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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뉴스]“물 4ℓ 마시다 토할 뻔” 공포의 장 세척…대장내시경, 나만 괴로워?

온카뱅크관리자

2024-04-10 16:5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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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Ov1RYOJp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qUbQIVUlU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물약 형태의 장세척제[네이버 블로그]"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ned/20240410165131888nnae.jpg" data-org-width="958" dmcf-mid="Ude1RYOJz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ned/20240410165131888nnae.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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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약 형태의 장세척제[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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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BuKxCfuS3T" dmcf-ptype="general">[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지금 생각해도 끔찍합니다.”</p>
          <p dmcf-pid="bHFbAUHE7v" dmcf-ptype="general">40대 직장인 A씨. 다음 주 건강검진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할 예정이다. 원래 그는 대장내시경을 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4년 전 했던 대장내시경 검사의 끔찍한 기억 때문.</p>
          <p dmcf-pid="KX3KcuXD0S" dmcf-ptype="general">이유는 다름아닌 내시경 검사를 위해 먹어야 했던 장세척제(장정결제) 때문. 그는 “가루약 형태의 장세척제를 물에 타서 먹었는데 특유의 쓴맛과 짠맛이 뒤섞여 헛구역질이 계속 나왔다”고 토로했다.</p>
          <p dmcf-pid="9Z09k7Zw7l" dmcf-ptype="general">심지어 4ℓ라는 어마무시한 복용량까지, 그야말로 고문이었다. 그런 그가 4년 만에 다시 내시경을 결심한 건 약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다. A씨는 “알약으로도 이젠 가능하다고 해서 4년 만에 다시 대장내시경을 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p>
          <p dmcf-pid="2qVeS6qy3h" dmcf-ptype="general">대장내시경은 한번쯤은 꼭 받아야 할 건강검진 항목. 하지만 괴로운 게 바로 장 세척 과정이다. 이 과정이 너무 괴로워 내시경 검사를 망설이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이제 점차 장 세척제도 진화하는 중이다. 최근엔 알약 형태까지 나왔다. 장 세척제가 괴로운 이들에겐 희소식이다.</p>
          <p dmcf-pid="VBfdvPBW3C" dmcf-ptype="general">그동안 장세척제는 주로 물약과 가루약이 사용돼 왔다. 주성분은 폴리에틸렌글리콜(PEG), 경구황산나트륨(OSS), 피코설페이트륨수화물/구연산마그네슘 복합제(SPMC) 등이 있다.</p>
          <p dmcf-pid="fb4JTQbYUI" dmcf-ptype="general">그런데 PEG는 특유의 짠맛과 함께 복용량이 4ℓ에 이른다. A씨는 “표현하자면 짠 바닷물을 벌컥벌컥 마셔야 하는 느낌”이라며 “이걸 먹으면서 ‘다시는 대장내시경 안 할거야’라고 다짐했었다”고 말했다.</p>
          <p dmcf-pid="479Mh47vUO" dmcf-ptype="general">또 다른 제제인 OSS 경우에도 특유의 짠맛과 쓴맛으로 인해 복용시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 많다.</p>
          <div dmcf-pid="8z2Rl8zT0s" dmcf-ptype="general">
           <p>그런데 지난 2019년 한국팜비오가 OSS 제제의 알약형 장세척제 ‘오라팡’을 출시했다. 가루약이나 물약에서 느껴야했던 거북함 없이 대장내시경 검사 전날 14정, 검사 당일 14정, 총 28정을 삼키기만 하면 된다. 알약과 함께 먹어야 하는 물의 양은 2ℓ 정도.</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6qVeS6qyF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알약형 장세척제 '오라팡'과 복용법[독자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ned/20240410165133314mhgf.jpg" data-org-width="1032" dmcf-mid="uzVeS6qy3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ned/20240410165133314mhgf.jpg" width="65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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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약형 장세척제 '오라팡'과 복용법[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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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PaElKmaV7r" dmcf-ptype="general">한국팜비오에 따르면 오라팡은 기존 OSS 액제 대비 황산염 양을 10% 줄여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동일한 장정결 효과를 보였다고 한다. 여기에 가스제거제 ‘시메티콘’까지 함유해 장내 발생 기포제거 문제까지 동시에 해결했다.</p>
          <p dmcf-pid="QNDS9sNfFw"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오라팡의 가장 큰 장점은 복용 편의성이다. 장 세척제의 가장 큰 걸림돌인 거부감을 확 줄였기 때문이다.</p>
          <p dmcf-pid="xjwv2Oj4pD" dmcf-ptype="general">시장조사기관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알약 장세척제는 거부감 없는 맛과 복용 편의성으로 만족도가 82.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물약(33.3%)에 비해서 2.5배나 높았다. 향후 복용 희망자 4명 중 3명이 알약 복용을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p>
          <div dmcf-pid="yDIG6SDxzE" dmcf-ptype="general">
           <p>이에 오라팡은 기존 물약, 가루약보다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복용 편의성 때문에 매년 사용량이 늘고 있다. 500억원 규모의 장세척제 시장에서 오라팡은 2022년 기준 매출 200억원까지 기록하고 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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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dmcf-pid="WwCHPvwMz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게티이미지뱅크]"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404/10/ned/20240410165134976gofe.jpg" data-org-width="1280" dmcf-mid="7Y6nWM9HzY"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4/10/ned/20240410165134976gof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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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 dmcf-pid="YrhXQTrR7c" dmcf-ptype="general">이에 다른 제약사들도 알약 형태의 장세척제를 개발 중이다. 태준제약이 지난해 ‘수프렙미니정’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알약형 장세척제 ‘DWJ1609’를 개발 중이다.세 가지 황산염(무수황산나트륨, 황산칼륨, 무수황산마그네슘)에 시메티콘 및 피코설페이트나트륨수화물을 복합한 새로운 제형이다. 지난해부터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올 해 하반기 임상을 마무리하고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p>
          <p dmcf-pid="GmlZxyme0A" dmcf-ptype="general">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이 개발 중인 장 세척제는 복용 알약 수가 20알로 오라팡(28알)보다 적어 복용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라며 “시판되는 장세척제와 비교해 복부팽만감, 복부불편감, 복통을 감소시키고 장내 수분을 유지해 우수한 정결 작용 효과를 예상한다”고 말했다.</p>
          <p dmcf-pid="H6ej5n6FFj" dmcf-ptype="general">ikson@heraldcorp.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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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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