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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뉴스]“왜 의사 빼고, 일반직원만 희생하나”…하루 10억씩 손실, 병원들 특단대책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0 22:34:38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의료공백 장기화…‘빅5’ 하루 10억씩 적자</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FlYxzmaVd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3MnXs47vd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사진 = 연합뉴스]"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mk/20240410213309466rtaw.jpg" data-org-width="640" dmcf-mid="t4cpTeVZJ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mk/20240410213309466rtaw.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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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기사 내용과는 무관함.[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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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dmcf-pid="0rhVFAdzRW" dmcf-ptype="general">
           전공의 병원 이탈이 8주째 장기화 하면서 진료와 수술을 줄인 ‘빅5’를 비롯한 대학병원들이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div>
          <p dmcf-pid="plYxzmaVRy" dmcf-ptype="general">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주요 수련병원 50곳의 외래환자는 전공의 이탈 후 전년 동기 대비 13.9% 감소, 의료 수입은 15.9% 줄었다. 5대 대형병원(서울대, 세브란스, 서울아산, 삼성서울, 서울성모병원) 중에는 서울아산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이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 중이다. 이들 병원의 하루 손실은 10억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p>
          <p dmcf-pid="UaEuWJ41iT" dmcf-ptype="general">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등은 비상경영을 선언, 무급휴가 등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9일까지 일반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다음달 31일 시행키로 했다.</p>
          <p dmcf-pid="uRLZO8zTLv" dmcf-ptype="general">대한병원협회가 전국 500병상 이상 수련병원 50곳을 대상으로 경영현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월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후 병원당 의료수입은 평균 84억 7670만원 줄었다. 병원을 찾는 환자가 크게 줄어들면서 병원 인근의 식당과 약국 등의 상권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p>
          <p dmcf-pid="7uKwJtTNJS" dmcf-ptype="general">지방 병원들의 상황은 더 심각한 모습이다.</p>
          <p dmcf-pid="zksbZgxpel" dmcf-ptype="general">순천향대 천안병원은 이달 초 비상경영을 선포하면서 “휴원까지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 병원은 전공의 이탈 후 병상 가동률과 수술·외래진료가 40%정도 감소해 5월부터 직원들에게 급여를 주기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p>
          <p dmcf-pid="qGtnVSDxeh" dmcf-ptype="general">또 충북대병원은 전공의 근무지 이탈이 본격화한 지난 2월 20일을 기점으로 일평균 25% 이상 수익이 줄었고, 월평균 80억원 이상 수익이 감소했다. 병원의 재원 환자 수는 1~2월 일평균 652명에서 지난달 375명으로 40% 감소했고, 외래환자 수도 일평균 2126명에서 1810명으로 14% 줄었다.</p>
          <p dmcf-pid="BT5J9hkPMC" dmcf-ptype="general">지방 사립대병원들은 ‘빅5’병원처럼 낮은 금리로 마이너스 대출을 받기 쉽지 않고, 상황에 따라 대출 자체를 받기 어려운 곳도 수두룩한 실정이다.</p>
          <p dmcf-pid="blHRBOj4MI" dmcf-ptype="general">대형병원을 대신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지역의료원 중에도 경영난으로 급여를 못 주는 곳이 나오고 있다. 속초의료원은 지난달 의사를 제외하고 간호사 등 직원 260여 명의 급여를 60%만 줬다.</p>
          <p dmcf-pid="KSXebIA8MO" dmcf-ptype="general">전공의 이탈로 발생한 경영난을 이유로 다른 직군의 희생을 요구하는 것에 대한 반감도 적지 않다. 대형병원 한 행정직원은 “의사 없이 병원 운영이 어렵다는 특수성은 알고 있지만, 왜 일반 직원들만 희생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했다.</p>
          <p dmcf-pid="9WtnVSDxds" dmcf-ptype="general">의료계 관계자는 “파산하는 2~3차 병원이 20여 곳에 달하면 수만 명의 실업자가 발생하고, 간접 고용 인력까지 포함하면 수십만 명, 분원 설립이 취소되면 수백만 명 이상이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p>
          <p dmcf-pid="2zfOopGkJm" dmcf-ptype="general">이와 관련 대한병원협회는 정부에 건강보험 진료비 ‘선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진료비를 ‘가불’ 형태로 미리 받고 경영이 호전되면 갚겠다는 것이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