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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뉴스]‘피지컬 100 시즌 2’의 주역들 “지하광산 테마, 엄청난 규모로 몰입도 상승”[스경X인터뷰 ①]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1 06:5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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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출연자 안드레진(왼쪽부터), 연출자 장호기PD, 출연자 아모띠, 홍범석.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rtskhan/20240411065906190ezaf.jpg" data-org-width="700" dmcf-mid="YEuUtBts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rtskhan/20240411065906190ezaf.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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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출연자 안드레진(왼쪽부터), 연출자 장호기PD, 출연자 아모띠, 홍범석.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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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업과 성별, 나이를 망라하고 최고의 운동능력을 가진 ‘슈퍼휴먼’을 고르는 프로그램, 넷플릭스 ‘피지컬: 100’의 인기가 높다. 지난해 초 첫 시즌을 방송한 프로그램은 건강과 운동에 대해 관심이 는 현대인의 취향을 정확하게 반영해 세계적인 인기 콘텐츠가 됐다. 최근 막을 내린 2편은 ‘피지컬: 100 시즌 2-언더그라운드’라는 콘셉트를 더해 지하광산에 갇힌 듯한 100명의 참가자가 그 장소에 맞는 각종 과제를 해내는 열띤 경쟁을 담았다. 결국 크로스핏 선수였던 아모띠가 우승, 전 소방관 출신 홍범석이 2위, 도쿄올림픽 럭비 국가대표를 지냈던 안드레진이 3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넷플릭스의 영향력으로 세계적인 반향을 얻었던 콘텐츠의 소감을 전하면서도 자신들이 몸과 운동, 건강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는 연출을 맡은 장호기PD가 ‘피지컬(Physical)’이라는 단어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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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연출자 장호기PD.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rtskhan/20240411065907632igtj.jpg" data-org-width="700" dmcf-mid="GPtLeje7wU"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rtskhan/20240411065907632igt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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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연출자 장호기PD.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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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즌 1과 달라진 점은 무엇이었나? 장호기PD(이하 장): “근육맨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걸 알리는 게 중요했다. 다양한 신체능력을 위한 설계를 했고 경기장 역시 미로, 방사형 등 다양하게 준비했다. 물론 성별의 차이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체급의 차이로 접근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시즌 1보다 강력한 서사를 보였다는 점은 장점으로 본다.” - 참가 소감을 전한다면? 안드레진(이하 안): “감사함이 크다. 섭외가 와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자신과 싸움이었는데, 이길 기회를 주셨다. 선수 은퇴 후 경쟁할 기회가 없는데 출연자들과 ‘좋은 전쟁’을 만들어주신 제작진께 감사한다.” 홍범석(이하 홍): “저를 알리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 늘 해왔던 운동의 스타일과 훈련으로 스스로를 증명하고 싶어 나왔다. 최선을 다했던 건데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성원해주셔서 감사하다.” 아모띠(이하 아): “프로를 포함한 운동선수들이 나오시는 데 저는 아니었다. 이분들과 한 공간에서 경쟁하는 자체가 영광이었고 즐거운 마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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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출연자 안드레진(왼쪽부터), 아모띠, 홍범석.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rtskhan/20240411065909624itas.jpg" data-org-width="700" dmcf-mid="H00aikiBO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rtskhan/20240411065909624itas.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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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출연자 안드레진(왼쪽부터), 아모띠, 홍범석.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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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경기는? 아: “팀 내 경쟁이 가장 힘들었던 것 같다. 패자부활전에서 떨어지고 정지현 형님의 지명으로 올라갔다. 거기서 살려주셨는데, 이겨야 하는 상황이 됐다. 정지현 형님 역시 제가 이겨야 하는 부분이니 이기고는 싶었지만 미안한 감정도 있었다.” 홍: “육체적으로 힘든 것은 아모띠와의 결승이었다.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광산에서의 짐 나르기였다. 세 팀 중 우승을 하지 않으면 다섯 명 팀원이 모두 탈락할 수 있는 상황이라 그랬던 것 같다.” - 시즌 2에 ‘언더그라운드’라는 부제가 붙었는데, 이를 통해 의도했던 것은 무엇인가? 장: “규모가 이전 시즌보다 굉장히 커졌다. 노력을 많이 하고 상상은 무한대다 보니 구현하는 데 아쉬움을 생겼다. 1.5배 커진 규모에 모래 역시 300~400㎏ 포함됐고, 미로 구간은 6㎞ 넘게 만들었다. 카메라에는 안 보이지만 거미줄이나 녹슨 망치도 세워 더욱 몰입을 도왔다. 직접 지하광산에 내려온 듯한 느낌을 드리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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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한 장면.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rtskhan/20240411065911125ducj.jpg" data-org-width="700" dmcf-mid="XxcUtBtss0"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rtskhan/20240411065911125ducj.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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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한 장면.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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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연자 입장에서 시즌 1과 2를 모두 경험한 느낌은? 그리고 두 번째 시즌에도 출연했던 이유가 궁금하다. 홍: “규모가 커진 것이 가장 컸다. 광산은 들어가서 봤을 때 영화의 한 장면 같았다. 즐겁게 찍을 수 있었다. 그리고 제작진이 퀘스트 전에 출연자들에게 장소를 알려주고, 궁금증에 대한 질문을 받으셨다. 해설을 듣고 공정하게 게임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이 좋았다. 사실 시즌 2 출연제안을 받고 두려웠다. 하지만 출연을 안 했다면 지금 자리가 없을 거고, 방송을 보고 나가지 않은 것을 후회했을 것 같기에 어떻게 되든 최선을 다해보자고 생각했다.” - 게임 아이디어는 어떻게 고안했나? 장: “순위를 위해서 급하게 만드는 게임은 지양했다. 세계관을 지향하고 싶었다. 지하세계가 주제였으므로 광산과 관련한 여러 아이디어가 따라왔다. 고공 매달리기도 있고, 광산을 평탄화하기 위한 롤러를 굴리는 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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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g alt="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rtskhan/20240411065912725cszw.jpg" data-org-width="700" dmcf-mid="ZzRqp2phs3"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1/sportskhan/20240411065912725cszw.jpg" width="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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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 시즌 2 - 언더그라운드’의 포스터.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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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섭외는 어떻게 진행한 건가? 장: “기획의도에 맞게 다양한 피지컬의 인물을 모셔야 했다. 일단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그 분야에서 경지에 오른 분들을 골랐다. 그 외에 나오실 수 있는 분들이 없는지 확인하고 균형을 고려해 100분을 모셨다.” -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나 배우 이재윤의 참가가 화제가 됐는데? 장: “시즌 1이 끝나고 팬들로부터 ‘왜 섭외를 안 했느냐’고 원성을 들었던 두 분이었다.(웃음) 2를 기획할 때 먼저 떠올렸는데,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셔서 감사했다. 촬영장에서도 멋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주셨다.” (②에서 계속)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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