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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성일하이텍, LFP 배터리도 재활용한다…파일럿 라인 내년 1분기 가동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0 16: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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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BcF3fCc66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성일하이텍 군산 공장 전경. (사진=성일하이텍)"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etimesi/20240410163108508gzqj.jpg" data-org-width="512" dmcf-mid="z348gFyj4E"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etimesi/20240410163108508gzqj.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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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일하이텍 군산 공장 전경. (사진=성일하이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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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Y6PN0Yc8A" dmcf-ptype="general">성일하이텍이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을 추진한다. LFP 배터리는 그동안 리튬 이외 물질 회수가 쉽지 않아 경제성이 낮은 제품으로 평가됐다.</p>
          <p dmcf-pid="KpLoO2phPj" dmcf-ptype="general">10일 업계에 따르면 성일하이텍은 올해 말까지 군산 공장에 LFP 배터리 재활용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는 내년 1분기부터 라인을 가동하고 2026년 최종 기술을 완성해 LFP 배터리 재활용에 나설 예정이다.</p>
          <p dmcf-pid="9hK9JXhLQN" dmcf-ptype="general">성일하이텍은 습식공정 기반으로 산성도(pH) 물질을 활용, LFP 배터리 원재료를 확보하는 기술을 연구개발(R&amp;D) 중이다. 탄산리튬을 먼저 침출한 뒤 불순물 제거와 합성·세척·열처리를 거쳐 인산철까지 회수하는 방식이다. 회사는 리튬 침출 기술을 확보했고, 현재 인산철 회수 기술을 개발 중이다.</p>
          <p dmcf-pid="2S2Vn5Sg6a"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핵심은 pH 농도 조절로 알려졌다. pH 물질을 투입해 물질을 분리하는데, 적정 농도의 산성 물질을 넣어야 불순물만 제거한 뒤 재활용 가능한 원재료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성도가 너무 높으면 모든 물질이 녹을 수 있다.</p>
          <p dmcf-pid="V0nLs90C8g" dmcf-ptype="general">그간 LFP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제품 대비 재활용이 활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니켈·코발트·망간 3가지 물질을 모두 회수할 수 있는 NCM과 달리 LFP의 경우 리튬 이외에는 재활용이 어렵다고 봤기 때문이다.</p>
          <p dmcf-pid="f6OI5n6F6o" dmcf-ptype="general">성일하이텍은 그러나 LFP 배터리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LFP 배터리 재활용이 중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고 선제 대응을 결정했다.</p>
          <p dmcf-pid="4BAcvPBW6L" dmcf-ptype="general">성일하이텍 관계자는 “배터리 재활용 업체로서 향후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 R&amp;D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LFP 배터리 재활용이 쉽지 않았던 이유는 중국 이외 지역에서 폐기물(스크랩) 확보가 어렵다는 점도 있었는데, 국내 3사의 LFP 시장 진입으로 이 부분도 용이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p>
          <p dmcf-pid="8m7zxyme6n" dmcf-ptype="general">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배터리 시장에서 LFP 제품 점유율은 지난 2020년 11%에서 2022년 기준 31%로 늘었다. 올해는 60%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테슬라, 포드, 폭스바겐 등 주요 전기차 업체가 가격 경쟁력이 높은 LFP 배터리 채택을 늘리고 있다.</p>
          <p dmcf-pid="6oHXBwo9Pi" dmcf-ptype="general">국내 배터리 3사 모두 LFP 배터리 시장 참전을 예고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LFP 배터리를 오는 2026년부터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I도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생산 목표 시점이 2026년이라고 밝힌 바 있다.</p>
          <p dmcf-pid="PIBbeGIi6J" dmcf-ptype="general">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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