시설 없이 빗물에만 의존하는 '천수답'과 똑같은 이치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p> <p dmcf-pid="bGDOwvwMd8" dmcf-ptype="general">박철완 서정대 스마트자동차학과 교수도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2곳의 수장이 지난해 말에 교체됐는데 이미 결정된 올해 투자 계획을 이들이 상반기 내 변경하긴 힘들어 보이고 결국 2분기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3분기부터는 신임 대표들의 색채가 점차 드러나야 할 시점이고 각사의 위기전략이 제대로 펼쳐져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p> <p dmcf-pid="KDRneje7J4" dmcf-ptype="general">강민경 (klk707@bizwatch.co.kr)</p> <p dmcf-pid="9oVPfdf5Rf" dmcf-ptype="general">ⓒ비즈니스워치의 소중한 저작물입니다. 무단전재와 재배포를 금합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비즈워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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